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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3, 2011

My New Gears! - iPad2 & Majestouch 2 NINJA Ten Keyless

지름신은 우울한 우기(雨期)를 타고 왔습니다. 든든한 지원군은 역시 신용카드입니다.

먼저, iPad2입니다.
iPad2

모두가 아시다 시피, Apple

Computer
에서 만들었습니다.Tablet PC는 Microsoft가 주창했고, Fujitsu를 필두로 다양한 제품이 나왔지만, 사람들은 Apple이 원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사실 iPad類를 'PC'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표현해야 할 디바이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PDA의 진화의 한 갈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Tablet 버전의 mobile device는 참으로 신선하고 '가지고 싶은'에서 '소유하면서도 자랑스러운' 기기임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선 먼저 밝히고 싶은 것은 전 한 때, Apple의 열렬한 지지자였습니다. 생애 최초의 컴퓨터였던 Apple ][+ 그리고 큰 시간 간격을 두고 맞이한 - LC475, 7200, PowerMac G3, iBook G4, PowerBook 12 等을 필두로 iPod을 무려 4개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은 LC475이어라)

Macintosh LC475
Macintosh LC475 - pizza box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던 '상대적으로' 저가격의 컬러 맥킨토시. 당시 256가지 컬러를 초과하는 색출력이 가능한 컴퓨터는 고가였다. pizza box 디자인으로 업계를 선도한 건 80년대 Sun SPARC Workstation이 먼저였다, Apple은 10년이 지난 후에 '정말' 비슷한 디자인으로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실 업계에서 최고의 copy cat은 Apple.

Sun SPARCstation 5
Sun SPARCstation 5 - pizza box 디자인의 농익은 마지막 모델, 이후 출시된 Ultra 시리즈는 pizza box라고 하기엔 좀 두터워졌다.
Apple의 OS는 System 7, Mac OS 8, 9 그리고 Mac OS X(맥 오에스 엑스가 아니라, 맥 오에스 텐입니다. 10을 로마자로 적은 것이죠)까지 다양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은 것은 System 7이었습니다. 아이콘의 색을 수만가지 색으로('조절판'에 실제로 '수만가지색'이라고 되어 있었어요) 표현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당시 흥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번 돈을 탈탈 털어서 사던 Apple Platform을 iPod 두 개만 남겨두고 제 곁에서 떠나보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당신은 지금 두 대의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포르쉐이고 나머지는 현대입니다.

당신은 어느 차를 더 자주 타고 다닐 것 같습니까?
출퇴근도 해야하고 주말에는 마트도 가야하고 가족을 태우고 원거리 운전도 해야 하며, 막 운전면허를 딴 아내를 위해 운전연습도 시켜야 합니다. 어느 차를 자주 탈 것 같습니까?

달리 질문하자면, 어느 차가 더 실용적일 것 같습니까?

자동차라는 것이 실용과 비실용의 경계에서 수컷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산품을 뛰어 넘는 공산품이라지만 - 본질적인 '수송'과 '이동'의 문제를 놓고 생각하면 결국 실용적 가치를 염두해 둘 수 밖에 없는 일반적 공산품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물며, 자동차가 이러한데, 컴퓨터는 더할 나위 없다 생각합니다.

어느 날 문득 비실용성에 많은 값을 치루어도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스스로 고통을 감내하며 Apple 사용자로 남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 하고 있을 무렵, PowerBook 12의 불량을 전적으로 사용자의 문제로 몰아가는 애플의 사후 서비스 자세와 이를 동호회 등에 알렸을 때, 중고 가격 떨어지니깐 그냥 조용히 쓰다가 팔아라는 - 중심 동호회원들의 지적에 큰 실망을 하고 이별을 시작했죠. 핵심은 비실용성과 높은 비용 그리고 지나친 브랜드 충성도에 이성을 잃은 주류 사용자에 대한 반감이었습니다.

Apple 제품은 모신다 - 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Dell, 삼성, HP 등등 이런 Apple이 아닌 회사의 제품은 부린다 - 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 부리고 살고 싶었습니다.

iPad2에서도 비슷한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iOS platform과 다름없이, 일단 답답합니다. Android platform의 그것과는 달리 뭘 하려면 안됩니다. 좋은 Bluetooth 장치를 가지고 있지만 파일전송은 되지 않습니다. 내부의 파일을 조회할 수도 없고 다운로드한 자료를 자유롭게 배치하거나 손쉽게 주고 받을 수도 없습니다.
iTunes App Store는 자신이 가입시 적어낸 국가의 울타리에 한정되며 같은 App의 평가는 오로지 같은 국가의 사람들의 것만 볼 수 있습니다. iPad2는 독립적인 장치로서 스스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고, iTunes가 설치되어 있는 개인용 컴퓨터에 종속을 받아야 합니다. (어이쿠 이런).

