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들의 도시, 서울.
같은 루틴으로 시계추처럼 움직여도 사람들은 언제나 낯설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주는 풍경 중 하나가 아닐까? 나도 낯선 사람들 중 하나가 되어 낯선 도시와 마주한지 6년. 이제 情이 어렴풋 들 것 같았는데, bye bye bye. 바람도 새롭고 가로등의 불빛도 예사롭지 않다. 취객의 어려운 발걸음도 개미처럼 꼬리를 물고 어물쩡 거리는 택시의 행렬도 하루에 두 번 통조림을 연출하는 지하철 2호선도 기억에 애써 남기려 시선을 거두지 못 한다.
얼마간 시간이 흘러 다시 낯선 사람이 되어 이 도시에 돌아오길 희망한다. 하지만, 지금은 good-bye.
February 24th, 2006 at 00:16 +0900
전화를 해봤더니 없는 번호라네. 먹고 살기 바쁜 시절이지만 너무 무심했구나. 어케된겨. 연락주어.
February 24th, 2006 at 13:32 +0900
온돌왕자 = 창환 ?
제가 전화번호를 바꾼 적이 없답니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고.
첫 행의 등식이 성립된다면 연락을 드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