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1년에 한 번씩
1년 중 대부분은 친사회, 친기업, 친조직적인 삶을 살다가 왜
이 맘 때가 되면 반사회, 반기업, 반조직적인 구시대 혁명가 목소리를 내는지 알 수가 없다.
“뭐, 그럴 수도 있지 않겠어?” 라는 마음에서,
“절대 그러면 안되는 것이지” 라는 목소리로 탈바꿈되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다 나의 은행계좌에 월마다 찍히는 숫자와
너무도 주관적으로 평가하여 타인들이 동의하기 힘든 수준의 상대적이고 불합리한 자기능력과 비교를 시작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그렇다. 다 ‘돈’ 때문이다.
나도 나를 이해하기 힘들 때가 있다.
이 경우가 그러한 몇 가지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나도 가끔 사회와 조직이 상부구조를 이루는 일원이고 싶다.
그럴만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착각하는 겨울을 지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