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23, 2018

누군가는 별을 보고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사용한 공책의 마지막 바닥을 채우고, 새 공책을 열었다. 그리고 다 쓴 공책을 이리저리 훑어 보았다. 그리고 이런 글이 무심하게 적혀 있었다.
세상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완벽한 세상을 꿈꿔야 한다. 내가 한 발짝이라도 그 완벽한 세상에 가까워 진다면 그 다음 사람이 한 발짝 더 쉽게 갈 수가 있으니까. 
누구의 이야기를 받아 적은 것일까? 그 아래에는 이런 글귀도 있었다.
우리 모두 시궁창에 살지만 누군가는 별을 보고 있다. We are all in the gutter but some of us are looking at the stars. (from Lady Windermere’s Fan by Oscar Wilde) 
오늘 별을 보고 있던 한 사람이 숨을 거두었다.
우리는 완벽한 세상에서 몇 걸음 물러서 버렸다.
우울하다. 많이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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