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陳氏의 하루
陳氏는 지난 금요일, 다시 음반매장에서 걸신들린 사람처럼 음반들을 사들고 왔다. 그 중에 그가 집으로 오는 길에 손에 들고 눈을 떼지 못한 하나의 앨범이 billy elliot soundtrack이었다.
陳氏는 영화 속의 billy 때의 기억이 없다. 단 편적인 것들이 A4용지 반 바닥을 14pt 명조체로 다 채우지도 못한다.
이번 주말도 쉬는 것을 잊기로 한 陳氏는 fault monitoring이라는 떼깔 좋은 일 앞에서 시간을 소비한다. 문득, 陳氏는 기억의 동앗줄을 잡고 시간의 역순으로 기어간다. 그리고 다시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 중학교 이하의 나이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더듬어 본다.
기억의 탐사는 시시한 일상사에 다시 묻어 버리기로 한다.
배가 고픈 것부터 해결하는 게 좋다.
- 기억 나지 않는 것을 기억하려 하는 것은 나쁜 일일 것이야.
May 11th, 2005 at 02:22 +0900
맞아…
그거 병 된다구…
글고 일단 먹고 봐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