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7, 2006

자몽을 먹다

grapefruit

자몽을 먹을 때 중요한 것은 껍질을 어떻게 벗겨내느냐 하는 문제이다. 물론, 잘 익은 자몽은 겉껍질부터 속껍질까지 단 번에 잘 벗겨지지만, 그렇지 아니할 때가 더 많다. 날이 잘 선 과도와 능숙한 손놀림이 요구된다. 그보다 먼저, 최소한 4등분의 경도를 잘 그려 넣는 게 필요하다. 껍질의 적절하지 아니한 벗김은 그 특유의 단 맛을 쓴 맛이 앗아가는 결과를 낳는다. 자몽, 맛있다.

Wednesday, April 26, 2006

Solaris 10 U2 on Toshiba

Solaris 10 U2 on Toshiba

Solaris 10 U2(x86) on Toshiba TE2100. lovely running,
but wireless NIC not worked.

Tuesday, April 25, 2006

Scott, I'm your fan!

1996년 피자박스 같은 컴퓨터에 온 정신을 빼앗겼다. 대학 개방 컴퓨터 실습실에 자리한 20대의 Sun SPARCstaton 4. 그 것들이 내 인생의 항로를 급히 바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난 그 실습실에서 봉사장학생으로 일하게 되었고, SPARCstation 20, Ultra 1 초기 모델들을 다루기 시작했다. 물론, SPARCstaton 10도 옆에 있었다. Solaris 2.4. 이것이 나의 첫 경험이었고, 이후 SunOS 4.x / Solaris 2.5 / Solaris 2.5.1에 깊게 빠져 들었다. 그리고 너무도 당연하듯 그와 관련된 일을 직업으로 삼았으며, 이제 만 8년 남짓 되었다. 지금은 Sun Microsystems의 employee이다. Bill Joy, Andy B., Scott McNealy가 나의 우상이 되었고, 참으로 닮고 싶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 되었다. Scott은 몇 년 전 모 행사에서 가까스로 부딪힐 뻔 했는데, 난 그가 Scott인지도 모를 만큼 수수하고 친근해 보였다. 오늘 이른 아침, – 내가 employee인 탓에 – Scott McNealy의 전자우편을 열게 되었다. 이제 CEO에서 물러난다는 것이었다. 그 뒤에 이른 전자우편은 새로운 CEO로 임명된 Jonathan Schwartz의 것이었다. Scott McNealy, 난 그가 종신 CEO일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 아마 2004년 즈음일 터 – Jonathan에 떨어지는 spot-light를 보면서 언젠가는 그가 Sun의 새로운 CEO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는 그만한 역량이 있다. 어떤 것이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다. 대체로의 것들은 예정이 되어있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들은 대략 그 끝을 짐작한다. 하지만, 막상 그 끝이 다가오면 아쉽고 마음이 허전하게 되는 것이다. Scott McNealy, 그가 있었기에 난 지금 Sun Microsystems에서 일하고 있다. 난 Scott의 열렬한 Fan이다. 그러하기에 더욱 아쉽다. * Scott McNealy는 Sun Federal, Inc.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됨과 동시에, Sun Microsystems, Inc.의 이사회 의장을 유지한다. 그는 몇 달 전에 이사회에서 권고하지 않는 한 Sun에서 계속 일할 것이고, Sun에서 은퇴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난 같은 employee인 상태에서 그의 은퇴식을 지켜보고 싶다. 같은 태양 아래서. * 내가 SPARCstation에 정신을 빼앗겨 버렸을 무렵, Jonathan Schwartz는 Sun에 합류했다.

지난 가을, 사진 한 장

ingi\'s birthday Oct. 2005

지난 해 시월, 인기의 생일날 찍은 사진 한장.
편의점에서 즉석 구매한 즉석 카메라의 흔적.
이제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들어졌구나.
다들 열심히 살아/남기를.

오래된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가장 오랜 시간 들여다 본 사진이 되어버린 이것. 10년의 인연이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믿는다.

