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디 짧은 꿈에 대한 기록
큰 와이드 사이즈 모니터에 부드러운 얇은 반투명 플라스틱 판을 붙힌다. 사진이 들어나고 그 사진들은 모니터와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에 저장된다. 판의 크기는 가지각색이다. 모니터에서는 이내 스라이드 쇼가 진행되고 새로운 판을 모니터에 대어서 몇몇의 사진들을 각각 다른 판막에 옮긴다. 판은 모니터에서 떼어내어지면서 사진이 활성화되고 필름도 인화된 사진도 아닌 그 중간이거나 그 모든 것이 된다.
관람하는 사람들은 나의 사진에 환호하고 긴장하고 진지하게 토론한다. 난 거만하게 그 엄숙한 장소에서 스넥같은 것을 먹으며 판막을 수집하고 정렬하며 옮기고 슬라이드 쇼를 간간히 보면서 미소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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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Fi, High-Tech가 버무려진 나의 꿈이다. 난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리고 세상이 움직이는 그 첨단에서 내가 창조한 기술로 선도하고 싶다는 욕망도 가지고 있다. 의자에 앉아 짧디 짧은 꿈에 빠졌다고 깨어난다. 잠시 졸았지만, 그 꿈 속에 나의 꿈이 있었다. 예지몽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