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왜 그렇게 바쁘냐고 물어온다면
아래의 이 녀석들 때문이라고

이런 것이 두 대 더 있다고
이름하여, Sun Fire E25K. Sun의 High-End Server.
최상위 기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설치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흥미와 즐거움은 ‘지랄 같은 고객’ 탓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되어버렸다. 이 땅의 IT가 살아나려면 ** 같은 곳은 공중분해되어야 한다는 나의 지론을 더욱 견고히 시키는 Project이다. 어제 새벽은 정말 사표 던지고 싶었다.
지금의 일을 호구지책으로 편입시키면 한 결 마음이 편해지긴 하지만,
(사실 매일 아침 이렇게 생각하며 일을 시작한다)
난 이 일을 사랑해서 선택했다는 사실.
그리고 이것을 위해 중요한 것 한 가지를 포기하려 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절망할 수 밖에 없다.
September 1st, 2005 at 05:30 +0900
토닥~토닥~
좋은 장비 구경한번 해 봅시다~~아~~아~~
September 1st, 2005 at 11:33 +0900
기운내세요…
세상이란 다 우리 맘과 같지 않다는 거.
우린 이미 알고 있잖아요… ^.~
September 1st, 2005 at 15:54 +0900
** 라 함은…..두자짜리군….ㅋㅋㅋ
September 2nd, 2005 at 00:03 +0900
noda/ 최근 ** 대표적 상품으로는 ‘니가 팼어~’가 있쥐.
최조룡/ 감사합니다.
동환/ 올라오면 내가 보여주리라. 9990V도 옆에 있다오.
September 2nd, 2005 at 07:05 +0900
그래서 이런 노래가 나왔다잖아요.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어쩌겠어요.
대안이 없는 이상,
외로워도 슬퍼도 꼬박꼬박 월급주는 곳에 충실해야지요.
이러면 더 슬퍼질란가요? 그래도 음…
November 1st, 2005 at 00:45 +0900
안녕하세요…
밤에…울적해서 제가 곧 판매할 제품에 대하여 그냥 웹검색으로 써봤는데 이런 글을 보게 되었군요…(영업사원임)
지랄같은 고객이라…후후
열심히 학교마치느라 고생 많으셨겠어요…
그러니 더욱 만감이 교차하실 듯…
저도 위 녀석들땜에 골치를 앓고 있답니다.
거의 1년이 넘도록 영업하고 있지요…
저는 판매하느라 눈물흘리고…님은 설치나 관리하느라 고생하시고.
더군다나 전산실은 사람보다는 기계에 맞춰놓은곳이라 열악하지요.
님이 이해가 되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고객에게 맘조리며 오랜기간동안 땀 흘려온 영업맨들이 자식처럼 여기는
제품이니 고객이 좀 지랄맞더라도 웃으면서 일하시지요…^^;;
님같은 고급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한 IT회사의 영업팀장 올림.
November 2nd, 2005 at 06:24 +0900
sales/영업에 고함.
* 영업맨님의 커맨트에 반응하며.
sales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고충은 아마 ‘살과 뼈가 타들어가는 시간’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바닥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 수월한 일은 아마 아…
November 5th, 2005 at 23:28 +0900
위 7번글 끝까지 안보이네요.
11월 첫째주 현재…판매확정되었답니다.
역시나 납품 후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엔지니어가 직접 설치 및 관리할 것이고 SI회사 사업관리부에서 사업관리되겠지요…
공허한 느낌…
그정도로 대단한 제품이라고 자부하겠지만 실제로 판매나
서비스하는 인력은 이로인해 많은 힘듦이 있었고 계속 그러할 것입니다.
제 2의 타이콤을 꿈꾸며…
November 6th, 2005 at 04:23 +0900
7.번 글은 제 post를 여기로 trackback한 것입니다.
comment로 남기기에 양이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7.의 ‘wastable memories…’를 클릭하시면
http://www.jhin.com/blog/archives/2005/11/02/482/
와 같은 URI로 이동하게 됩니다.
어떤 industry에 판매하셨나요?
제가 속한 지원 영역과 겹친다면,
installer order가 저에게 떨어질 수도 :)
(확률이 좀 희박하지만)
타이콤을 기억하시는 분께 ~
November 6th, 2005 at 04:25 +0900
사진에 있는 E25K는 드디어 괴물이 되었습니다.
몇 개의 board만 더 add-on하면 빈 곳을 찾을 수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
I/O assembly에 꽂혀진 각종 cable들은
저마다의 모습에 하모니를 연주하는 듯 아름답습니다.
- 제 주말을 빼앗아 가지만 않는다면, 계속 아름다울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