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December 10, 2010

World of Warcraft: Cataclysm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단 말이다.

Wednesday, November 24, 2010

Lonely Planet Travel Guide Book

Lonely Planet Travel Guide Book, 론리 플래닛 여행 안내서가 최고의 여행 지침서라는 점을 느끼려면 실제로 그 책을 들고 그 곳을 방문해 보는 방법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아름답고 '충실한' 여행 안내서는 (특히 한국어 번역판 - 안그래픽스에서 번역하였는데, '충실'에 '성실'을 더 했다 - 번역서에서도 양질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서점에서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Travel Guide Book은 충실한 텍스트를 중심으로 편집되어 있으며 정보가 엄청나게 취합되어 있는 반면, '사진' 等의 감각적인 정보는 빈약하다. 하지만, 긴 여행과 여행지의 진수를 찾기 위해서는 Lonely Planet Travel Guide Book의 방식이 아주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다 - 지만, 요즈음 사람들은 눈이 즐거운 것을 좋아하지 않던가.



이 짧고 정확한 정보는 나라[奈良]에서 엄청난 행운을 안겨 주었다. 첫번째는 정확한 일본어 병기 때문이었고, 두번째는 정확한 위치정보 때문이었다. 이러한 충실하고 성실한 정보는 보통의 여행서에서 찾기 힘들다. 한국어로 일본어 발음을 아무리 비슷하게 적어나 봐야, 어찌 유용할 수 있겠는가.



직접 가보지 않고서는 직접 느끼지 않고서는 수록할 수 없는 단문의 유용한 정보는 책 구석 구석에서 톡톡 튀어 나온다.

아래 페이지는 여행을 계획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출판사와 저자에게 크게 감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 여행지를 가득 느끼고 스스로 찾아보고 고난을 겪어보고 즐거움을 찾아본 자가 아니고선 이런 정보를 수록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지금 서점에 가면 여러 종류의 여행 관련 서적들이 즐비하다. 국내 인터넷에서도 개인 블러그부터 언론사 · 공공기관 그리고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에 이르기까지 그 정보는 넘쳐난다.

하지만, 그 많은 정보들 중에 '충실'하고 '성실'한 정보를 찾기란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 지난 봄 일본으로 여행하면서 가져간 세 권의 책 중에 두 권은 아리마온센[有馬溫泉]역 쓰래기 통에 (아주 신경질적으로) 던져 버렸다. 그 두 권은 국내 유명한 여행 안내서 시리즈였으며 또 하나도 명성에서는 국내 간행물 중에 순위를 다투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두 권의 책은 여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유명사 및 지명 · 명칭, 심지어 특정 장소의 사진마저 틀렸다. 아마도 여기저기 넘실거리를 네트 속의 정보를 끌어모아 마치 자신이 스스로 기행한 것처럼 적었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지명이나 고유명사를 적어낼 땐 제발 현지어 병기 좀 해 줬으면 좋겠다. 현지의 간판이나 이정표에 한국어 표기가 있을 행운을 만나라는 것인가?

감각의 시대에 들어오면서 Lonely Planet Travel Guide Book류는 사라지고 있고 (어쩌면 벌써 사라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서점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들은 덕지덕지 오색찬란한 사진들로 채워진 어설픈 안내서들 뿐이라는 현실에서 - 결국 고난을 피하는 여행을 하려면 깃발부대를 쫓아야 하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2010년판 Lonely Planet Travel Guide Book 일본 - 한국어판은 없었다. 이제 Lonely Planet도 色을 강조하고 사진 等의 화상정보를 1/3 이상으로 편집한 Discover 시리즈가 주를 이룬다.

Friday, October 29, 2010

꼴매기!

므찐 꼴매기가 도착했다. 꼴! 매! 기!

꼴매기

자이언츠의 미래, 전준우 = 당연한 말씀!

꼴매기

꼴매기

꼴빠라면 이런 거 하나 즈음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 라고 생각한다.
이 꼴매기의 정체는 USB Memory Stick (개념 용량 4GB)

꼴매기

꼴매기의 탄생지: http://cafe.naver.com/ggol09

이 꼴매기는 지난 3년 열성적으로 응원한 로이스터 감독님 휘하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추억의 끝이 될지도 모르겠다. 창원시가 준비하고 있는 제 9구단과 미국 투자사가 의지를 보이고 있는 제 10구단에 희망을 걸어야 할까? 日本, 甲子園에 목숨건 고교야구를 보는 듯 한 우리 리그에서 유일하게 '즐기는 야구'를 했던 지난 3년의 롯데 자이언츠, 이젠 안녕.

