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9, 2015

4/28/2015 NC 8:6 SK, 문학

선취점을 빼앗기고 역전을 했지만, 재역전, 다시 역전 그리고 어렵게 승리했다.

손시헌의 홈런 (3런) 맞다, 그 손시헌이다.
최금강의 삼진 (2사 1-2루) 맞다, 그 최금강이다.
김태군의 영리한 행동 - 안타를 치기도 했다. 맞다, 그 김태군이다.

이 큰 세가지 광명(光明)이 있었기에 오늘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선발, 이태양이 삐걱거렸지만,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여서 큰 변수가 되지 않았다.
나성범은 긴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고자 이런 저런 것을 해 봤지만, 번트 타구마저 자신의 몸에 맞고 아웃이 되었다. 나성범의 터널은 더 깊고 길지 모르겠다.
볼 넷으로는 절대 출루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가득했던 테임즈는 스트라이크 존을 한참이나 벗어난 공을 몇 번이나 쳐내더니 결국 안타를 만들었다. 테임즈는 위대하다.
지난 4월 23일 삼성戰에서 절망의 투구를 보여주었던 최금강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2이닝을 책임지면서 삼진을 무려 5개나 기록했다.
9회말의 가슴 졸이는 상황을 만들기는 했지만, 임창민은 결국 세이브를 기록했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경기였고, 오래간만에 이기는 경기였다.

* 사진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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