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7, 2010

유실물 보관소 - EPITONE PROJECT



Epitone Project, 에피톤 프로젝트의 앨범을 샀다. '유실물 보관소'.
에피톤프로젝트 "윤상 토이 015B 음악 들으며 따라해" 어제 퇴근 시간 즈음, 이 기사를 읽고 음반점을 들러 샀다.

에픽톤 프로젝트 - 유실물 보관소좋은 원두도 내리는 방법과 장치 그리고 몇가지 외부조건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갖추고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야 할 때는 커피맛 조절에 신경을 썼던 기억도 있지만, 여전히 그것을 취향에 맞추는 건 힘든 일이다. 오히려 반대가 빠르고 편하다. 수년전부터는 공장식 커피에 입을 맞추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를 들으면, 그 때 생각이 난다.

향이 좋을 것 같아 보이는 창 넘어의 커피같다. 체계적인 학습의 효과보다는 좋아하는 색에 대한 탐구가 묻어나고 있다. '유실물 보관소'의 세번째 트랙, '한숨이 늘었어'는 윤상을 분명하게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오마쥬일까? 여성 보칼들의 곡에 맞는 배치도 눈에 띄고, 음반 전반에 걸친 일관된 風은 공장식 생산이 아님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유실물 보관소'는 향이 좋을 것 같아 보이는 창 넘어의 커피같다. 

Thursday, July 15, 2010

스마트폰과의 두 달 - 그리고 다른 생각

두어달 지난 지금, 나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보면 - 초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단순해 졌다.

나의 스마트폰은 HTC desire - 아직 국내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며, 지난 선택을 다시 한다하여도 여전히 HTC desire를 구매하겠다.

  1. 전화 걸고 받기 - 스마트폰으로 전환하고 나서 전화 걸고 받기가 보통의 전화기에 비하여 불편하다. 하지만, call history를 정리한다든지 (call track app을 통하여 google calendar로 sync하여 본다) phone book에 있는 명단을 정리하거나 조회하거나 하는 등의 부과적인 일은 월등히 편리하다.

  2. 문자 주고 받기 - 단순한 도착 순으로 보는 것보다 보낸 사람 중심의 thread 형식으로 보여주니 참 보기 좋다.

  3. SNS - facebook, twitter, flickr의 단말기로써의 역할: 초기엔 열광적으로 사용했으나, 요즈음은 몇가지에 집중된다. facebook은 HTC for facebook의 훌륭한 기능으로 phone book과 integration되어 좋고, twitter도 마찬가지며 flickr는 전화기로 찍은 사진의 upload storage로 활용하고 있다. 작은 화면을 들여다보며 글자를 찍어낸다는 게 썩 편하지 않다. 두 안구가 가운데로 모이는 상태를 유지하니 피로가 강하게 느껴진다.

  4. Google Apps! - android platform의 특장점은 google의 혜택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phone book은 gmail의 contact이고 google map은 PC에서 조작하고 phone에서 조회하면 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google mobile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지만, (특히 흥분되는 건 google voice) SKT가 파격적 서비스 개방을 선언할 것에 귀추를 주목할만하다. SKT가 망의 단말에 VoIP를 막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5. T map - 웬만하면 안쓴다. 하지만 급하면 쓴다. 배포방법에서 동작까지 마음에 드는 건 '과속단속용 카메라' 위치 알림 뿐이다. google의 navigator 서비스가 도입되길 희망한다.

  6. K-9 mail client app -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email client보다 몇가지 점에서 우수하다. push mail 형태, star mark 딱 두 개 때문에 쓰고 있다. 이 두가지 중 'star' 기능만 기본 email client에서 지원한다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

  7. HTC sense UI에서 제공하는 초기화면의 날씨와 시계 :) - 활용도 정말 높다. 세계시각을 볼 수 있음은 물론 주요도시의 날씨가지 사용하기가 수월할 뿐만 아니라, UI도 우수하다.

  8. calendar - 일정관리를 위해 매해말 다이어리를 사던 습관은 이제 끝날 듯 하다. google calendar와 sync가 되는 calendar는 정말 사랑스럽다. 일정이 다가올 때 notification은 약속을 잊기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UI는 사랑스럽다.

  9. on web browser - 'internet'이라는 app은 android web kit으로 일종의 web browser이다. 사실 가장 많이 손이 가는 곳이 전화 기능 이외엔 이것이지 않을까?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google reader이다.

