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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05, 2010

準PO 3차전 그리고 4차전 - 두산:롯데 2010-10-02 2010-10-03

로이스터 감독의 투수 기용을 문제 삼는 건 부적절하다. 그건 결과론일 뿐이다. 2차전 때 김경문 감독의 10회초 조성환 선수에게 고의 4구를 지시한 것과 같다. 결과가 나빴을 뿐이다.

jerry royster 2010-10-03 Sajik

그것보다 더욱 관심있게 아픔을 쓸어낼 수 있는 부분은, 3차선 및 4차전에서 롯데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것에 멈추어야 할 것이다.

차려놓은 밥상을 못 챙겨먹는 중심타선.
4차선 1회초. 무사 만루. 누가 봐도 대량득점 그리고 1회초. 기선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정말 좋은 찬스였다.
이대호 스탠딩 삼진.
홍성흔 평범한 병살타.

이런 기회가 몇 번이고 있었지만 결과는 안타까웠다.
상하위 타선에서는 꾸준히 밥상을 차렸고, 그 기회는 중심타선으로 갔지만 그 결과는 참혹했다. 한 달 넘은 변비가 대장에서 떡 버티고 있는 형국이었다.

수비요정에서 이전의 3루 터널로 돌아온 이대호의 모습과, 무절제한 스윙 그리고 주루사 불펜의 자신감 상실한 투구 – 이 모든 것이 만들어낸 결과 – 혹은 準PO 이전 전문가들이 지적한 롯데의 약점이 여실히 들어난 두 경기였다.

두산:롯데 준PO 4차전 사직

입시생 시절, 대입고사가 임박한 시점 한 선생님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 못하는 것을 잘하려 하지 말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라.

롯데는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고 강점을 내세우지도 못했던 것이다. 더불어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지 못하였을 때 무너진 멘탈은 더 이상 지적하기도 힘들다. (중계를 보는 나도 힘들었으니까) 하지만, 4차전 9회말 테이블 세터들은 여전히 할 일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립박수를 쳐주어야 한다. 특히, 주장 조성환과 스스로 살아나고 있는 가르시아 그리고 우리의 기대주 전준우.

팬들이여 이 즈음 돌아보자.
에이스 조정훈이 빠졌고 올해 복귀가 예상되었던 암흑기의 神, 손민한은 여전히 복귀가 불투명이다. 리그 최고의 유격수 자리를 다툴 박기혁은 과욕에 따른 부상으로 밴치를 지키고 있으며, 이대호는 발목부상 중 투혼을 발휘하려 고군분투 중이다. 홍성흥은 부상에 따른 긴 공백 속에서 이제 복귀했으며, 가르시아 또한 납득하기 힘든 징계로 인하여 17경기나 공백이 있었다.

두산:롯데 준PO4차전 사직

완전히 주전이 무너진 상황에서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가을 야구를 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극적 반전이었다. 3년 연속 準PO 진출만으로도 다른 구단의 KS 우승과 비견할 만하다. 거기에 우리는 적진에서 벌써 2승이나 하고 있지 않던가!

애드벌룬 사건으로 식빵곰에게 야유를 보낼 필요도 없고, 툭하면 나오는 로이스터 감독의 용병술을 테이블에 올려 안주삼을 필요도 없다. 잠시 천사를 하고 다시 펜을 부둥켜 안으며 작가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임경완 투수에게 욕을 할 필요도 없다. 그들은, 롯데 자이언츠는 지금으로도 충분히 훌륭하고 우리는 끝없는 찬사를 보내어야 한다.

Jerry Royster lottte giants

이제 두산과 한 경기 남았다. 최선을 다하여 아쉬움 없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

[이용균의 가을야구]③각성(Awakening)-준PO 3,4차전

Thursday, August 26, 2010

팬들은 기억한다 KIA의 빈볼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

그래서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KIA의 이종범이 말하는 것처럼 KIA의 정신은 타자를 맞춰서라도 홈런을 맞지 않는 것이라는 것. 우리는 기억한다. 자해 어린이 석민 투수도 마찬가지라는 것.







2명의 타자 연속 死球 이후 이대호에게 다시 날아든 머리쪽 공. 이좀범은 말한다 타자를 맞췄어야 한다고. KIA는 그런 선수들이 있는 구단이다.

Wednesday, August 25, 2010

KIA 윤석민의 두번째 KILL! - 8/24/2010 사직 KIA:롯데

8월 15일 광주 홍성흔이 타석에 누웠다. KIA 윤석민의 공이 손등을 맞히며 골절상을 입었다. 홍성흔은 남은 당 시즌을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었다. season out!