iOS의 문제(SW)인지 iPad2의 문제(HW)인지 아니면, 제가 너무 민감한 것인지 알 수는 없으나, 터치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너무 광범위하게 눌러지는 느낌이랄까요? 벌써 이동기기로서는 노령에 들어선 HTC Desire와 비교하면 영점사격을 거치지 않은 예비군용 라이플을 쏘는 느낌입니다 - 가끔 신기(神氣)든 듯 꼭! 찍어주기도 합니다.

iPad2로 겪는 또 하나의 불편은 iOS의 '입력기' 즉, IME입니다. 한 마디로 개판입니다. Google IME를 쓰면서 그저 그런 - 이라고 생각했고, Android Market에서 Smart Keyboard PRO를 구매해서 사용하면서도 '나쁘진 않네' 정도의 평가를 했지만, iOS의 IME을 사용한 순간 - Google IME, Smart Keyboard PRO, 이것들은 현생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화면터치 방식 IME라고 침을 튀기며 칭찬을 하고 싶었습니다. 짧게 이야기해서 iOS IME, '평가가 안되'엡니다.

Apple은 유난히 IME에 대한 고려가 다른 것에 들이는 노력에 비해 적절하다 말하기 좀 그렇습니다. 과거 OS, System부터 이어져온 IME의 혼란과 불편은 Mac OS X에서 겨우 조금씩 고치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한국어가 세계에서 변방의 언어라서 그럴까요? 한국어만 그런 고통을 겪었던 건 아니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극복하기 힘들 거나 귀찮으면, 다른 누군가가 접근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공유하게 해 주는 게 나은 방식입니다만, Apple이 그럴 회사는 아닌 듯 합니다. 지구상 가장 폐쇄(閉鎖)적인 체제를 유지하는 곳이니깐요.

하지만, 동료 직원, '안과장님'의 짧은 한 마디는 왜 사람들이 Apple 제품에 열광할 수 밖에 없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Apple 제품은 외관이 멋진 자동차와 같다."라는 저의 멘트에 "애플을 욕만할 수 없는 강점이라 할 수 있죠.!! 보편적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라고 커멘트를 남겼습니다. 그렇습니다. 여자가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이쁘면 용서되는 세상입니다. (이에 'NO'라고 일단 말이라도 할 수 있는 사람과 친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Android든 iOS든 혼란스럽고 복잡한 건 매한가지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왕이면 다홍치마가 되는 것이죠. 아무튼 이런 저의 투정에 주위 사람들은 그냥 싸게 넘겨라! 라는 반응이 꾀 있습니다. 후훗. 하지만, 이 건 제 것이라고 공장에서 미리 찍어 둔 것입니다.

iPad2

다른 iPod들과 함께 이런 문구가 떡하니 뒷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뭔가 있긴 한 거 같은데 잘 안 보인다고요? 제 이름과 이 사이트 주소입니다 :P

답답한 iPad2랑 2주 즈음 동거가 끝났을 때, 이 녀석의 기능은 두 가지로 자연스럽게 한정되고 있었습니다. eBook/PDF reader와 instant web surfing device.

Majestouch 2 Ninja Ten Keyless - Happy Hacking Keyboard

Happy Hacking Keyboard Professional 2(이름이 길 군요; 이하 HHKB)와의 시간은 어색함에서 시작하여 몽환적인 안락을 누리고 있습니다. Sun type 3도 상당 시간 사용했던 차라 안락으로 넘어가는 시간은 한 주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불현 듯 Function key 누르기가 귀찮다는 아주 사소한 이유 하나로 Majestouch 2 NINJA ten keyless non-click brown switch(이름 참 깁니다; 이하 NINJA)을 샀습니다. 아니 지른 거죠.

HHKB와 NINJA는 가격 차이(약, 두 배)만큼의 품격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손가락 끝에 닿는 질감의 차이도 많이 나는데, HHKB는 아기의 볼살에 손을 대는 느낌이면, NINJA는 잘 단련된 군인의 얼굴에 위장 크림 발라둔 느낌입니다. 달리 표현할 길이 없어서 - 그렇다고 해서 NINJA의 느낌이 멀리하고 싶은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떤 컴퓨터에 번들되는 어느 키보드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우위에 있습니다. 그 위장 크림 미제 장교용일 것입니다.

HHKB는 정전식이고 NINJA는 기계식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각 고유의 출생배경으로 키감을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저의 입력습관은 HHKB이 더 안락하다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 인생에서 최고의 키보드라고 칭송하는 Sun type 3와 정말 유사한 키감입니다(키배열도 같고).
가격에 눈을 가리고 관찰하면 NINJA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NINJA는 키가 튀어오를 때 스프링 튀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금 많이. 기계식이라서 그럴까요? 한 때 서로 죽는 날까지 함께 하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했던 IBM의 전설적인 초기 키보드는 그렇지 않았더랬습니다. 그 키보드, 손가락 건지 하루도 되지 않았는데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되었죠, 네 선물받고 즉시 분실했습니다. 스프링 튀는 소리는 Caps Lock(control key를 여기로 mapping한 탓에 자주 누릅니다) 키에서 유별납니다 (팅~). 이거 적잖이 신경쓰입니다. 아무리 기계식이라지만, ...