내년 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어떻게 될 거 같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 대답은 항상 같다. '가을에 배트라도 들면 다행이지... 우승은 무슨...'.

Wednesday, October 27, 2010

개인정보와 SK 텔레콤

SK Telecom, Tworld. B 상품을 기웃거리다가 가입에 마음을 정하고 단계를 밟아가는데... 거참, 내가 모르는 회사에 내 '완전한' 개인정보를 그 회사가 망할 때-마케팅 회사가 마케팅 활동 종료까지라는 말은, 그 회사가 망할 때까지라는 말과 같지 않더냐-까지 보유하는 조건에 동의해야 상품을 팔겠다고 한다.



SKT 대표이사와 판매담당 메니저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 가능 번호, 주소'를 내가 죽을 때까지 보유한다는 조건으로 제공한다면 '동의'해 주마.

사실, SKT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에 펼쳐진 이상한 분위기가 이러한 수집행위를 정당하다고 착각하게 하는데, 공기업 전산실 출입했다는 이유만으로 '보증인'을 곁뜨려 '신원보증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 나라가 88년 혹은 그 이전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심지어,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원보증서' 혹은 그와 동급의 개인정보 - 어떤 곳에 부모의 직업 학력 재산까지 기입해야 한다 - 를 요구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아무도 그것에 대하여 반대할 수 없다.

간단히 정리해서, 모두 미쳐가고 있는 것이다.

Monday, October 18, 2010

내 여동생의 딸



My Sister's Daughter. , originally uploaded by Kwanghoon Jhin.

네살, 이름은 지나.
외고조할머니 제사상 차림에 노동력을 제공함 - 대견한 녀석.
이후 내가 지칠 때까지 가위로 실을 잘게 자르는 놀이(?)를 함.

Thursday, October 14, 2010

Team Fortress 2

수년간 무한 애정을 보내왔던 World of Warcraft. '대격변' 확장팩이 오는 12월 9일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또) 다시 세기말적 행태에 빠지는 플래이어들을 보며... 최대의 매력이었던 스토리도 아서스의 '진정한' 죽음으로 더 이상 궁금하지도 않고... 이미 베타 서버에서 즐겼던 새로운 컨텐츠에 흥미도 잃었고... 현자까지 했으니, 모든 것이 조금 허무해지는 시점.




Team Fortress 2를 해 볼까?
멋진 비쥬얼과 Half-Life 기반의 멋진 인인칭 시점 게임이라면!
Steam 계정도 살아 있고, Counter Strike에 열광했던 기억으로 다시?

Wednesday, October 06, 2010

準PO final - 롯데:두산 - 2010-10-05

준PO에서 보여준 가능성이라고 한다면...
  1. Star Player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전준우.
  2. 수비의 핵, 황재균.
  3. 어느 순간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해 준, 캡틴 조성환.
전준우

주장 조성환

준PO에서 보여준 아쉬움이라면...
  1. 홍성흔의 끝없는 침묵과 맥을 끊어버리는 공격.
  2. 이대호의 교차되는 희망과 절망.
  3. 가르시아의 살듯 말듯 결국 못 살아난 가르시아.
  4. 여전히 믿을 수 없는 투수진.
the manager of lotte giants - jerry royster - on semi PO fianl 2010

the manager of lotte giants - jerry royster - on semi PO fianl 2010

준PO 이후 예상되는 이야기라면...
  1. 로이스터 감독의 재계약 불가론.
  2. 가르시아의 귀향.
  3. 이대호의 연봉 동결 논란.
  4. 롯데는 어쩔 수 없는 팀이라는 패배론.
우리는 팬으로서 준PO 다섯 경기만 아니라 올 시즌 전체를 가지고 생각해보자.
  1. 최악의 팀 전력:
    손민한, 조정훈, 박기혁, 조성환, 이대호, 홍성흔, 가르시아 - 이 모두는 부상 등의 문제로 인하여 팀전력이 로이스터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이었다.

  2. 끝없는 음해와 롯데에게 불리한 심판들의 행위 그리고 프론트의 모르쇠:
    롯데처럼 언론의 나쁜 시각으로 두둘겨 맞는 팀이 있을까? 그리고 그라운드의 심판들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심판의 애매한 판정은 준PO 내내 계속되었다. 마지막으로 프론트는 마치 남의 팀 보듯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내외적인 상황에서 준PO에 나간 것만으로도 대견하고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 난 여전히 현재의 롯데를 지지하고 Jerry Royster의 리더쉽에 박수를 보낸다. Jerry Royster가 부디 오래오래 팀을 이끌어 그의 손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그 때까지 난 (다른 어떤 팬과 마찬가지로) 끝없이 응원할 것이다.