8월 24일 사직 캡틴 조성환이 오늘 타석에 누웠다. KIA 윤석민의 강속 직구가 정확히 캡틴의 머리를 향했고(replay 구해서 봐라 소름돋는다) 캡틴은 쓰러졌다. 뇌진탕 증세가 있다고 전혀지고 있으며, 정밀 진단을 위해 MRI 촬영을 한다고 한다. 캡틴은 작년 2009년 5월 SK 채병용의 투구에 관자놀이를 맞아 수술까지 한 경험이 있는 선수이다. 그에게 다시 머리로 향하는 공을 '직구'로 던지다니! 윤석민, 그는 리그에서 ball control로 순위를 타투는 투수가 아니었던가?

KIA 윤석민. 모자에 G49를 적고 G2를 더불어 적으면 사과가 될런지 모르겠다. 금일 경기가 종료되고 마운드에서 90도 허리숙이면 만사형통인지는 모르겠으나, 히죽거리는 입술을 숨길 수 없었음이 카메라에 잡힌 건 스스로는 몰랐겠지?

캡틴이 쓰러지고 사직은 관중들의 야유와 분노에 찬 쓰레기들이 투척되었다. 난 조성환에 이어 윤석민에게 캡틴가지 킬당하는 장면에 머리끝까지 화가 났지만, 쓰레기 투척하는 관중들에 대해서 혀를 찼다. 근데!

전통적으로 편파 방송을 즐기는 SBS Sports, 오늘도 그 경향은 가실리 없었고, 캡틴의 쓰러지는 장면에서 극을 달렸다.

윤석민의 투구와 롯데 핵심 주전에 대한 두번째 빈볼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없이, 질 낮은 사직구장의 관중들에 대해서 일침을 놓다가 - '윤석민 투수는 전혀 고의성이 없었는데...'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가 시작된 것이다. 윤석민에게 고의가 있는지 없는지를 그 높은 '전망대(그들 입으로 중계 중에 그곳이 전망대처럼 높다고 했다, 그래서 마운드가 자세히 안보인다고 했다)'에서 어떻게 알아차린단 말인가? 2점 앞서고 9회말 2사에서 - 라는 개연성을 따지고 든다면, 윤석민의 투구가 직구였고 정확히 머리를 향했다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카메라에 얼굴이 잡히든 말든 히죽히죽 올라가는 입꼬리를 억누르는 듯한 윤석민의 표정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난 관중들이 고작 쓰레기 몇개 투척하고 얌전히 자리에서 미동도 안하고 있는 모습에 기립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침착할 수가 있을까!

캡틴은 항상 포커 패이스이다. 웬만한 사황에서도 감정이 표출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할일을 굳굳히 한다. 몸에 공이 맞아도 어떤 고통이 있어도 일단 1루 배이스를 밟는 것이 캡틴의 모습이었다. 작년 5월엔 앰블런스에 실려간다고 1루를 밟지 못 했다. 오늘은 한동안 타석에 누워 있다가 뒤돌아 나가버렸다. 캡틴은, 윤석민의 공에 공의성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정확한 몸짓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기사들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대체로 포커스는 사직구장의 관중들이 저급이라는 것이었고, KBS N Sports - '아이러브 배이스볼'에서도, MBC Sports+ - 'Baseball Tonight 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두 방송사 대표 프로그램에서, 한 선수가 위협적인 공에 맞아 병원으로 갔는데도, 그의 상태에 대해서는 일언 언급이 없었다는 것은 절망스러운 것 그 자체였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KIA의 조감독은 사람인가? 보통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로 뭔가가 투척되면 선수들을 불러모아 보호해야 할 것 아닌가? 주전 선수 골라 빈볼 던지는 선수나, 자기 선수들 보다 승수가 더 중요한 감독이나 플래이하는 모습이 참 그렇다.

Monday, August 16, 2010

롯데:기아 8/15/2010 광주

9회말 끝내기 홈런 맞아서 졌다. 마무리가 무너지는 건 하루 이틀 일도 아니어서, 대부분의 팬들은 5점 이상 달아나지 못하면 끝끝내 승리를 장담하지 못 한다. 2:3으로 경기종료.

오늘로써 이대호의 연속홈런 행진은 마무리되었다. 어제 홈런볼을 경매에 부치겠다는 습득자의 발언에 살짝 성질이 난 팬들은, 진정한 야구팬으로서의 할 일이 아니다라는 의견에 입을 모으고 오늘 이대호가 다시 홈런치고 내주 화요일까지쳐서 그 습득자를 무색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seongheun hong 49 홍성흔오늘 경기의 승패도 이대호의 연속홈런 마감도 이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타점 1위 롯데 홍성흔 결국 시즌 아웃

윤석민같은 투수도 실투야 있겠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작년의 조성환 빈볼과 더불어 내 머리 속에 오래동안 남을 것이다. 인생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그, 올해는 개인 타이틀 하나 정도를 갖고 싶다고 말했던 그, 그래서 '타점기계'가 된 그... 눈물이 잠시 눈가에 머물렀다.

홍성흔이 부상으로 고통에 뒹굴 때 광주구장의 사람들은 '윤석민'을 연호하였다.