NINJA의 단점이 하나 더 있는데, 키보드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USB 케이블이 짧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사무용 책상과 별 차이없는 책상 한 가운데 모니터랑 키보드를 배치하고 책상의 왼쪽 바깥 바닥에 컴퓨터가 있습니다. 물론 타워형이죠. 이런 배치에서 컴퓨터의 뒷면 USB 포트에 닿지 못하는 길이입니다. 물론 정돈된 책상을 유지하기 위해 연결선이 직진하여 컴퓨터로 향하지는 않습니다. 설명서의 사양표에서는 1.5 미터라고 적혀 있더군요 - HHKB는 1.8 미터입니다. HHKB의 길이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HHKB는 특징이 하나 있는데, 키보드에 USB 연결선이 붙어있지 않습니다. 아무 USB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생각 좋습니다. 연결형태는 표준 mini USB입니다.

사람의 인지 능력은 참으로 유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Happly Hacking Keyboard with Majestouch 2 Ninja

HHKB 키배열, 즉, Sun type 3 키배열은 적잖히 요즈음 표준 PC 키보드와 그 배치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틸데[~]는 역(逆)슬래쉬[\] 우측에 위치하고, 숫자 1 좌측에는 ESC가 있습니다. A 좌측에는 Control이며 스패이스 옆에는 Meta가 있습니다. 이 Meta 키를 Microsoft에서는 Windows 키라고 정의하고 새로운 것인냥 소개하였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UNIX, 특히 Sun/Solaris에서는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Apple Macintosh에서도 대응되는 것이 있었는데, Command 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Windows · Meta · Command 키 모두 같은 전자적 신호를 컴퓨터로 보냅니다.

OpenSolaris Starter Kit

이런 key layout은 UNIX 터미널에서는 월등히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여기에서 HHKB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방향키(Arrow Keys)와 F1부터 F12 키 뿐만 아니라 ASCII 문자입력을 위한 것 이외에는 필수키(Return, Delete, ESC, Control, Shift, Tab, Alt & Meta)를 제외하고 숨겼습니다. Function 키와의 조합으로만 나머지 키값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UNIX 터미널에서는 사실 숨겨진 키들 쓸 일이 별로 없습니다만, 우리네 컴퓨팅 환경이, 현대의 컴퓨팅 환경이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사람의 인지 능력은 참으로 유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묘한 구석도 있습니다.

다른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표준 PC 키보드 배열) 그에 즉각 맞추어 손가락이 돌아가고, 집에 있는 desktop에서는 HHKB, 업무용 laptop에서는 또한 그것에 맞게 손가락이 잘 돌아갑니다. 놀랍습니다. 그런데, 같은 desktop에서 키보드를 다른 걸 쓰려면 참 잘 안됩니다. 아버지처럼 키보드를 들여다 보면서 순간 키를 찾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쳐다보고 키를 찾는 행동에서 NINJA는 적절한 대응을 합니다. 그 특유의 미려한 외관을 무각 키보드와 같은 모습으로 유지하면서도 마치 닌자가 슬쩍 숨어 기웃거리듯 각 키의 세로면에 키 이름이 새겨져 있느니 말이죠. 작은 차이가 컴퓨팅을 즐겁게 만듭니다. 상(賞)줘야 합니다.

저는 불현듯 찾아온 지름의 결과로 책상 위에 나란히 앉아 있는 두 키보드를 보면서 행복하면서도 슬쩍 고민도 됩니다. 키보드가 두 개라... 그것도 그냥 그런 키보드가 아니라, '좋은' 키보드 두 개. 전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겨울에 코트가 딱 하나면 곤란합니다. 정장을 입을 때와 캐쥬얼을 입을 때 같은 코트를 걸치기에는 뭔가 좀 이상합니다. 정장에 맞는 구두를 반바지 · 민소매 차림에 적용하는 일과 비슷합니다. 또한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밝은 색의 셔츠를 입고 싶을 수 있고, 내일은 무채색의 넥타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의 대응과 기분의 대응에 유효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라고 말입니다. 결과를 책임지는 바른 생각입니다.

물론, 저에게 겨울 코트는 하나이고 정장에만 어울립니다.

Tuesday, May 31, 2011

SM3 - VW Golf, Thinkpad - T43 - T410 그리고 한글 - 한국어

새로운 차를 살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1년째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내 차가 총주행거리 100,000Km를 돌파하였습니다. 그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앞에도 뒤에도 차가 없는 한적한 고속도로에서 여유있게 찍은 것입니다. 정면 주시하고 전화기를 계기판에 밀어 넣어 찍는다고 뭐 잘 찍히지는 못 했습니다. 나름 안전을 생각한다고 한 행위이지만, 이 행위는 시작부터 잘 못 된 것이니 할 말은 없습니다. :-(
그나저나 5년 동안 실내세차 1회라는 기록이 반영되고 있군요. 더럽습니다.

