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기 귀찮아

밥솥에 밥이 결국 다 되었다. 쌀로 만든 밥만 있다고 하여 먹을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지? 이제 밥을 제대로 먹기 위해 - 혹 입, 목, 식도 등등으로 넘기는 데에 ‘맛’이라는 윤활제를 첨가하기 위해여 - 궁리를 해야 하는데, 김치와 참치 통조림 뿐이다. 결국 김치 볶음밥인가?

혼자 살면서 귀찮은 거 딱 3가지.

  • 취사 및 설겆이
  • 청소 및 정리
  • 빨래 및 다림질

보다 정확하게 말해서는 부모님과 함께 살던 어린 시절에 비하여 지금의 처지에서 앞으로 계속 해 나아가야 할 것들 중에 정말 귀찮은 것 3가지. 혹자는 ‘결혼’이라는 명제 뒤에 부과적 효과로써 이 3가지를 한 번에 클리어할 수 있음을 주장하는데! 그러함을 주장하는자 영원히 마누라의 등살에 눈물 흘릴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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