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amed

시간이 지나버리면, 모든 것이 어색해지고 촌스러워지는데
음악만은 지금의 감각에 부합될 수 있다.
열광했던 작가의 문체도, 아름다워 잊을 수 없었던 영화의 장면도,
우러러 보며 닮고 싶어했던 사람의 언행도 지금의 감각과
생각에 대치되어 멀리 있을 뿐이지만, 음악만은 여전히
나와 부합된다.
듣는 것에 대한 취향은 여전히 그대로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