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 연필

본가에 남아있는 나의 모든 물건을 정리하여야 했다. 100 중에 90은 버리고 10 중에 5는 다시 버리고 몇가지만 서울로 옮겼다. - 내가 그린 그림 몇 점, 그리고 LP 몇 장.
이 그림은 내가 고3 때 그리다만 것이다.
- 어설프고 그래서 귀엽고 그래서 정이 간다.
- 완성하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 그 때의 내가 저기에 있는데…
쥴리앙은 석고상보다 원형 조각상이 더 […]

주말 잘 보냈어?

notebook으로는 matrix 3부작을 끝없이 틀어대고,
matrix의 한 부분을 조작하는 듯 끝없이 unix command를 입력한 것이
잘 지낸 주말로 편입될 만한 스토리라면,
나 주말 잘 보냈다.

문제의 원인

대체로 사람을 믿지 않는 내가 가끔,
사람을 믿어 의심치 아니할 때가 있다.
그러할 때, 모든 문제는 시작된다.
수차례 매년 겪지만, 학습효과가 없나보다.
나의 이성은 그럴 때마다, 섭씨 영하 40도에 갇힌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알아차렸을 때
나의 감성은 그럴 때마다, 섭씨 영상 99도에 머문다.
결국, 난 이상한 사람이다.

DB 살리다

mysql 4.1 - 공부하지 않고 덤빈 저의 잘 못 입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mysql team이 굳이 사람들을 힘들게 하려구 이상한 짓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살렸습니다. 그 동안 불편을 겪은 우리 ‘연립’ 입주자들에게 심심한 미안함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여러가지 방법으로 안타까운 소식에 위로를 전한 nuncoo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對話

- 생활은 어떼?
> 당신은
> 말할때
> 특이한 버릇 가지고 있어
> 알아?
- 어떤?
> 어때 를
> 어떼라고 쓰고
> 힘내를
> 힘네
> 라고 쓰고
> 일부러 그러는거야?
- 아……
- 몰랐어
- 어떼. 힘네… 음
> 일부러 그러는줄 알았어
> 항상 정확한 맞춤법을 쓰잖아 당신
… … …
- 글세
> 글쎄
> 재미있다니까 여튼
- 글쎄가 맞는가 보네
오늘 하루 생각하고 내일은 신의 손에 맡기리
조용히 아주 조용히 미끄러지는 새들의 무언
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