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6, 2015

4/25/2015 LG 6:2 NC, 마산

전환점은 4회였다. 4회초, 더블 플래이가 심판합의 판정으로 취소되고 이닝은 계속되게 되었다, 이재학의 얼굴을 상기되어 있었다. 지난 연패의 시간 동안 이런 순간은 대량 실점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이재학은 ‘경쾌'하고 ‘거침없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흔들리던 스스로를 안정시키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삼진으로 잡아 내었다. 그리고 4회말, 나성범이 홈런을 쳤다. 어제 침묵했던 테임즈도 안타를 쳤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흐름의 전환기를 적절히 다루지 못 했던 NC 다이노스는 5회가 되자 스스로 무너졌다.

5회초, 이재학은 의미없는 볼을 계속 전졌고, 타석의 김용의 손도 맞혔다.


결국, 무사만루가 되었다. 재앙의 불씨는 이재학이 붙혔고, 홍성용은 그 불씨에 바람을 활활 불어넣어 대재앙을 완성했다. NC에게 투수기근이 계속되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홍성용은 과연 1군 무대에 적합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여전히 의문이다. 홍성용이 이재학의 책임주자를 모두 홈 플래이트를 밟도록 허용하면서 만든 두 개의 아웃카운트는 홍성룡이 잘 던져서 만들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LG 타자들이 조금 더 집중했더라면 정말 길고 긴 5회초가 되었을 것이다.

지난 2 주간 단 두 번의 승이 있었다. 1주일에 1승씩. 참담하다.

*사진출처: NC다이노스 홈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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