SM3Golf

내 차는 계기판이 말해 주듯 SM3입니다. VW Golf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오다가 이제는 실행에 옮겨야 할 때이다 - 라고 마음을 먹는 순간, 지금의 차가 스스로 튜닝이라도 한 듯 신차의 성능을 냅니다. 참 고민이 됩니다. 이 녀석이 내 마음을 읽는 무기체인지는 모르겠으나, 차 한 번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합니다. 연비도 신차에 가깝고, 성능도 기대 이상(신형 쏘나타와 경쟁 가능하다 말하고 싶습니다, 이유? 모르겠습니다. 혹시 수동이라서?)이며 나머지 어떤 것도 10만 킬로미터를 주행한 차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VW Golf를 보게되면 가슴이 뭉클 두근 욱씩거립니다.

  • 뭉클: 사춘기 때부터 정말 가지고 싶은 차이기 때문에... 이 나이 먹도록 아직도.

  • 두근: 나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Dream Come True!

  • 욱씬: '가능성' 이전에 이성적 판단을 해 보면 사서는 아니되기에; 이 연결성 부족한 결론 도출은 마치, '사랑하기에 떠나보낸다'라는 지난 유행가 가사처럼 마음으로 읽히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무엇과 같다.



brand new car?

오늘 고속도로 진입직전 만난 저 차는 무엇일까요? 새 차들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의 계절입니다. 사람이 관심을 한 군데 가지면 그 대상과 그 주변이 무척 대단하고 크게 보이는 법이죠.

가슴을 뛰게 한다고 하여 항상 새로운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ThinkPad T410

ThinkPad T410의 터치패드 모습입니다. (더럽군요)

ThinkPad T43

ThinkPad T43의 터치패드 모습입니다. (더럽습니다)

디자인의 차이가 눈에 들어오는지요? 신형인 전자는 팝파랫과 터치패드가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후자는 터치패드가 조금 아래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이게 무슨 차이를 만들까요?

타이핑을 하거나 '빨콩(트랙포인트)'을 다룰 때 손바닥이 터치패드를 눌러 입력을 간섭하는 것을 T43은 방지할 수 있고, T410은 그렇지 않다 - 라는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회사에서 받은 T410. 아직 집에서 현역 생활을 하고 있는 T43. 하루에도 몇 번씩 신경질적인 반응을 자아내는 T410. 몇 년이 흘렀는지도 모르겠지만, 아직도 사랑스러운 T43. 너무도 사소한 부분인 것 같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엔지니어링에 무지한 산업 디자인은 이렇게 실패하고 그 반대는 저렇게 명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겠죠.

사실 이쁘게 만들기 위해 기술적인 요소를 무시하거나 편리를 포기하는 경우는 Apple의 제품에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이런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거친 언어를 포함하여 이 발언에 대하여 심각한 비난을 할지 모르겠지만, 진실입니다 :P 언제 시간이 허락되면 연제를 하고 싶은 마음도... (후훗)

음... 아무튼, 이 말은 하고 싶은데, ThinkPad의 '빨콩'은 인류가 고안해 낸 많은 전산입력 장치 중에 버금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으뜸상은? 전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마우스? 글세요... 마우스는 대체 가능한 유사 기술이 많고 그 중에 하나가 '빨콩'인지라...

(다시) 가슴을 뛰게 한다고 하여 항상 새로운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Ubuntu 11.04 on ThinkPad T410

Ubuntu 11.04를 설치했습니다. 회사에서 Big Brother의 쁘락치를 지울 수 없게 설치(이럴 땐 속어인 '깔아놓았다'가 제격인 듯)해 둔 Windows 7 체제에서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과 업무 특성 상 Microsoft Office는 OpenOffice.org로 대체 가능하고, Microsoft Internet는 안써도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T410을 받기 전에 쓰던 Lifebook은 Ubuntu로 Solaris로 지속적인 삶을 살기도 하였습니다.

Ubuntu 11.04 on ThinkPad T410

아... 설치 과정에서 보여는 화면조차 사랑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 ~ ~ ~ ~ 그리고 딱 3일을 동거했습니다. Lifebook의 마지막 OS 버전이었던 Ubuntu 10.10으로 다시 설치했습니다. Canonical에서 Unity라는 GUI Shell을 Ubuntu 11.04에 넣었습니다. 참 아름다웠습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무엇이든 '아름답다고' 모든 게 용서되지 않습니다. 춘기발동기 인간 수컷들이야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Ubuntu

Unity Shell은 여름 한 철 농약 한 번 안뿌리고 방치한 사과농장 같았습니다. 유기농도 좋지만, 사람이 먹을 만한 걸 수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각양각색의 버그들이 구석구석 집을 짓고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그래서, Unity를 무시하고 Gnome 3로 가려고 하였습니다 - 이 마음이 싹트는 시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후회로 보상되지 않는 아픔이 찾아왔더랬습니다. 지금은 Ubuntu 10.10으로 재설치하여 안도와 안락을 동시에 맛 보고 있습니다.

