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해할 수 없는 정도로 3.5 inch floppy disk를 보면 ‘첨단’이라는 느낌이 뇌리를 감싼다. walkman의 media로 널리 쓰인 tape에서부터 data를 저장하고 로드하던 시절에 5.25 inch로 다시 3.5 inch로 넘어왔을 때, 3.5 inch는 ‘첨단’ 그 자체였다. 난 3.5 inch에 환호하였다. 그 때의 환호가 수십년 지난 지금의 나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일까.
usb type의 휴대 가능한 memory key에서도 bluray에서도 […]
모든 사람이 마음은 낮은 곳으로 흐르고 (공각기동대 2nd GIG) 모든 기술은 절제에서 빛을 바란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을 쓸모있는 사물은 버림을 받을 이유가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 low-end에 축복을!
개인의 감각은 객관적인 잣대로서는 해석할 수 없는 고유의 지표가 있다. 단순히 점심식사 메뉴를 선택하는 부분에서부터 차의 색상 그리고 異性을 선택하는 기준에 이르러서는 그 차이가 극명하게 들어난다. 이러한 차이가 분명함에도 대체로 많은 사람들은 적당한 수준에서의 선택 결과를 수렴한다. 이것이 유행이라는 이름이 되기도 하고 보편적 가치라고 평가되기도 한다. 어차피 우리는 mass production의 물결 속에서 보다 덜 혐오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