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月

정리는 버리고
정리는 과거를 들추며
정리는 그리하여 기억과 기억 사이에 벌어져 있는 시간의 틈을 메우는 작업이다.

낡은 都市와 市民들의 無禮한 외침

사람들은 말을 한다.
사람들은 생각없이 말을 한다.
사람들은 대체로 생각없이 말을 한다.
사람들은 무례하다.
사람들은 무례를 말에 담는다.
사람들은 생각없이 말하는 무례를 서슴없이 행한다.
사람들은 듣지 않는다.
사람들은 타인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타인의 이야기는 듣지 않는다.
무례하며 생각없고 주장만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 都會의 하루가 저물었다. 사막을 막 건너왔는데,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말을 들은 늙은 탐험가의 무력함처럼 달라질 것 […]

無題

해결해야 할 것 12가지
생각해야 할 것 2가지
바로 잡아야 할 것 5가지
고쳐야 할 것 4가지
해야 할 것 10가지
數는 계속 늘어나만 가고 난 그냥 앉아서
앉아서 앉아만 있다. 앉아 있으면 해결될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멍하게 앉아만 있다.
bye bye bye 이런 나에게 안녕이라
말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

앞으로 걸어가다 기억에 걸려 주춤 주춤거린다.
잠시 옆으로 피해 조금만 돌아서 다시 앞으로 가려하는데,
이번엔 추억의 파편들이 내 등에 매달린다.
마음을 가슴을 들었다 흔들고 놓았다.
이 즈음에, 그래 그것들이 있었지 - 라며 잠시 쉬기로 하는데,
기억이 변하고 추하고 추억이 부끄럽게 옷을 벗는다.
하나는 잊고 둘은 모른 척하고 셋은 구석에 밀어 넣는다.
앞으로 걸어가다 기억에 걸려
앞으로 나아가다 추억에 잡혀

2008

2008년을 지나와서 기억에 남는 것만 추려 기록으로 남긴다. 사와서 몇 번 들어보지도 못하고 어딘가에서 먼지만 먹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샀다는 사실 조차 잊게된 것들에게 심심한 본전 생각을 전하며, 극장을 박차고 나가고 싶었지만, 문화인으로서 그리할 수 없었던 몇몇 영화들에게도 울분의 본전 생각을 전한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놓친 영화들에게 안타까움을…(놓친 영화가 더 재밌어 보이는 법)
음반
멋진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