Ubuntu를 내 취향에 맞게 최적화를 하고 이것저것 네트워크를 뒤져 필요한 것들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쓰던 IME의 이름도 잊어버려 허우적 거리다가 한국어 입력 등에 대하여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참 이상한 반응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용자가 '한자'입력의 불편함등에 대하여 적은 글의 대수의 반응은 '중국어 입력기를 쓰세요'였습니다. 아니 이건 뭐라고 해야할지. 그리고 한 배포판의 기본 서체에서 한자를 무조건 한글발음으로 바꾸어 보여준다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자 대다수의 반응은 '한자는 청산해야할 사대주의', '한글만세' 였습니다. 어이쿠... 이걸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이들은 대부분 '한글'과 '한국어'도 구분하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시대가, 이 땅의 이 순간이, 과장된 혼돈과 무질서적인 가치혼란을 조장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는 사회·정치적 운동에 줏대없는 대다수의 정치인들이 영합하는 결과, 우리가 아닌 너와 나로 구분되는 사고의 판단이 요구된다지만. 할 말이 없습니다.

그나저나 눈이 침침한데, 안경은 도체 어디둔거지?

안정화된 Ubuntu에 LaTeX는 더이상 '삽질'하지 않아도 Ko.TeX 패키지까지 순탄히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LaTeX로 이력서를 새로이 적는데, 옛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렇게 견고하고 아름다운 마크업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이름없는 많은 이들에게 감사해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밤입니다.

Wednesday, May 11, 2011

during the past few days

우울하면 여성분들만 쇼핑을 하게 되는 건 아니랍니다.

happy hacking keyboard

아주 오랜 시간동안 소망하였던 (하지만, 사치라고 판단하고 있었던) HHKB를 질렀습니다. 다음 날 가격에 신경이 많이 쓰여, 약간의 후회가 되는 탓에 구매 취소를 하려는 순간, 이미 배송이 완료되었더군요 - 배송이 이렇게 신속하다니. dip switch로 이것 저것 조정해도 적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무각 모델을 샀다가는 눈물 흘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키감'이라는 건 칭송하여 왔던 Sun Type 3 keyboard(사실 HHKB가 Sun Type 3와 유사한 키배열을 가지고 있습니다)보다 좋습니다 - 그런데 이거 계속 써야하나...

happy hacking keyboard

르노삼성자동차 고객관리하는 곳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충 1년에 한 번 정도 '잘 타고 있으냐', '불편한 건 없느냐' 등등의 질문을 해 오는 곳입니다. 구매한지 대충 5년이 넘어가니깐 질문의 패턴이 살짝 변한 것 같습니다. '차를 언제 바꿀 생각이냐', '어떤 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라더니, 신형 SM5에 대하여 (비교) 설명하고 - 덜커덩 가격표를 집으로 부쳐 주었습니다. 약한 수준의 동요가 있었습니다 - 사실입니다.

SM5 price list

나의 마음 가득 VW Golf가 차지하고는 있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서점에서 놀아봅니다. 파릇파릇할 땐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놀이터였는데, 아무튼. 어린 시절 나의 세계관을 왜곡시킨 문제작, 건담에 대한 책을 샀습니다.

일년전쟁사 기동전사 건담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충실하였습니다. 이런 이야기에 정신이 쏠려있던 시설의 '나'를 기억해 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몇 권을 더 집어 왔습니다. 신곡 3부작 중 '연옥'은 없었습니다. 활자로 인쇄된 '두꺼운' 신곡보다 번역이 잘 된 듯 - 해서 샀다고 변명을 해보지만, 주머니 사정 생각도 좀 해야하는데...

집으로 오는 전철 속에서 다 읽어버린 '똑 바로 일하라'. 저자가 나를 대변해 주는 거 같아서 울컥울컥거리며 읽었습니다. 메니저에게 선물하고 싶은 1위 아이템이지만, 선물했다가는 월급쟁이 인생에 큰 흠이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시도해 볼까?)

2011년 5월 5일 어린이날 롯데 사직 경기

롯데 자이언츠가 2011년 어린이날, 사직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욕먹을 경기를 했습니다. 근성도 없었으며, 즐거움을 찾을 수도 없었으며 - 경기 후반에는 '심지어', 성의없이 포기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사직의 관중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잘 떠나지 않습니다. 이기든 지든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이언츠 다운 경기를 할 때 지는 경기라고 할지라도 기립박수를 보내는 걸 주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날 '무성의'가 들어나는 그 순간 절반 이상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감독이 바뀌기 전까진 이런 분위기 계속될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나저나 우리 다우는 참 운이 없습니다.