Lotte Giants at Semi PO Final

Lotte Giants at Semi PO Final
로이스터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힘든 고비가 많았는데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잘 넘겨줬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강한 팀이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Lotte Giants at Semi PO Final

Jerry Royster and Kyeongmun Kim after Semi PO final

올 해도 모든 경기가 끝나고 우리 감독님은 우리 선수 하나 하나와 손을 마주치고 안아주시며 위로를 했다. 그리고 적장이었던 김경문 감독을 찾아가 시리즈 소회를 나누고 축하를 해 주었다. 이런 따뜻한 모습, 진정한 패어 플래이를 한국에서 보려면 제리 로이스터 Jerry Royster 감독은 우리곁에 필요하다.

Tuesday, October 05, 2010

準PO 3차전 그리고 4차전 - 두산:롯데 2010-10-02 2010-10-03

로이스터 감독의 투수 기용을 문제 삼는 건 부적절하다. 그건 결과론일 뿐이다. 2차전 때 김경문 감독의 10회초 조성환 선수에게 고의 4구를 지시한 것과 같다. 결과가 나빴을 뿐이다.

jerry royster 2010-10-03 Sajik

그것보다 더욱 관심있게 아픔을 쓸어낼 수 있는 부분은, 3차선 및 4차전에서 롯데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것에 멈추어야 할 것이다.

차려놓은 밥상을 못 챙겨먹는 중심타선.
4차선 1회초. 무사 만루. 누가 봐도 대량득점 그리고 1회초. 기선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정말 좋은 찬스였다.
이대호 스탠딩 삼진.
홍성흔 평범한 병살타.

이런 기회가 몇 번이고 있었지만 결과는 안타까웠다.
상하위 타선에서는 꾸준히 밥상을 차렸고, 그 기회는 중심타선으로 갔지만 그 결과는 참혹했다. 한 달 넘은 변비가 대장에서 떡 버티고 있는 형국이었다.

수비요정에서 이전의 3루 터널로 돌아온 이대호의 모습과, 무절제한 스윙 그리고 주루사 불펜의 자신감 상실한 투구 – 이 모든 것이 만들어낸 결과 – 혹은 準PO 이전 전문가들이 지적한 롯데의 약점이 여실히 들어난 두 경기였다.

두산:롯데 준PO 4차전 사직

입시생 시절, 대입고사가 임박한 시점 한 선생님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 못하는 것을 잘하려 하지 말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라.

롯데는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고 강점을 내세우지도 못했던 것이다. 더불어 상황이 유리하게 돌아가지 못하였을 때 무너진 멘탈은 더 이상 지적하기도 힘들다. (중계를 보는 나도 힘들었으니까) 하지만, 4차전 9회말 테이블 세터들은 여전히 할 일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립박수를 쳐주어야 한다. 특히, 주장 조성환과 스스로 살아나고 있는 가르시아 그리고 우리의 기대주 전준우.

팬들이여 이 즈음 돌아보자.
에이스 조정훈이 빠졌고 올해 복귀가 예상되었던 암흑기의 神, 손민한은 여전히 복귀가 불투명이다. 리그 최고의 유격수 자리를 다툴 박기혁은 과욕에 따른 부상으로 밴치를 지키고 있으며, 이대호는 발목부상 중 투혼을 발휘하려 고군분투 중이다. 홍성흥은 부상에 따른 긴 공백 속에서 이제 복귀했으며, 가르시아 또한 납득하기 힘든 징계로 인하여 17경기나 공백이 있었다.

두산:롯데 준PO4차전 사직

완전히 주전이 무너진 상황에서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가을 야구를 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극적 반전이었다. 3년 연속 準PO 진출만으로도 다른 구단의 KS 우승과 비견할 만하다. 거기에 우리는 적진에서 벌써 2승이나 하고 있지 않던가!

애드벌룬 사건으로 식빵곰에게 야유를 보낼 필요도 없고, 툭하면 나오는 로이스터 감독의 용병술을 테이블에 올려 안주삼을 필요도 없다. 잠시 천사를 하고 다시 펜을 부둥켜 안으며 작가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임경완 투수에게 욕을 할 필요도 없다. 그들은, 롯데 자이언츠는 지금으로도 충분히 훌륭하고 우리는 끝없는 찬사를 보내어야 한다.

