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saw

시소타기에서 중요한 건 균형이다. 양 끝 단에 한 사람이든 두 사람이든 무게를 맞추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이다. 한 사람이든 두 사람이든 몇 사람이든 양 쪽으로 나누어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만약 무게의 배분이 적절하지 않아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무거운 쪽이 중심에 더 다가가거나 그렇지 아니한 쪽이 중심에서 물러나야 한다. 다 다음은 적절히 땅을 박차며 오르고 내리면 된다.

이처럼 균형을 맞추는 일은 단순히 같은 무게를 양쪽에 두는 것 말고도 중심과의 거리를 어떻게 설정하느냐는 결정에 좌우되기도 한다. 자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즐기는 것이다!

어느 쪽이 어떻든 필요하다.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존재의 이유는 있다.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서는 상대의 존엄이 인정되어야 하고 나의 생각을 펼치기 위해서는 상대의 의견을 먼저 경청해야 할 것이다. 나의 옳음이 절대 조건이라는 단정을 내리기 전에 그 이외의 것들을 다시 한 번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세상 모든 일은 시소와 같다. 아니면, 홀로 움직이지 않을 시소에 타고 해가 지는 것을 감상하는 방법이 있다.

나쁜 남자 좋은 남자

나쁜 남자 | 좋은 남자
하지만, 나쁜 남자가 좋은 여자를 다 차지한다. 좋은 남자는 온갖 뭍여성들의 비난에 익숙해진채 홀로 늙어간다. 그/러/나/! 좋은 남자가 좋은 여자를 만나려면 한 가지만 챙기면 된다. “돈”.

늦었지만 이제 시작이다

포털 가입 때 주민번호 입력 안 해도 된다

늦었다 너무나 후진적이었다. 이제 개선의 시작이다. 늦었지만, 시작이다. 궁극적으로는 ‘주민등록번호’ 같은 무뇌적인 행정편의 분류표는 사라져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 그것이 금융거래라 하여도 - 개인의 사적인 정보를 그 누구도 어떤 목적으로도 요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일반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은 구글과 야후를 바라보아야 할 것이며, 상거래 사업자들과 관련 법안 입안자들은 아마존과 패이팔을 관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네트워크가 결부되지 아니하는 우리의 일상을 지켜보아라 그곳에 모든 해법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

새벽 4시

네가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흘려보내고
세가지 삶에 대한 노래를 리핑하고
다섯가지 사람에 대한 생각을 잠 속으로 묻으려한다.

93년 옆 자리 친구는 끔찍한 사건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유머로 자극했다
98년 후배 녀석이 나의 몹쓸 천성에 몸서리쳤다
02년 생각없이 행한 일련의 움직임이 시간을 멈추게 했다
07년 모든 것이 순조로울 것이라 믿었던 그녀는 서슴없이 미래를 계획했다.

사랑에는 깊이가 없고 믿음에는 강도가 없다.
미래는 항상 낄낄대며 한 걸음 앞에서 춤을 추고
과거는 족쇠가 되어 삶을 압박한다.
누구나 거짓을 말할 수 있고, 누구도 진실에 근접하지 못하며, 모두가 스스로에 대한 걱정에 타인을 잊는다 - 사람이기 때문에.

서른다섯해 살아 왔으니 뭐 아쉬울 것이 있겠는가.

그리고

백스물네개의 江을 건너고, 일흔세개의 언덕을 넘어, 3개의 각기 다른 사막의 돌아 약속한 곳에 도착하였으나, 이 책은 더 이상 자신에게 필요없으니 원주인에게 돌려주어라 한다. 모든 건 타이밍이다. 천오백서른여섯개의 별들이 열두가지의 빛을 서로 내고 있는 가을 밤은 은하수를 만들 수도 유성우를 만들 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