어찌되었든 '내 집을 짓자!' 꿈은 저물지 않고 있습니다. 땅 구경, 잘 빠진 단독주택들 구경 많이 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면 (아파트를 사는 것과는 달리) 붓게 되는 돈은 회수 불가능한 지경 - 즉, 투자가 아니라 소비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감히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엄청나게 비싼 차를 사는 것과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해도 딱히 틀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똑바로 일하라 rework

징검다리 연휴라고 하여 꿀이 흐를 것 같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징검다리 중간 중간 검은색 글자로 빠지는 날마다 강도 높고 살짝 이성을 잃을 일에 뒷다리가 잡혀서 감정의 폭주를 경험하였습니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에게 실망을 한다면, 고객은 절망을 하게 될 것입니다. 참 실망스러운 관계부서의 업무처리를 경험하면서, 이 회사에 돈이 넘쳐나 이런 고객 따위는 신경 안써도 되거나 - 곧 망할 날이 가까이 다가오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교차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적 상황'에 맞추어 일하는 것, 저도 싫습니다. 소위 한국적 상황이라는 딱지는 뒤에 부조리와 불합리 그리고 너무 많은 예외를 편의에 따라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하자는 의미가 강합니다. global standard라서 어쩌고 저쩌고... 이런 변명 참으로 가소롭습니다. 이런 변명하는 사람 대부분은 global standard가 뭔지 모릅니다. 이런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딱 하나 있습니다. 계약서에 있는 수준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계약서는 모든 일의 시작과 과정과 끝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딱히 좋은 나날은 아니었습니다.
꿀이 흐를 것 같았던 약속의 '징검다리' 연휴는 끝이 났습니다.

Tuesday, April 26, 2011

Night, Plan 9 and Jazz

Plan 9의 아름다움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흥겨워 하는 중,
Twitter Timeline에 올라온 @NamgoongYon 님의 발굴곡,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J_j5AuxkzVs&w=480&h=390]

서른 네번의 반복 청취.

Monday, April 18, 2011

4072

확률. 의도하지 않음. 정리하는 것은 구식. 문제는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미리 정의하고 지정하고 규칙화 하는 것은 맞지 아니함. 어떠한 입력값도 받아들여야 하고. 어떠한 출력도 가능해야 함. database의 table/record 설계하는 사고방식으로는 방법이 없음. 전화번호부식 category도 無用.

Friday, March 25, 2011

mozilla firefox learns from google chrome

mozilla firefox has been updated to version 4.0 and it looks like the google chrome web browser.

firefox UI changed like a google chrome

everybody knows google chrome UI is simple and efficient.
... & something from IE7 (alt key can be a trigger to get menu bar)

Monday, January 24, 2011

Tuesday, August 17, 2010

Chrome 6 - new look n' feel

Chrome. 6 beta에서 look & feel이 보다 solid하게 변했다. 좋다.

chrome 6 beta interface

google chrome에서 가장 빛나는 기능은 아마도, bookmark sync일 것이다. 여러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이와 같이 반가운 기능은 없을 것이다. bookmark sync는 하지만, google bookmarks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firefox나 internet explorer에서 사용할 수 있는 google toolbar가 제공하는 google bookmarks는 아이러니하게도 google chrome의 bookmark sync와는 별도이다. bookmark sync는 google docs에 그 내용을 저장한다.

chrome 6 beta

다행이 google chrome은 대부분의 linux 배포판과, mac os x, 그리고 microsoft windows xp 이상 모두를 지원하니 firefox 다음으로 다양한 platform을 지원한고 있다. 물론 (얼마전에 Oracle로부터 사형선고 받은) OpenSolaris, Solaris, Windows 2K는 지원되지 않는다.

Tuesday, June 29, 2010

T map + HTC desire와의 며칠

T map 설치에 대한 소고에 이어, 지난 목요일 이후 매일 T map과 운전하면서 느낀 점 몇 가지.

아쉬운 점:

  •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이상한 설치방법을 guide하고 있다. (심하게 이야기하면 개발/배포자의 판단력을 의심할 수 있다 - 너무 똑똑해도 결과가 묘하다. 뉴튼이 어미 고양이용 문과 아기 고양이용 문을 각각 두 개 만든 것과 비견된다. 아, 그렇다고 T map 개발/배포자들이 뉴튼에 근접할만한 지적 수준을 갖추었을 것이다라고 미루어 짐작하는 건 절대 아니다, 난 그들이 누구인지 모른다!)

  • CPU와 memory 소모량이 많다고 (정확한 비교수치는 없습니다) 느껴진다.
    - 사용 중 단말기는 엄청난 고열에 시달린다 - 이 결과, HTC desire의 battery 안전 trigger로 인하여 충전이 차단되고, 열은 식지 않으며 결국 battery 소모로 HTC desire는 꺼진다는 악순환이다.
    장시간 운전에만 해당되는 결과이겠지만, 그 이후로 에어콘 찬바람이 나오는 곳에 HTC desire를 가져다놓고 열을 식히는 희극을 벌렸다 - 안전운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 할 수 있겠다.

  • UI가 구식이다.
    - 종례의 단말기 UI를 벗어나지 못하고, 가로보기 형식의 출력만 한다. UI의 look & feel이 구식인 것과 더불어, UI의 반응 또한 적절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살짝 반응이 느리다.



