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16, 2007

CEC 2007: day +1

CEC 2007
DAY +1: OCT 8, 2007.

CEC는 세가지 테마(theme)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cec 2007 shiftcec 2007 our universecec 2007 our worldcec 2007 your move


SHIFT - OUR UNIVERSE, OUR WORLD, YOUR MOVE. 이 날의 테마는 OUR UNIVERSE였다. 이 각각의 테마가 일일 진행에 어떤 특별한 연관성을 지난다 - 에 적극 동의하는 참가자는 없었으나, 테마의 선정과 각각의 상징 이미지는 특별한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cec2007

대체의 일정은 오전 중 general session이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solution showcase와 break out sessions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 날 오후엔 복잡하게 얽힌 건물 내부 구조 (casino들은 입장객들에게 '모든 것을 보지 못했다'라는 느낌을 남기려고 내부를 선형을 기본으로 하여 복잡하게 만든다) 및 두 건물에 나뉘에 연속 진행되는 각 sessions의 이동거리 그리고 CEC가 시작하기 하루 전날에 발표된 실(室)배정 등으로 큰 혼란을 겪었다. 그 중 내가 참석하기를 원했던 하나의 session은 장소를 찾지 못하여 (안내하는 사람의 인쇄물에도 없었다)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

andy bechtolsheim cec2007

이 날 오전의 general session에서 난 '크게 존경하는' '시스템 설계의 구루' Andy를 만나게 되었다. 물론 Andy가 나를 만났다는 느낌은 없었을 것이다. 그는 모든 CEC의 sessions에서 마이크를 잡은 사람들 중에 가장 진실되었고, 꾸밈이 없었으며 참석자와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했다. 참석자들의 질문(SMS, email, IM 등으로도 실시간 질문을 받았다)에 적극 호응하였다. 그리고 우리 참석자들은 아마 가장 뜨거운 박수를 보냈을 것이다. - 여기를 빌어; 나도 Andy와 같이 Uniboard System을 좋아한다. 그리고 Sun의 정체성은 바로 Uniboard System에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cec2007 solution showcase jin-ah

앞서 이야기한 '잃어버린 하나의 session' 시간에는 solution showcase관에 가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 '잃어버린 하나의 session'을 잃지 않기 위해 동분서주한 탓에 충분한 시간은 없었다. 다음날 다시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lunch cec2007

아주 '차가운' 점심을 먹게 된다. 도시락 구성품을 모두 입에 넣은 사람은 본인 뿐이라는 - 참 잘 먹는다.

break out sessions cec2007

오후엔 여러 break out sessions에 참석하였다. 우리와 너무도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에 안도하였고, 나와 너무도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하는 것에 놀랐으며, 나에게는 너무도 일반적인 이야기가 특별히 다루어지는 광경에서는 신기했다. 그리고 전혀 다른 차원의 지식과 이해와 활용에 전율하기도 하였다.

miracle mile shops

miracle mile shops gap

저녁 시간은 언제나 즐거운 city tour! GAP 매장에서 돐이 지나지 않은 조카의 옷을 샀다. 사실 city tour라고는 하지만, 반경 2km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건조한 날씨에 쓰러질 듯 한 졸림,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만들어낸 체력 저하로 사실 저녁을 먹은 직후 침대 생각이 간절했다.



그리고 우연히 너무도 반가운 분을 만나게 되었다.

1 comment:

  1. 반갑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뵐께요.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래요. 언젠가는 실지로 뵐 날도 있겠죠? 혹시 뉴욕에 오시면 연락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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