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생각이 갈라놓은 깊은 상처

왜 나와 다르면 틀린 것이 되고, 나의 생각은 목소리 큰 무리에 일부가 되어야 하며, 그에 반하는 무리들은 모두 부정되어야 하는가? 논리적 思考는 도살장에서부터 적출되어야 하고, 공포와 연민과 위협과 비난 속에서 경직된 생각을 고수해야 하는가? 찬성과 반대 극단을 달리는 하나의 단어만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은 또한 만민 앞에 공개되어야 하는가? 위로부터의 살인적 독재적 행위가 끝나자 왜 […]

nonamed

찬란한 봄의 향연을 4층 높이 2년간 닦지 못한 창밖의 - 건물 사이의 - 주자장 입구의 나선형 오름판이 보이는 - 짧은 햇살들의 조합으로만 느끼었다. 언제 한 번 공부하는 자세로 책상에 한 번 앉아 보지도 못한, 정서불안과 주의산만의 결정판인 내가 먹고 살기 위해 짤리지 않기 위해 덧없는 4과목의 시험을 준비하고 치루고 - 또 이렇게 월요일 새벽까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