  10. news apps - NPR News, USA Today, News Pro(Reuters), NYTimes. 이 네개의 news apps로 이것 저것 본다. 그 중에 NPR News는 multimedia를 구현하였고, NYTimes는 UI를 정말 mobile 환경에 최적화하였다는 생각이다. 국내 news feed용으로 design하는/한 Apps에게 좋은 references가 될 것이다. 국내용이 많이 있지도 않을 뿐더러 'T smart daily' 같은 desktop PC용인지 mobile용인지 구분안되는 app 개발자/기획자들은 좀 이런 것들을 써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갖가지 apps이 내부 용량을 꽉채우고 있지만, 매일 쓰는 건 위에 언급된 것들 뿐이다. 역시 스마트폰은 '전화되는 PDA', 'mobile network되는 PDA'라고 부르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하다.

SKT에서 제공하는 Tstore는 사용하지 않는다. Tstore App을 설치해야 내용에 접근할 수 있는데, 상세히 뒤져보지는 않았지만, 이것 설치하고나서는 platform의 불안정이 심각했다. 같은 이유로 은행에서 배포하는 banking용 app도 모두 하루만에 지원지는 형편이었다.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안쓰고 말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주위 사람들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하니, 개인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스마트폰의 결정적인 문제는 1. battery duration 2. 전화걸기 받기의 불편함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단순한 일반 전화기를 휴대하고 network이 가능한 넓은 화면의 PDA, 요즈음식으로 하면 tablet PC(iPad 같은) 정도를 같이 가지고 다니면 어떨까 한다.

혹은, 전화 및 network이 가능한 table PC에다가 통화가능한 기능(송수화 장치 및 dial pad) 및 문자 정도 확인할 수 있는 bluetooth 연결 단말을 제공하면 이상적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뭐, 화면 엄청 큰, 스마트폰이겠다.

Friday, July 02, 2010

7/1 롯데:삼성 대구구장 - 롯데 불펜진에 대하여

자 생각해보자, 임경완 그리고 강영식을 출장시키지 않으면 롯데가 어려울까?
- 어려울 것이다.

자 다시 생각해보자, 임경완과 강영식을 출장시키면 롯데의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인가?
-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도움 안 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를 말아드시는 광경은 올 해 너무도 많이 봐왔다. 가끔 그럴 수도 있지만, 이제는 팬으로서 화가 날 정도이고, 그라운드의 선수들은 허탈을 가득 표정에 담는다. 실력이 모자라서 경기력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어서 지는 경기는 당연하다. 하지만, 구원 투수의 능력부족과 프로의식 부족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상대에게 헌납하다시피 한다면 그런 투수는 당장 퇴출시켜도 마땅할 것이다. 올 시즌 이런 경기가 전체 패배한 경기의 몇 %나 될까? 이런 투수의 아마추어 같은 행동으로 전체적인 사기문제로 발단되어 경기력 저하는 얼마나 될까?

임경완 강영식 좋은 공도 있고, 과거의 경력을 비추어 보면 확실히 2급 3급 취급을 받을 선수들은 아니다. 그들에게 부족한 것인 프로의식이다. 왜 마운드에 오르고 왜 공을 던지는지 모르고 있는 그들은 마땅히 현재의 성적과 기록에 걸맞는 대접을 받아야 한다.

이정훈도 임경완과 강영식과 더불어 '말아드시기' 트리오에 오를 자격이 있다. 지난 시즌 이후 연봉에 불만을 가지고 조정신청을 했던 이정훈은 다음 연봉협상 때 과감히 더 삭감되어야 마땅하다. 조정신청까지 하면서 자신의 가치가 저평가 되었다고 주장했던 그, 이번 시즌 중 스스로 그 '짠' 연봉조차 구단에서 이정훈을 과대평가한 결과라고 증명하고 있다.

김사율도 조금씩 조금씩 생각없이 던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네 명의 투수 중 마운드에 올랐을 때 불안하지 아니한 선수는 하나도 없다. 이 것이 문제이다. 그나마 안정감이 있다면 (左腕) 허준혁 정도가 아닐까?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더라도 불펜진 중 그 누구도 '투수가 잘 해서' 이닝이 마무리되길 바라기 보단, '상대 타자가 못 해서' 끝나주길 바라는 게 현재 팬들의 마음이다.

보는 팬이나 하는 선수를 위해서라도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라니 투수가 없어서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6월 30일, 어제에 이어 7월 1일 경기도 9회말 끝내기 안타 하나에 경기를 패했다. 대등하거나 우위의 경기를 펼친 오늘의 경기는 선수들의 작전 수행능력 미흡, 수비 실책에 이어 불펜진의 배신행위로 삼성의 연승에 꽃가루를 뿌려주고 말았다.

롯데 반성이 필요하다.

Thursday, July 01, 2010

이승환(Seunghwan Lee)'s new album, 'dreamizer'.



이승환의 10번째 정규 앨범.
HTC desire > Flickr > Wordpress 연동시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