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그리고 결과 혹은 오만과 기만에 대한
난 새롭게 시작되는 이병박정부가 현재의 노무현정부나 이전의 김대중정부처럼 자기기만에 빠져 특정 열렬한 지지세력에만 설득 가능한 정책과 이상을 설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이명박정부를 대체로 지지한다. 하지만 정권인수위원회의 입으로 통해서 흘러나오는 설익인 이야기(대체로 주제는 영어이다)에 지난 정부의 망령이 떠오른다. 특히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경숙 숙대총장의 발상과 언행은 노사모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대다수의 우리들은 지난 대선에서 잘 못 된 선택을 한 것일까? 그녀는 아마도 자신이 오만과 기만에 충동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듯 하다.
[노재현시시각각] 조선 사대부와 꺼삐딴 리 [중앙일보] 이 컬럼에 기립박수를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