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 away
떠난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없다.
여기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싫어서 견딜 수 없어서 환영받지 못하여 다른 꿈이 있어서 어제의 내가 싫어서 기억을 늪 때문에 당신이 미워서 나를 찾기 위하여 잃어버린 약속을 잊을 수 없어서 - 아무튼 여기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떠난다는 것은, 한 가지 이유이다.
여기가 적절하지 않기에…
서울사는 陳氏의 하루
떠난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없다.
여기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싫어서 견딜 수 없어서 환영받지 못하여 다른 꿈이 있어서 어제의 내가 싫어서 기억을 늪 때문에 당신이 미워서 나를 찾기 위하여 잃어버린 약속을 잊을 수 없어서 - 아무튼 여기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
떠난다는 것은, 한 가지 이유이다.
여기가 적절하지 않기에…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 를 제외하고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볼 때면 온 몸에 힘이 들어갔다. 박쥐는 유달리 더 많은 힘이 들어갔다. 엉덩이 한 번 안 움직이고 손가락 한 번 까닥 못하고 130여분을 영화 속에 갇혔다. 어떤 음악이 흘렀는지, 저 복선은, 주인공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심도 따위는 생각할 틈도 없었다.
온 몸의 경직은, 집에 오는 길 운전을 방해했다.
오래간만에 쎈 영화를 봤다.
갈등이 양산되고 방향을 알 수 없으며, 생각있는 者들은 떠날 채비를 서두른다. 먹고사는 문제로 아버지들은 떠났고, 생각하고 말하는 문제로 내 친구들은 떠났다. 이제 홀로 앉아 亡해 가는 세상을 구경하다가, 경치 좋은 둥근 바위 위에서 담배 한 대 물고자 하는 소망을 피력하고 뛰어내리면 누구든 관심받고 용서받을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건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아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스스로의 허물을 부끄러워하고 타인의 사소한 위대함에 경탄하는 행위가 쓸모없이 소멸되어야 마땅한 세상이다. 삶은 본디 치열한 법이다. 하지만, 그 삶은 ‘우리’라는 경계없는 태두리 속에서 지속된다. 가르고 자르고 공격하여 쟁취하는 것은 삶이 아니다.
우울한 금요일엔 서점과 음반점에서 퇴근 시간 이후를 보낸다는 나의 습성은 여전하다. 원탁君이 추천한 ‘2001 夜話/space fantasia’, 기다리다 목 빠질 번한 ‘蟲師’ 10권, 이런 딸이라면, ‘아들이 더 낮다’라는 나의 생각을 접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요츠바랑’ 8권. 그리고 김동률 2009 concert, monologue. Utada Hikaru의 ‘this is the one’. the WHO의 ‘who’s next’ & ‘who are you’.
이 번주의 선택은 탁월했다. 모두 기대 이상이었거나 나의 기대치에 정확이 임계했다.
나의 주말은 풍성했다.
문제: Apple iTune을 제거하고 나서, DVD-ROM이 인식 불가! driver update고 뭐고 간에 항상 인식 안됨.
해결: Your CD drive or DVD drive is missing or is not recognized by Windows or other programs
Microsoft에서 이렇게 cool한 solution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