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짚어보면

기억을 거슬러 오르며 하나 둘씩 사소하고 가벼운 사건들을 아무리 들추어도, 눈물이 필요하다. 웃었던 기억도 메롱스러워 씨발을 발라 시궁창에 곱게 모시고 싶은 기억도 세상이 다 내 것인냥 들떴던 기억도 포근한 사랑이어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심장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싶은 기억도 평이한 일상의 무성의 했던 아침밥도, 눈물이 필요하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