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4, 2010

HTC desire on my hand!

결국 10자리 번호 고수의 강력한 마음은 난생 두번째로 가지고 싶은 mobile device로 무너지고 말았다.

HTC Desire SKT edition

Tuesday, May 11, 2010

이른 아침 斷想

짧은 시간에 가장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던 올 해, 벌써 오월이다. 박탈과 상실, 불안과 권태 - 극도의 불안이 연속되면 권태와 무기력증이 다발된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떠나는 자 사라진 자들 생존의 시간에서 서로의 목숨을 웃으며 배제시키려는 의도 - 이 모든 것을 숨기려 하였으나, 서당개 석달을 채우지 못한 녀석들까지 그 움흉함을 열거하며 술안주로 삼았다는 사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뒤로 좌우 - 모자란다면, Z축을 더해 차원을 상급시켜 급진전되는 구비구비 마다, 롤러코스터의 느낌을 바르고 문질러 봄을 이겨내고 있다.

시간 단위로 느껴야 하는 감정의 골과 마루,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 내가 나를 제 3자로 인식하면,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키득거리며 읽을 만한 문고판 삼류 연애소설보다 재미있을 것이다.

애잇, 씻고 (마눌님 기상시키고) 자자.

Wednesday, May 05, 2010

이상한 번역 - HTC desire

HTC desire 한국 출시본에 대한 사진이 드디어 인터넷 구석구석에 다니기 시작했다.
적극 구매 대기자로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기웃기웃 거리는데... '풋' 하며 웃음이 나는 곳이 있다.



Sense UI 하단 중심에 위치한 전화기능 전환을 위한 shortcut icon의 이름이 '휴대폰'이다. 번역되기 전 이름은 'Phone'이었다. 국적불명의 이상한 한국어와 외국어의 조합인 '휴대폰'이 표준어가 되었다면 미안하지만, 거참... '전화'라고 해도 될 일을, 꼭 '휴대폰'이라고 했어야 했나?

이유없이 전체적인 한국어 번역에 구석구석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기고 있다 - 실망하면 망설임없이 다른 것으로 '기본언어'를 변경하겠지... 하긴, 한국어화를 한글화로 알고 있다는 사람이 대부분일터, 출시 이후에 딴지거는 사람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