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06, 2015

7/5/2015 한화전 우천취소, 대전

박민우가 또 빠졌다. 휴식이라고 감독이 기자와 인터뷰를 했더라. 어제와 같은 이유이다. 선발 라인업은 어제와 같았다. 모창민이 어제 좋은 활약을 해서란다. 같은 플레이를 보고도 평가는 다를 수 있다는 건 세상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이지만, 같은 팀의 팬과 감독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문제이다. 팬이 떠나든 감독이 경질되든 중대 기로에 있다는 말이 되고 팀이 회복 불가능한 구렁텅이로 곧 빠질 위기에 처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종욱 손시헌 이호준 모창민 조영훈 이재학 김태군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때 NC 다이노스의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고, 이종욱 손시헌 이호준 모창민 조영훈 이재학 김태군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될 때 NC 다이노스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NC 다이노스의 가치를 두산 베어스 스핀 오프 팀으로 마감할 생각인가? 이러지 말자. 7위를 해도 8위를 해도 모든 팀에게 쩔쩔매는 만년 꼴지가 되어도 어떤 특정 팀의 베끼기 보다 좋을 것이다.


박민우도 잡을 수 있는 공을 지석훈은 두 번이나 놓쳤고, 이종욱은 자신의 철밥통을 자랑이라도 하듯 뜬 공에서 가볍게 시선을 거두었다. 이렇게 이 두 선수는 대량 실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이종욱의 플레이는 음모론을 믿는 팬들에게 김경문이라는 이름과 엮어서 혀 끝에 올리기에 아주 적당했다.

미친 듯한 빗줄기 속에서 믿을 수 없는 손민한의 1회 5실점은 결국 그를 괴롭히던 비가 그를 도우면서 끝나버렸다. 우천취소. 병주고 약주고.

* 사진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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