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하련다
대지의 어머니께서 만들어 놓은 생존의 법칙은 간단하다. 適者生存. 자본의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사회의 생존 법칙 또한 간단하다. 適者生存. 하지만, 대지 위에서의 생존함과 사회에서의 생존함에는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전자는 종족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간단하고 평이하며 굳이 이성과 도덕과 법이 관여하지 않아도 되는 생명을 가진 모두가 그러하여야 하는 공통의 길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후자는 비열하고 치사하며 더러우며 불경스러운 일을 스스로 웃는 얼굴로 과감히 행하여야 한다는 그리고 나 하나의 보존을 위한 행위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난 생존하련다. 나와 나를 아는 현재의 사람들과 굳이 언급하지 아니하여도 될 미래의 나의 가족을 위해서라는 구차한 변명을 앞에다 내어 걸고 생존하련다. 조직의 청소부가 될지라도 돈 냄새에 따라 허리를 숙이는 비신사적인 비열함을 감추고서라도 생존하련다.
더러워서 바르게 못 살겠다.
August 1st, 2008 at 08:19 +0900
힘든일이 있으신가보군요…
꼭 살아남으십시요.
살아남는자가 곧 바른사람이 되는곳이 바로 이 사회입니다.
저두 더러워서 뛰쳐나온적이 있지만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이 더러운사회에 약간은 적응시켜 살아있습니다. 언제 도태될지 모르지만 살아남는 순간까지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August 5th, 2008 at 01:06 +0900
생명이란 살아 있어라는 명령
살아간다는 건 자연과 신의 명령에 충실히 답하는 것.
그 방법과 과정에 따른 결과는 다음 시간이 말해 주는 법.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