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주기가 있는 것 같다
저녁 러쉬아워가 시작될 무렵 불현듯 모든 것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구질구질하게 느껴졌다. 이건 주기가 있는 것 같다. 이건 이유가 없는 것 같다. 1Km 정도 걷다가 지하철을 탔다. 앉았다. 옆자리 日本 少女는 서울 안내책자를 열심히 본다. 맞은 편 늙지도 젋지도 않은 여인은 연신 화장을 고친다. 그 사이를 가로막고 서버린 학생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방송을 본다. […]
Archives for February 2005
저녁 러쉬아워가 시작될 무렵 불현듯 모든 것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이 구질구질하게 느껴졌다. 이건 주기가 있는 것 같다. 이건 이유가 없는 것 같다. 1Km 정도 걷다가 지하철을 탔다. 앉았다. 옆자리 日本 少女는 서울 안내책자를 열심히 본다. 맞은 편 늙지도 젋지도 않은 여인은 연신 화장을 고친다. 그 사이를 가로막고 서버린 학생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방송을 본다. […]
Thriller, 1 hr. 45 min.
Release Date: January 28th, 2005 (wide).
Distributor: 20th Century Fox
Director: John Polson
Producer: Barry Josephson
Screenwriter: Ari Schlossberg & Barry Josephson
Cinematographer: Dariusz Wolski
Composer: John Ottman
Starring:
Robert De Niro | David Callaway
Dakota Fanning | Emily Callaway
Famke Janssen | Katherine
Elisabeth Shue | Elizabeth
문제는 우리 이젠 이런 […]
어느 시대든 어느 사회이든 하나의 모집단(母集團)의 노동총량은 같다.
오늘 같이 편리한 세상이 되었어도 그러함은 변함이 없다.
당신이 은행업무를 본다고 가정하자. 예전에는 번호표도 없이 창구 앞에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려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은행에 가기 위해 1시간 즈음은 걷거나 교통수단을 이용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친구들과 술을 나누며 이동전화기로 숫자를 찍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당신의 은행업무의 노동량은 […]
data backup의 가장 좋은 것은 hard copy이다. 즉, digital을 analogue로 변환한다는 것이다. digital의 장점은 뭐니해도 변질되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한 순간 - 거대한 data의 배열 속에 단 1 byte의 변경만 있어도 - 사라지거나 못쓰는 것이 되는 단점 또한 있다. 반면, analogue는 변질이 쉽지만, 작심하지 않으면 없애기가 어렵다. 갈기갈기 찢은 사진 한 장을 쓰레기통에 처박는다고 하여도 다음 […]
그냥 모든 것을 그만 두고 전세금 퇴직금 가지고 여행을 떠날까? 돈 떨어지면 돌아오는 것이지. 혹은, 돌아오지 않던가. 가만히 생각하면 나, ‘잘 한다’ · ‘좋다’ · ‘너 아니면 안된다’ 라는 사탕발린 칭찬에 너무도 취해 있었어. 그런 말의 이면에는 나를 더 이용해야 겠다는 복선이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싫지 않았던 것은, 따돌림 당하고 있는 아이가 자신에게 조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