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직원이 환경재해가 일어난 곳에 자원봉사를 간다고 언론에 보도까지 났다. 대부분의 그 봉사대의 직원들은 자신이 왜 강제동원 되어야 했는지에 대하여 짧게 고민하다 투덜거리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라는 멘트를 날림으로써 스스로를 위로하고 빼앗긴 시간은 휴일을 소비하며 보충해야 했다. 이 사회에서의 자원봉사라고 알려지는 것들 중에 정말 순수하게 받들어 질 수 있는 사건은 정말 몇 건이나 될까?
A라는 者가 […]
귀가의 시간은 상념의 시간이다. 하루의 일 - 이 하루의 일들이 엮어내는 또 다른 시간 속의 끈들이 실타래가 되어 풀리고 뭉치고 가늘어졌다 사라진다. 시간의 감각은 상대적이고 무책임하게도 주관적이어서 붉은 신호에 멈추어서 있으면 상념의 깊이는 얕아지고 감각적으로 휘날려 썬루프의 틈사이로 연기가 된다. ‘오리’가 문득 떠올랐다.
冊을 사는 기준이 언제부터 표지 디자인에 좌우되면서부터 나의 독서에 대한 태도는 가벼워졌다. ‘라스 […]
파란색이 다음 5년을 책임지면 안되는 이유는 수없이 들었다, 그것만 주장하고 설파하며 목숨걸고 있다.
그런데, 당신의 오랜지색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없는가? ‘진실이 거짓을 이긴다’지만, 그대 노란색과 그것을 계승한 새로운 오랜지색은 지난 10여년동안 ‘진실’의 의미없음과 비열한 선동으로 탄력받을 수 있는 유동성이 바로 ‘진실’임을 스스로 발견하고 이용해 먹지 않았던가? ‘목적이 과정을 정당화한다’는 그대들의 오랜 투쟁양식은 이미 그 […]
시간이 나의 얼굴에 흔적을 남긴 것을 목격한 순간 - 난 그 때 왜 그것을 하지 못하였을까? 라는 단순한 질문을 하게 되었다.
한 번은 목격하고 싶었던 사막이었지만, 몇 시간만 더 운전하면 되는 것을 말로 늘어 놓으면 구질구질할 가벼운 이유들로 하여 포기해버렸다. 이렇게 ‘사막이었지’라는 식의 회상만을 내 젊은 시절에 채워 넣고 있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