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ge, a RSS reader for the firefox extension

RSS reader는 고르고 뭐고 할 것 없이, 내가 제일 처음 접했던 thunderbird만을 계속 사용해 왔다. 그것에 대한 불편이 전혀! 없었던 이유에서 였다.
그러하던 어느 날, 조금 더 정확을 기하자면, 약 12시간 전에 ZDNet Korea RSS Feed가 제대로 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 notebook을 팽게치고 드디어 desktop에 앉아 제대로 마우스질을 한 결과 발견한 - 정확한 주소를 다시 확인하는 […]

분홍신 the red shoes

난 영화에 몰입하고 동기화되려고 애쓰는 편이다. 어떤 영화이든 그것은 상관할 바가 아니다. 아니, 다큐멘터리는 빼자. 아무튼, 영화를 맛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몰입’이 전제 되지 아니하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몰입하지 못한 영화가 지금까지 나에게 단 한 편 있었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이 제목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게거품을 물고 나를 탓할 사람이 내 주위에 여럿 있다, 미안하다 그 때 […]

불친절한 당신께

불친절하고 무례한 당신께
내가 드릴 것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진실을 歪曲하여 타인에게 전하는 당신께
내가 친절히도 드릴 것은 십만오천톤의 무게로 내려 앉을 욕 한 무더기.
짝에게는 사랑을 돌아서서 나의 귓전에
흠잡고 자랑하고 다시 연애·결혼論을 펼치다
세간에서 십원으로 살 수도 있을 저속한 비아냥을 하는 당신께
내가 진지하게 드릴 것은 멈추지 않는 시간의 저주와 칼날같은 기억의 파편.
모든 것을 다 가져버린 사람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 […]

自覺

나도 他人들처럼 凡夫답게 行動해야 한다.
뒷통수에 난 뽀루지처럼 ‘게뿔’을 自尊心 뒷구석에 달고,
世上과 自我를 遊離시켜 오고 가고 말하고 바라보는 것은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은 行爲.
소중한 사람의 말을 傾聽하기 시작하였고,
먼저, 긴 머리를 잘라버렸다.
그리고, 담배를 피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그 이외의 모든 것.

전세대의 공기처럼 오늘의 네트워크는 차갑게 노출되어 있다

인지의 차이로
상실의 공간은 유동적이다.
무성의하고 목적성이 없는 듯,
돌연 등장하여 문득 사라지는.
본디 그곳에 있지 않았음에도 있었던 것처럼,
증명하지 않아도 스스로 증명이 되는 것처럼,
나의 출생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나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당신이 살아 있음을 굳이 세상에 외칠 필요없이 당신의 이름을 많이 이들이 기억하고 있는 것처럼,
의도하여 밀어내지 않아도 시간에 맞추어 그곳에서 일어나 제 갈 길을 스스로 알아차리고는 조용히 사라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