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23, 2014

7/22/2014 NC 11:12 한화, 대전

고창성. 이 선수가 1군 엔트리에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박명환. 은퇴를 두 번은 했어야 할 선수에게 돈을 주어가며 NC 유니폼을 입히는 이유를 알 수가 없고, 1군에 있는 이유는 더더욱이 알 수 없다. 누군가 나이많은 투수로 손민한이라는 이름을 언급한다면, 박명환과 손민한 사이에 교집합은 ‘야구선수’라는 것 말고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아무튼, 동네 야구를 NC가 한화와 했다. 그리고 NC는 졌다. 고창성과 박명한이 9회부터 10회까지 잘 말아 먹었다. 10회말은 더더군다나, 두 투수가 연속 볼넷을 4개를 내어주며 밀어내기로 졌다는 말도 안되는 바보짓을 했다. 아웃 카운트는 ‘0’이었고, 안타는 하나도 없었다.

이 경기는 에릭이 선발이었다. 에릭은 제구도 잘 안 되어 보였고, 컨디션도 좋아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제 몫을 다 하고, 자책점 2점만 기록하였다. 그런데, 경기가 후반에 들어서면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났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모든 투수들은 반성해야 한다.

고창성 박명한 - 이 두 선수는 1군에 있어야 할 선수가 아니다, 그리고 2군에도 있을 자리가 없다, NC에서 방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작년의 NC가 약속될 뿐이다. 올해의 NC에는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지금의 NC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들이다.





한화에 조인성이 없었다면, 이 경기는 쉽게 NC의 승으로 끝났을 것이다. 공수 모두 좋았다, 특히 도루를 봉쇄하는 그의 모습은 LG에서의 그 조인성을 생각나게 했다. 박민우도, 김종호도, 이성호도 조인성의 송구에 모두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물론, 그의 절대 공헌은 9회말 ‘고창성’의 배팅볼을 가볍게 타격하여 뽑아낸 홈런이겠다.

이런 야구는 다시 보고 싶지 않다.

(사진출처: NC 다이노스 홈패이지)

난 김경문 감독의 지도력과 리더쉽을 의심하지 않는다, NC 다이노스를 2군 시절부터 관심있게 보게 된 것도 다 김경문 감독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 로이스터의 롯데 이후 야구에서 한 걸음 멀리 있다가 다시 야구 앞으로 다가가게 한 것도 김경문 감독이 결정적인 이유였다. 하지만, 단 한가지, 고창성이 1군에 있다는 미스테리에서만 그를 의심할 뿐이다.

> 7/24/2014 다음을 추가.

이번 경기에서 성토했던 박명환, 고창성 그리고 이들과 호흡을 맞추었던 포수 김태우는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그리고 김경문 감독은 이런 말을 인터뷰에서 남겠다.
김 감독은 "커리어가 짧은, 어린 투수들이 볼, 볼, 볼 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경험 많은 베테랑 투수가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하고 볼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 프로가 아니다"라고 쓴 소리를 했다. 지더라도 맞고 지는 게 낫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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