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관전 중에 NC 다이노스의 패배를 예상하고 한국 리그 5월 최다승 기록 실패에 대한 생각과 초기에 배트를 휘둘러 성의 없이 돌아서버린 이호준의 성실하지 못 한 공격에 대하여 비판하는 이야기를 적고 있었다. 거의 마무리를 할 무렵이 7회초였고, 마지막 한 문장을 남겨 놓고 글을 다시 적어야 했다. 이호준이 만루 홈런을 쳤다.
이호준은 팀을 구해 내었고, 자신의 가치를 한 번 더 입증하였다. 경기는 더욱 흥미롭게 되었고, 내일 5월 최다승을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하였다. 이호준이 이번 경기의 영웅이 되었지만, 더욱 박수를 받아야 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박민우이다. 좌우 2루타 하나씩 그리고 3번의 볼넷으로 전타석 출루하였다. 박민우는 , 그래서, 홈을 3번이나 밟았다. 이와 버금가게 활약한 선수는 역시 테임즈. 그도 홈을 3번이나 밟았다.
선발이 제 역할을 못 한 상황에서 병살타를 3번이나 치고서도 경기를 이긴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역시 야구의 최대 변수는 홈런이고, 홈런이야 말로 진정한 팀 배팅인가 보다.
* 사진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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