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닥을 잡을 수 없는 생각의 가지

지난 1년간 휴식년을 보낸 대학교수와 지난 1년간 백수로 지낸 조기퇴직자.
두 사람 다 지난 1년은 쉬었지만, 심리의 상태는 결코 같다고 말할 수는 없다. 두 사람 사이에는 돌아갈 곳의 有無에서 오는 극명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다.
사람은 어떤 같은 상태이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변화에 대한 생각이 현재를 좌우하게 되는 법이다. 그것이 선언적 의미에서 시작된다고 하여도, 그것이 절대적 가치의 상실 혹은 […]

나의 연필들

재수 시절부터 몇 년간 사용하단 샤프펜슬이다. 바른손에서 산 것으로 기억하고 ‘떠버기’ 혹은 ‘떠벅이’이라는 캐릭터 상품이었을 것이다. 상단을 돌리면 지우개가 나온다. 같은 모델을 3번 산 기억이 있고 - 캐릭터는 각기 달랐다 - 이 것이 재수 시절 마지막으로 산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사용하는 연필이다. 연필이 좋다. 대형 문구 할인점에서 한 다스씩 사다 쓴다. 역시 상단에 지우개가 있다. […]

아침

벌써 08:00이 넘었다.
이웃 사람들은 소리내어 움직인다.
비가 온다. 토요일이다.
생각을 너무 많이 했나보다.
담배 몇 개피 피면서 사념에 잠기었더니
아침이다.
잠시 뒤에는 일하러 가야한다.
생각이 너무 많았다.
지난 밤
그리고 나의 짧은 젊은 날에.

ThinkPad 넘어 PowerBook을 보다

회사에서 지급하여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ThinkPad R40 그 넘어로 팔려고 포장해 둔 PowerBook 12. Apple에 대한 애증은 결국 인연을 끊으려는 의지로 연결되었다. 복잡한 심리 머리 터질 것 같은 분노. Good-Bye PowerBook.
그런데 사려는 사람이 없네 :’(

밥했다. 그런데…

반찬이 없는 것이다.
결국 먹긴 먹었다.
구질구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