전근대적인 광주구장의 관람태도 + 어제 홈런볼에 대한 습득자의 언행 + SBS Sports 해설자 이광권의 지역민방 수준의 기아 편들기 편파방송 = 이 3가지에 야구팬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팬으로 산다는 것에 가슴이 아팠다.

4강 그 딴 거 안해도 되니까, 홍성흔 다음 화요일 아무일 없다는 식의 웃음을 한 번 날려주시고 타석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진정한 팬은 순위와 승수 따위에 울고 웃지 않는다.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아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진정한 팬이다.

Friday, July 02, 2010

7/1 롯데:삼성 대구구장 - 롯데 불펜진에 대하여

자 생각해보자, 임경완 그리고 강영식을 출장시키지 않으면 롯데가 어려울까?
- 어려울 것이다.

자 다시 생각해보자, 임경완과 강영식을 출장시키면 롯데의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인가?
-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도움 안 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를 말아드시는 광경은 올 해 너무도 많이 봐왔다. 가끔 그럴 수도 있지만, 이제는 팬으로서 화가 날 정도이고, 그라운드의 선수들은 허탈을 가득 표정에 담는다. 실력이 모자라서 경기력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어서 지는 경기는 당연하다. 하지만, 구원 투수의 능력부족과 프로의식 부족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상대에게 헌납하다시피 한다면 그런 투수는 당장 퇴출시켜도 마땅할 것이다. 올 시즌 이런 경기가 전체 패배한 경기의 몇 %나 될까? 이런 투수의 아마추어 같은 행동으로 전체적인 사기문제로 발단되어 경기력 저하는 얼마나 될까?

임경완 강영식 좋은 공도 있고, 과거의 경력을 비추어 보면 확실히 2급 3급 취급을 받을 선수들은 아니다. 그들에게 부족한 것인 프로의식이다. 왜 마운드에 오르고 왜 공을 던지는지 모르고 있는 그들은 마땅히 현재의 성적과 기록에 걸맞는 대접을 받아야 한다.

이정훈도 임경완과 강영식과 더불어 '말아드시기' 트리오에 오를 자격이 있다. 지난 시즌 이후 연봉에 불만을 가지고 조정신청을 했던 이정훈은 다음 연봉협상 때 과감히 더 삭감되어야 마땅하다. 조정신청까지 하면서 자신의 가치가 저평가 되었다고 주장했던 그, 이번 시즌 중 스스로 그 '짠' 연봉조차 구단에서 이정훈을 과대평가한 결과라고 증명하고 있다.

김사율도 조금씩 조금씩 생각없이 던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네 명의 투수 중 마운드에 올랐을 때 불안하지 아니한 선수는 하나도 없다. 이 것이 문제이다. 그나마 안정감이 있다면 (左腕) 허준혁 정도가 아닐까?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더라도 불펜진 중 그 누구도 '투수가 잘 해서' 이닝이 마무리되길 바라기 보단, '상대 타자가 못 해서' 끝나주길 바라는 게 현재 팬들의 마음이다.

보는 팬이나 하는 선수를 위해서라도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라니 투수가 없어서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6월 30일, 어제에 이어 7월 1일 경기도 9회말 끝내기 안타 하나에 경기를 패했다. 대등하거나 우위의 경기를 펼친 오늘의 경기는 선수들의 작전 수행능력 미흡, 수비 실책에 이어 불펜진의 배신행위로 삼성의 연승에 꽃가루를 뿌려주고 말았다.

롯데 반성이 필요하다.

Wednesday, June 30, 2010

6/29 롯데:삼성 대구구장

장원준. 프로의식을 여전히 상실하고 있었다.
김수완. 롯데는 거대한 희망을 건졌다.
경기는 패하였지만, 롯데의 후반기 항로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김수완의 역할은 (지금 이대로의 역량을 발휘한다면) 참으로 클 것이다.

4이닝, 8 삼진, 4 땅볼. 투구수 44. 방어율 0.000. 롯데 경기에서 이런 구원투수를 보았던가?

이대호는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하였다. 로이스터 감독은 손수 꽃다발을 증정했다. 로감독 다운 모습니다. 현재 이대호는 홈런 · 타율 · 최다안타 3개 부분에서 리그 선두이다.

6점이나 뒤진 상황이었지만, 김수완 투수의 완벽 투를 배경으로 롯데의 불같은 타선의 원활한 움직임이 있었다면, 충분히 겨루어 볼만한 (숫자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삼성의 투수들은 여전히 훌륭했다. 그리고 투수와의 끈질긴 싸움에 도전한 타자는 이대호 뿐이었다.

경기결과: 1:6 패.

Thursday, September 24, 2009

롯데 자이언츠 4강 확정

2009시즌 롯데 4강 확정

코끝이 찡하게 감동하고 있습니다.
사직에서 함께 하였으면 좋겠지만,
전 잠실에서 보다 많이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무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대호

대호 총각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