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4, 2013

6 Days in Shanghai - Day 6

상해에서 여섯날을 보내면서 Searching for Sugar Man을 가장 많이 들었다. Sugar man은 줄곧 비가 온 이 도시와 어울렸고, 하루를 마칠 무렵 욕조에서 따라부른 Can’t Get Away는 도시가 준 묘한 스트레스를 잊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Radiohead의 음악을 가장 많이 들을 것이라는 예상은 이 도시의 요리가 역한 향을 뿜어내어 입조차 델 수 없는 상황처럼 어울리지 않았다. 그냥 Bob Dylan이나 조영남의 목소리도 썩 괜찮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Doors는 와인 세 병을 비운 뒤에 좋을 것 같다.

화요일 오후부터 이상하던 날씨는 떠나는 순간까지 비와 적잖은 바람으로 채워지고 있다. 계속 날씨는 우울하다. 음식은 비싸도 입에 맞지 않았고, 만물과 만경이 청결하다 말할 수 없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오고 싶은가? 글세...


- 상해를 떠나는 공항에서 적은 노트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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