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away

편히 잠드는 게 어렵고, 잠에 빠져드는 게 두렵다. 잠은 꿈을 동반하고 꿈 속의 나는 깨어나는 것이 또 두렵다. 꿈은 너무 달콤하여 내 딛는 발 걸음이 돌아올 수 없는 江을 향한다 하여도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그래서 잠드는 게 더욱 두렵다.

잠에 빠져드는 순간, 시체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두렵고,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마치 관에서 눈 뜨는 듯한 느낌이 두렵다. 그 불쾌한 기분을 느끼는 가운데에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꿈이 있다는 것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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