Jerry Royster lottte giants

이제 두산과 한 경기 남았다. 최선을 다하여 아쉬움 없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

[이용균의 가을야구]③각성(Awakening)-준PO 3,4차전

Saturday, October 02, 2010

準PO 2차전 – 롯데:두산 – 2010-09-30

우리는 꿈을 꾸었고, 그 꿈이 너무도 생생하더니 현실이 되려한다.
그리고, SK와 멋진 승부를 하는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 SK와의 3연전을 스윕한 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말했다 한 달 뒤에 다시 경기할 거라고.

연장 이전의 점수는 공교롭게 (창과 창의 대결에 걸맞지 않게) 차가운 선발의 투수들의 호투 속에, 순수 자책으로 만들어 졌다. 롯데의 선취점은 내야 실책에 뒤이은 밀어내기였으며, 두산의 따라가는 1점은 임경완의 안타까운 수비를 통해서 나왔다.

어제에 이어 오늘의 롯데 선발 또한 안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제 몫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운드의 불안정 속에서 최소 실점으로 막은 것은 아무래도 포수, 강민호의 재능이 송승준 그리고 라이언 사도스키의 능력과 배합되어 빛을 발한 결과가 아닐까? 이번 1차 2차 전의 숨은 공로는 강민호에게.

늘 변함없는 자기 몫 하기! 조성환!
그가 스스로 캡틴임을 증명하고 있다.

위기 때 팀이 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준 이대호.
스타 플래이어는 단순히 만들어지지 않음을 또한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꼽는 오늘의 숨은 MVP, 황재균. 그의 물오른 수비는 기립박수를 받을 만하다. 그의 헌신적인 플래이가 아웃카운트로 연결될 때 눈물이 날 뻔했다.  만약,  9회초 그 타구가 홈런이 되었다면 (팬스 바로 앞 외야 플라이 아웃이 되었다) 모두가 꼽는 MVP가 되었을 터!

두산 투수 정재훈... 어제는 그렇다고 치고, 오늘의 홈런은 그대가 잘 못 던진 것이 아니니라, 대한민국의 최고 타자의 천재적인 배트 콘트롤의 결과이니라. 그리고 자존심 강한 이대로를 자극하는 건 무리수. 말이 앞서는 자존심은 자멸의 길을 걷지만, 행동으로 자존심을 증명하는 자는 무섭다.

두산 포수 용덕한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걸음 옆으로 빠졌다. 어김없이 팬들로 꽉 들어찬 잠실 구장 전체가 술렁였다. 백네트 뒤 본부석에 마련된 기자석도 술렁였다. ‘초강수’였다.

다음 타자는 타격 7관왕 이대호였다. 조성환을 상대로 볼이 연속해서 던져지고 있었다. 대기 타석에서 기다리며 방망이에 송진을 뭍이던 이대호의 얼굴은,

웃고 있었다.

이대호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그 상황이)좀 웃겼다”고 했다. 웃음은 이대호의 긴장감을 녹였다. 이대호는 ‘뒤 타자에게 연결시켜 기회를 이어나가려 했다’는 일반적인 대답대신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볼카운트 1-1. 정재훈의 3구는 포크볼이었다. 낮게 제구됐다. 하지만 이대호의 타구는,

담장을 넘어갔다. 3루쪽 롯데 팬들은 그 순간,

완전히 미칠 수 밖에 없었다.
[이용균의 가을야구] ②태도(attitude)-준PO 2차전에서...
그리고 읽어 볼만한 기사들:
마지막으로, 이번 2연승으로 '로이스터가 달라졌어요'라는 경향의 기사들을 쓰는 기자들께: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새로운 야구를 하거나, 한국야구를 배웠거나, 단기전 승부라는 명제에 변화를 꾀하는 사람 아니다. 그는 그가 알고 있는 야구를 하고 있고, 같은 방식으로 야구를 하고 있을 뿐이다. 당신은 하루종일 걷기만 하는가? 버스를 놓칠 거 같으면 뛰기도 하고 산책을 할 땐 느릿느릿 걷기도 하며 가끔 전화 받을 땐 하릴없이 서성거리기도 하지 않던가? 그리고 번트는 한국야구가 만들어낸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는 건 리틀 야구단 후보 어린이도 알고 있다.

정말 마지막으로... 임경완 투수, 올 한 시즌 동안 뭐라한 거 미안해요 - 그대 이제 천사가 되어 돌아오셨군요. 수고많으셨습니다.

