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and Mrs. Smith

허리우드版 ‘부부 클리닉’ - Mr. and Mrs. Smith, 스미스氏 부부.
재미있다. 정말 재미1)있다.
액션과 연기에 연막이나 거품도 없다.
男과 女의 심리에 대한 대사나 미장센 그리고 장치2) 또한 이 정도면 적절했다.
무료한 일상에서 7,000원으로 선남선녀의 아름다운 연기를 만끽하고 생각할 만큼만 생각하고 즐거워 할 만큼만 즐거워하고,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게 웃고 나왔다면, 최소한 평점 4 out of 5는 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건 그저 오락영화일 뿐이다.
그 이외의 것들은 스스로 작가주의를 표방하거나 예술의 베일에 싸이길 원하는 영화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단! 그러한 영화에서 ‘재미’ 운운하지는 말기를.
1) 난 영화를 ‘재미있다’, ‘재미없다’로 평가하려 하지 않는다. 영화는 재미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굳이 ‘재미’라는 단어를 붙히고 싶다면 이런 류의 영화에 ‘있다’, ‘없다’라는 서술어와 함께 사용해야 할 것이다.
2)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Mr. Smith는 인맥과 부과 데이터로 실증을 하려하고, Mrs. Smith는 경험과 대생적 직관 - 여성의 제6감은 위대하다 - 에 의존한다
Mrs. Smith: 언제인가부터 남편과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그런 느낌 아실 거예요, 그 벽은 점점 커지더니 어느 날 거대해졌어요, 음… 이런 걸 뭐라고 하죠?
Dr.: 결혼이라고 하죠.
Mrs. Smith: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