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어떻게 찍을 것인가
보여지는 것, 그 자체. 너무 성급하게 메타포나 상징으로 건너뛰지 마라. ‘문화적 의미’를 담으려 하지 마라. 아직 이르다. 이런 것들은 나중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 먼저 대상의 표면에 떨어진 빛의 실체를 느껴야 한다. -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첫 장 첫 문단.
이 문단은 책 전체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정확하며 가장 중심에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너무 많은 셔터를 이미 눌러버린 사람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조언이라는 생각이다. 나처럼 어정쩡한 사람에게도.
이 책은 몇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더이상 사진에 대하여 흥미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나의 오른쪽 검지가 셔터 누르기를 거부한 것과 동시에 내 생에 몇 안되는 ‘컴퓨터 없는 나날들’ 중에 사버린 책이었다. 그 때가 지난 가을 즈음이 아니었을까?
January 17th, 2006 at 19:32 +0900
잘……
January 18th, 2006 at 01:31 +0900
잘…… 살아는 있는가?
April 4th, 2006 at 13:54 +0900
가르쳐 주세용…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