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28, 2015

6/28/2015 NC 1:4 LG, 잠실

특징이 없어 복기하기에도 애매한 경기였다. 거의 매타석 열심히 승부해서 3안타나 만들어낸 박민우 말고는 생각나는 것이 따로 없다. 굳이 꼽는다면, LG 트윈스만 만나면 블러킹이 안 되는 포수 (사실 다른 경기도 블러킹이 안되지만, 친정팀이라 더 눈에 띄는 것이긴 하다) 김태군과 뭐라 말하기도 뭣한 찰리 대체 선수, 스튜어트 정도랄까? 김태군은 포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블러킹이 안 되면 그 자리에 앉지 말고, 절뚝절뚝 거리며 뛰지도 못 하면 타석에 서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아도 답답한 트윈스와의 경기에 그 모든 원인이 김태군인 듯 보이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워 지기 때문이다. 전경기 선발출장? 개인의 욕심으로 팀을 어렵게 만드는 것을 이호준에게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그럴 능력을 갖추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으면 좋겠다.


졸전을 펼친 LG 트윈스를 승리 팀으로 만들어 줄만큼 NC 다이노스는 무기력했다. 누군가가 이번 주말 3연전을 승부조작이다 라고 증언한다 하여도 이상할 것이 전혀 없을 정도로 헛웃음이 나오는 연전이었다. 경기를 지켜본 시간이 아까웠다.

* 사진 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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