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05, 2015

9/4/2015 두산 5:2 NC, 마산

두산 베어스는 멋진 수비를 몇 차례 보여 주었다. 그 멋진 수비 몇 차례가 베어스에게 승리를 유희관에게 승리를 다이노스에게 패배를 이재학에게 패배를 안겨주게 되었다. 김현수 오재원 김재호는 그 승리에 든든한 받침대가 되어 주었다.

반면 NC 다이노스의 수비는 그렇지 못 했고, 베테랑이라고 불리우는 자들의 안이한 플레이가 결국 상위권과의 연전에서 씁쓸한 성적을 기록해야 했다. 對 삼성 라이온즈 2패 그리고 對 두산 베어스 1승 1패. 지난 주까지 1위를 넘보던 NC 다이노스는 이제 2위 자리마저 쉽지 않아 보인다.

모여서 이야기도 해 보았지만, 그들은 유희관을 공략하지 못 했다.

보통 승리의 기원보다 멋진 플레이 팬들을 즐겁게 하는 플레이를 더 강조하는 내가, 어제 승리에 대한 집착을 하게 되더니 결과가 이렇게 되었나 싶기도 했다. 내가 먼저 부끄러워지는 경기였다.

테임즈의 주루사가 아쉽게 보였지만, 4타수 3안타 (1안타는 김현수가 훔쳤다) 1볼넷 1홈런 1타점 1득점은 평균 이상의 성적이었다. 하지만, 어제 공격의 듀오를 이루었던 나성범은 성실했지만 침묵했고, 이호준은 성의가 없었다.

이제 수원에서 KT 위즈와의 연전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부디 후회없는 경기를 이루길 바란다. 경기를 지켜 볼 당신들의 팬을 위해서!

* 사진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참, 그리고 김진성은 제발 좀... 포기하는 경기에나 등판시키자 - 아님, 그 때 감독은 이미 경기를 내던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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