Thursday, September 30, 2010

準PO 1차전 - 롯데:두산 - 2010-09-29

롯데가 어떻게 하면 강팀이 될 것인가?두산의 강점은 어떻게 되면 무너질 수 있는가?
에 대한 해답 혹은,

롯데가 이번 시리즈에서 고전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인가?
에 대한 전망을 불식시켰던 경기였다.

4시간여 멋진 승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명승부였다.

고참들의 몫

당연히 아웃 카운트 하나를 바칠 수 있는 순간 혼신을 다한 1루로의 쇄도 - 홍성흔.필요할 때 고도의 집중력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던 - 주장 조성환.그리고 조성환은 납득하기 힘든 볼판정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았다.

모두의 (당연한 듯 한) 우려에 대한 명쾌한 답.

두산 선수단은 이대호의 3루수 기용을 반겼다고 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대호의 수비로 말미암아 롯데에 구멍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일명 3루 터널 현상. 하지만 이러한 지적에 이대호는 명쾌한 해답을 주었다. 2회 3회 '수비형 선수' 이대호를 기억해야 한다.

야구는 멘탈 게임이다.

Jerry Royster 감독의 기본적인 주문은 간단하다. 'No Fear', 'Never Give Up'. 끝나지 전에는 끝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선수단 모두의 눈빛에서 읽을 수 있었던 '할 수 있다', '나부터 잘 하면 된다'라는 의지가 경합을 벌였던 긴 시간 동안 - 그리고 특히,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큰 족적을 남기게 되었고,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도 (김주찬) 멋진 수비로서 말했다.

전준우는 혜성과 같이 나타난 Crazy Player가 아니다.

그는 적은 경기출장에도 20-20 클럽에 가까이 갔던 선수이다. 그의 능력은 그 동안 (롯데 밖의 사람들로부터) 저평가되었던 것이다. 그의 플래이는 준비되었던 것이며, 그는 야구를 말로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꼽는 '경험'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자기 야구'를 한 선수일 뿐이다. 그는 분명 미친 선수로 보였지만, 그저 포텐샬이 높은 능력자라고 말하고 싶다. 그의 올 시즌 홈런 수는 19개가 아니라 19+1이라고 적고 싶다.

송승준은 자기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야구를 투수놀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송승준의 6회 등판은 '로이스터 감독이 이 경기를 접는구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송승준은 자신의 몫을 하고 싶었고, 그의 열정에 코칭스탬이 믿음으로 답을 줬다고 생각한다. 분명 그는 팀을 위기의 순간으로 밀어넣는 듯 하였지만 벼랑까지는 맥없이 넘어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 투혼을 발휘한 선수 한 명을 지명하라면, 난 '송승준'이다.

가르시아.

다음 경기를 더 잘하면 된다. 제발 잘 해 줬으면 좋겠다. 당신은 그 누구도 아닌 카림 가르시아이다!

강영식.

그가 강판된 것은 그의 능력부족이 아니라, 주심의 볼판정 이상에 멘탈이 흔들릴 수 있어서 였다고 생각한다. 롯데의 불펜을 책임질 그가 (중압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쉽게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전준우의 9회초 역전 솔로홈런을 쏘았을 때 그의 얼굴은 한국시리즈 우승한 모습이었다. 이제 그의 손끝에서 그와 같은 희열을 느끼리라 기대한다.

김사율은 구원의 천사이다.

대량 실점이 가능했던 순간에 그는 해결사 역할을 했다. 물론 내야수들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결과이다. 그는 선수단에 믿음을 심어주었으며 그 믿음에 모두가 답한 것이다. 이 번 경기의 수훈갑은 '김사율'이다.

그리고 임경완.

자신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구간이었을기를 바란다.

강민호 - 양의지.

강민호 勝. 강민호는 노련했으며 쉽게 흔들지지 않았다. 패이스가 무너진 송승준의 폭투성 투구를 블로킹 후 공의 위치를 순간 놓쳤지만, 제대로 견제구를 던질 수 있는 침착함이 있었다. 물론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이 모습을 본 두산의 선수들은 쉽게 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을 것이다.