좋은 점: (널리 알려진 장점 뿐이다) 안 막히는 길을 대체로 잘 가르쳐 준다.

결과: T map 잘 안쓰게 되며 (사실 지금까지 내 차에 그 흔한 '내비' 한 번만 달아보았다, 딱 이틀 - 길 안내 시스템 없어도 운전생활엔 크게 지장이 없다) Google Map - Navigator, 한국내 서비스가 어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간절히 해 본다.

Tuesday, June 01, 2010

Sun Oracle Logo

Sun Orale Logo

Sun Oracle


내 눈에는 Serif체의 Sun logo가 더 좋아보인다(아래),
San-Serif체의 쓰임은 불안감을 유발시키는 느낌이다(위).
Sun을 지독스래 미워하지 않고서야 저런 logo design을 쓸 수 없을 것 같다.

Monday, April 12, 2010

'붉은 별'에 대한 경이로운 시각

베일 벗은 북한식 윈도우 '붉은 별'
[인터뷰:김종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
"그 동안 북한은 소프트웨어분야에서 리눅스쪽은 상대적으로 열세였습니다만 최근에 나온 붉은 별을 통해서 어느 정도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 이상의 단계는 올라섰다고 볼 수 있고요."

관찰과 평가 시점이 기본 이하이니, 그 관찰과 평가의 결과는 결국 '기본 이상'일 수 밖에...

Friday, April 09, 2010

Scott McNealy's interview at CBS 1999.













I'll remember you, always.

Thursday, February 11, 2010

Hello, Android!

hello android

Hello World
Hello Android

한 review 기사의 치명적인 오류

모토로이, 아이폰 대항마로 부족한 '치명적 단점들'

하지만 아이폰의 대항마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몇가지 치명적인 단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치명적인 것은, 단어 그대로 목숨이 날아갈 만한 단점이어야 한다. 사실 치명적이라는 뜻을 잘 못 이해하거나, 낚시를 더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기자는 '치명적'이라는 단어를 선택했을 것이다.

우선 아이폰의 최대 강점인 애플 앱스토어(약 8만개)에 비해 안드로이드마켓(약 2만개)의 어플리케이션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현재 안드로이드마켓에 한글 컨텐츠는 전무한 상황이다. 게다가 구글과의 결제 문제로 무료 컨텐츠만 제공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분기 말 과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어달 남짓된 platform의 apps 개수가 2만개이다. 3년을 바라보는 platform의 apps 개수가 8만개이다. iPhone은 2007년 6월 29일에 출시했다고 기억하고 있다.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없다. 그리고 평생 찾아보고 다운로드해 볼 수 있는 apps가 1천개는 될 수 있을까? 아, 물론, 작은 호수를 끼고 있는 것보다 넓은 바다는 바라보는 어부가 더 마음이 편할 것이다.
'한글 컨텐츠' ??? '한국어 컨텐츠' 이겠지? - 아, '한글'와 '한국어'가 뭐가 다르냐고 물어오신다면, '드라이버'는 한글이고, '운전자'는 한국어이다. '유나이트 스태이츠 오프 어메리카'는 한글이고, '미합중국'은 한국어이다. '스테어웨이 투 해픈'은 한글이고, '천국으로 가는 계단'은 한국어이다.
구글과의 결제 문제가 아니라, 한국관치금융의 소산에 따른 진입장벽이겠지.

또 모토로이의 외관은 곡선 보다는 직선을 주로 사용해 아이폰이나 옴니아2에 비해 그립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고, 심플함을 최대한 강조한 아이폰에 비해 조잡하다는 평가도 있다. 색상도 무광에 기계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 때문에 감성적인 디자인과 색상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도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어찌나 주관적이신지. 다수의 취향에 특정 제품이 부합되어야 한다면, 이 땅에는 1개의 제조사와 1개의 서비스 제공자만 있으면 된다. 이것이 치명적인 문제라면, 개성은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자.

Tuesday, February 09, 2010

차이 - 편협한 관점

"스마트폰, 공인인증 보안프로그램 지원 안해" 카드사들, 스마트폰 결제 중단


문제는 관치(官治)금융에 있고, 또한 역으로 모든 문제를 정책과 감시와 관리와 감독 탓으로 돌리는 다수의 어리석은 대중에게 있다. 90년대 중반 나의 workstation은 SPARC/Solaris + OpenWindow platform이었고, Netscape으로 web browsing을 했다. 당시 주거래 은행은 국민은행이었으며, 이러한 computing 환경에서도 internet banking이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이런가?