전통중화요리, 신속배달

chiness food delivery service

몇 가지 수정이 필요하다.
  • 전통중화요리 > 중국풍 요리 취급
  • 신속배달 > 배달 가능함

my home server system

my home server system

이미 은퇴한지 (너무) 오래되어버린, Sun 역사상 가장 아름다웠고, 가장 강력했던 workstation 중의 하나. SparcStation 5. 175MHz/256MB 라는 엄청난 power를 자랑하던 녀석. 원래 설계의 목적인 graphic workstation이었으나, server로서의 몫도 톡톡히 해낸다는. 정말 죽지 않는, non-stop system이다 :)

Sunday, April 16, 2006

Create RAID 1+0 using SVM

SVM(Solaris Volume Manager)는 VxVM(Veritas Volume Manager)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것이 사실이다(최소한 한국에서는). 하지만, Solaris에 무료로 bundled되어 있고, 쉬운 조작 그리고 명쾌한 정보출력은 VxVM이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다. 대규모의 Data Center 구축이 아니라면 사실, SVM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HOWTO: Create RAID 1+0 using Solstice DiskSuite (SDS) 위의 link는 SVM을 건설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을 아주 잘 설명한 page이다. SVM으로 Raid 1+0에 가까이 가보는 건 어떠한가.

Wednesday, April 12, 2006

Greg in Seoul - Sun Tech Day

Sun의 CTO인 Greg Papadopoulos(그렉 파파도플로스)가 서울에 온다. 한국의 "Sun Technology Day: 참여의 시대 - 개발자와 함께 성장하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 행사에 주요 인사로 참여하게 되는데, 상세한 사항은 여기에 있다. 미리 신청하면,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는 아주 기쁜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D

Tuesday, April 04, 2006

Quest!

고난을 쉽게 이겨내는 방법으로 내가 터득한 것은, 그 고난의 고비들을 RPG(Roll Playing Game)의 Quest처럼 받아드리는 것이다. 하나의 Quest를 clear하고 얻는 unique item처럼 기억에 간직하면서 내 삶의 경험치를 높인다고 여기고 피하거나 두려워 하지 않았다. 이런 자세는 나의 career에 도움이 되었다.

2006년 2월.
새로운 Quest의 첫 chapter가 열렸다. 도전은 자유. 이미 高 level을 소유하였음으로 굳이 도전할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내가 숨쉬는 이 대륙은 더 이상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지도 않았고, 더이상 어떤 행위에도 경험치가 쌓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래서, 다시 개척자가 되어 새로운 Quest에 운명을 맏겼다.

2006년 3월.
나에게 너무도 많은 sub-Quest가 내려졌다. 이 RPG는 내가 선택한 것이었다. 물론 단계별 Quest를 회피하고 hack을 통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가 있었다. ending만 감상하면서, 하지만, 난 그러기가 싫었다. guide book을 보기도 싫었으며, 철들고 나서 그러했던 것처럼 누구의 도움을 얻는 것도 용납하지 않았다. 나의 RPG, 나만의 Quest인 것이다.

2006년 4월.
mana도 떨어져버렸고, health도 장난이 아니다. blue posion과 red potion으로 부족한 mana와 health를 채우길 바랬지만, 어찌된 일인지 '2006년 3월'의 Quest를 모두 clear하고 나니 rare item으로 설정되어 있지 아니한가. 경험지 1과 5 gold를 제공하는 시시하기 이를 곳 없는 monster 하나라도 만나면 난 끝이다.

모든 게 쉽지 않다. 아무 것도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지 않다. 시야는 한 치 앞으로 좁아지고, town portal scroll도 없다. 후방 그리고 좌우 시계는 zero이니 한 치 밖에 아니 되지만, 앞으로 갈 수 밖에. 어서 posion이 나타나기만을 고대하면서 조심스럽게 반 보씩 전진한다.

삶이 지랄이다.
party play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