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결혼식 한 장면
서울에 그날 안개가 지독하게 비행기들을 어렵게 만들지만 않았어도 저 돈은 내가 받는 것이었다. 봉투 들고 있는 녀석이 결혼한 녀석, 그것이 돈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표정에 담고 있는 녀석이 나를 대신하여 사회를 본 녀석, 그 뒤에 가린 녀석까지 이 셋 그러니까 우리 넷은 (최소한 나의 기준으로는) 고등학교 때 가장 잘 어울려 다녔던 무리이다. 이제 나만 이 […]
Archives for November 2007
서울에 그날 안개가 지독하게 비행기들을 어렵게 만들지만 않았어도 저 돈은 내가 받는 것이었다. 봉투 들고 있는 녀석이 결혼한 녀석, 그것이 돈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표정에 담고 있는 녀석이 나를 대신하여 사회를 본 녀석, 그 뒤에 가린 녀석까지 이 셋 그러니까 우리 넷은 (최소한 나의 기준으로는) 고등학교 때 가장 잘 어울려 다녔던 무리이다. 이제 나만 이 […]
신촌에서 삼성동까지 15分. 서울 택시는 가능. 오늘 먹지 못한 저녁은 McDonald 주문 후 기다림 10분으로 영원히 먹지 못하게 되었다. 자정을 넘긴 사무실은 단 두 사람 30대 중반을 버릇없이 젊음과 늙음의 애매한 중간자로 간주하고 짧은 인생의 경험담을 마치 고전의 영웅들의 무용담인냥 햄버거에 묻혀 먹어버린다. 겨울은 예의가 없고 가을은 노릇을 못하며 한 해가 짧다는 생각은 day인지 year인지 […]
do the right thing?
- 이 명제가 ‘좋은 아빠되기’ 보다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 사실, do the right thing할 수도 없고, ‘좋은 아빠’가 될 준비도 안되었지만,
옳은 일. 法과 사회 통념 그리고 속한 community의 평판을 넘어서는 도덕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 즉 어른들께서 말씀하시던 ‘염치’를 지키고 나의 기준에서 사람과 사물에 대한 ‘예의’를 차림이 바로 the right thing을 do하는 것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