아니 이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간단하다. 우리가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대로 하면 된다. 잘 모르겠거든, Amazon.com에서 책 한 권만 사 봐라. iTunes Music Store에서 노래 한 곡만 사 보아라. 여유가 된다면 외국금융사를 이용해 보면 더욱 좋겠다. 우리도 그렇게 하면 된다. 영국에 사는 한국어를 아는 한 청년이 교보문고 인터넷 서점에서 서정례의 시집을 주문할 수 있으면 된다. 일본에 사는 한 고등학생이 정부부처 홈페이지에서 한국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잘 생각해 보아야할 만큼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만, '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질래?' 라는 애매한 대응 방법과, 광범위한 책임소재 찾기에서 스스로를 변호하고 타인의 무리수를 정확히 지적할만한 능력과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더 이상 개인금융에 관여하지 말아야 하며, 공인인증서 따위의 국제적 웃음거리를 이제는 폐기해야 할 것이다 - 오! 스마트폰용 공인인증서를 만들겠다니!

수개월 전, 한 성인이 TV 뉴스에 나와 자신의 전자우편 계정에 uploaded해 놓은 보안카드 scan 本이 계정 해킹으로 누출되어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떳떳하게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기자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쪽에 높은 비중으로 비난했으며, 그 사람은 마치 피해자인냥 그렸다 - 이 대목에서 우리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나 같으면 쪽팔려서 한강다리 위에 올라가 유서나 썼을 것이다.

보안은, server side가 2번일 것이고, 1번은 사용자들의 양식과 판단이다. 나머지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Thursday, April 16, 2009

inside of Ultra 20

ultra 20

3년 쓰고 뚜껑을 열어보니, 먼지만이 뭉치가 되어 나를 맞이하더라.

Friday, April 10, 2009

自由

난 민주주의 체제하의 선출된 者로 구성된 정부의 행위에 평가(비판)를 하더라도 이렇다 저렇다며 술자리 안주삼아 떠들어 대는 것(비난)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다. 하나의 선택이 시간(고작 5년이 아니던가)을 관통하여 다음 선택의 바탕이 된다 믿으며, 긴 세월을 두고 보았을 때, 짧은 순간의 잘 못 된 선택이 거대한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모든 것은 正反合으로 이루어지지 않던가.

유튜브 한국사이트 실명제 거부 왜? - 연합뉴스

유튜브의 반응은 상식적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사가 실리고, 여기에 근본적 '자유'에 대한 생각이 짧은 사람들의 입방아가 오르고 내릴 때, 약속될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자유'를 '방종'과 동일시 하고 '비판'과 '비난'이 구분되지 아니하는 여론의 쓰레기장 조장에 동조한다는 것이 아니다. 한국어로된 컨텐츠가 네트워크의 세계에서 오염등급 1등급으로 취급되더라도 행정권을 가진자가 이를 두려워하여 어떤 조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수의 무조건적인 '비난'이 쓸모없는 여론의 소비로 확대되고 더 큰 사회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하여도 그 누군가가 이를 어떠한 방법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믿지 않는다.

네트워크를 과거 난지도같은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하여도 그것은 결국, 이용하는 자에게 정화의 책임도 돌아가게 되는 순리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익명성을 벗겨낸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명의도용이라는 아주 손쉬운 방법이 대한민국에서는 존재한다.

Thursday, April 09, 2009

Cobalt Cube3

I love Cobalt Cube series.

cobalt cude3

Cobalt Cude3 on my floor.

Monday, March 30, 2009

Adobe Acrobat Reader for Solaris x86

Solaris x86 혹은 OpenSolaris에서 PDF 문서를 읽는데 어려움은, Gnome의 기본 그것을 사용하거나, Acrobat Reader 4.x 버전을 사용했어야 했던 것이었다. 그 동안 많은 request 끝에, Adobe社에서 새로운 버전의 Acrobat Reader를 "마침내" 출시하였다. http://get.adobe.com/reader/ 지금 download 가능하다! 지원 버전은, 최신, 9.1 버전이다. /박수 SPARC 버전은, 8.1.4와 7.0.9가 지원되고 있다.

Monday, November 24, 2008

Admin Environment NOT User Environment

windows xpMicrosoft Windows 플랫폼은 멋진 환경이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세상에서 어떤 조악한 하드웨어 조합 환경에서도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MMORPG 게임인 World of Warcraft를 아름답게 실행시키지 않던가! world of warcraftMicrosoft Windows 플랫폼은 이상한 환경이다. 아주 잘 정돈되고 높은 해상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고가의 터미널(이 터미널은 또한, 일반적으로 CPU, Memory, Disk 그리고 그래픽 카드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OS까지 잘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물론, Sun VDI를 활용한다면 약간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에 출력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참! 키보드 뿐만 아니라, 마우스도 필수이다. – telnet session에서 사용될 수 있는 'net' 명령의 보완성을 언급하고 싶다면, cd /usr/sbin; find . |wc -l 명령을 실행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참, /usr/bin 도 빼먹지 말아야 한다. 모든 명령들은 각각의 man page가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으리라. 서버의 관리라는 관점에서 OS를 바라본다면, 어떤 인터패이스 환경이 적합할 것일까? 사용자는 최적의 편리 환경이 요구된다. 관리자에게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기목적적인 행위가 수행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