코칭 스텦과 선수단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어떤 스포츠이든 이것은 기본이다.하지만, 한국야구리그에서는 하나 더가 있다. '심판' 특히 이번 경기에서 '주심'의 볼 판정은 자칫 경기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뻔했다. 같은 곳에 들어가도 주심의 어떤 기준에 따라 스트라이크가 되기도 하고, 볼이 되기도 했다. 이는 두산과 롯데 모두 피해자이다. 이상한 스트라이크 존을 잘 활용한 투구와 포구는 두산에서 나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쳐내는' 노력은 롯데에서 나왔다. 두산의 포수 양의지는 낮고 먼 곳에서 '스트라이크!' 라고 판정되는 것을 알고 그곳을 활용하였다. 대표적으로 김주찬과 조성환이 삼진 아웃당했다. 하지만, 그 때 뿐이었다. 이대호와 강민호 그리고 조성환은 배트를 던지듯 쳐내버렸고 - 그리고 안타를 만들어 냈고 - 홍성흔은 두산의 베터리를 괴롭했다 - 컷컷컷!만약 내가 오늘의 MVP를 두 사람에게 줄 수 있다면, 롯데의 황재균과 두산의 고영민에게 주고 싶다. 둘 다 파울 타구로 주심의 얼굴을 가격했다. 황재균의 파울 타구가 더 강하긴 했다.반면 내야에 있었던 심판들을 최선을 다했다. 대체로 정확했다.

스포츠 경기의 중계자는 사심이 없어야 한다.

TV 중계로 이 경기를 시청한 난 KBS N Sports를 선택했다. 하일성 해설위원의 해설은 나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경기 전체를 진단하는 능력과 구간구간의 분수령을 잘 짚었다. 그리고 사심없었다.녹화 중계로 본, MBC Sports+의 허구연은 여전히 사심이 가득했고, 경기에 집중하지 않았으며 시청자를 경기 해석을 돕기 보다는, 스스로의 논리와 의지를 전파에 주입하기 바빴다. 그는 초기 한국야구의 성장에 공이 있을지 모르겟지만, 현재의 한국야구에서 재빨리 정리되어야 할 부분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잠실을 사직으로 바꾸어 놓았던 관중들의 모습에 또한 뭉클했다. 그들은 진정 롯데의 야구라는 명제에 흥분하고 기뻐했을 것이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항상 이런 말을 했다.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같은 선수들이다', '우리는 우리의 야구를 하면 된다', '수 많은 경기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말했다. '오늘 이겼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모두 우리 야구를 했고, 좋은 야구였다'.

롯데 자이언츠 화이팅!

당 경기 결과: 네이버 스포츠 야구

Tuesday, September 28, 2010

Review: Android 2.2 Froyo on HTC Desire

Android 2.2, Froyo를 품은 HTC desire에 대한 감상.

목차




  1. RUU in windows 7
  2. Chrome to Phone
  3. 몇가지 UI가 변했다.
  4. Hotspot
  5. Voice Input & Output
  6. Mail
  7. Automatic Backup
  8. Display - Sound
  9. HTC Peep
  10. Facebook Integration



  1. Phone
  2. Messages
  3. App Install - Uninstall
  4. Tmap Navigation
  5. Something changed in default directory
  6. Manage Applications
  7. Market
  8. Keyboard - DioPen
  9. Gmail
  10. 총평



Friday, August 27, 2010

KIA의 언플 능력은 리그 최강 - 기억하나? 윤길현 빈볼 사건?

타구단이 던지면 빈볼이고, 자기가 던지면 그저 실투일 뿐인 그 이중성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8/15 그리고 8/24 사건을 생각하면, 오히려 밴클 안 한 우리 선수들이 원망스럽기 그지 없고, 고작 페트병 - '물병'이 아니다 생수담아 파는 한 손에 잡히는 페트병이다 - 던저본 사직 관중이 대견스럽기까지 하다.

복기해 보자, SK의 윤길현 투수가 왜 위협구를 던졌는지. 모든 사건은 전후를 따져봐야 한다.
MLB에서 보복구는 상식이라고 하지 않던가!
KIA의 언플에 놀아난 KBS 뉴스는 일방적으로 SK와 윤길현 투수를 드립한다.
그리고 당시 KIA 팬들이 투척한 건 무엇이었나? KIA 팬들이 투척한 건 '항의'이고, 사직 관중이 투척한 건 '오물'이더냐?

KIA, 너무도 편리하게 그리고 가볍게 이 사건은 망각하고 있다.







삼일 간의 연전(連戰)동안 KIA는 끊임없이 SK 타선에 빈볼을 쏟아 부었다. 이 때 같은 팀 동료인 윤길현은 어떤 행동을 했어야 했나? 그리고 과연 그 결과가 이전 3일 동안 KIA 투수진들이 부어 놓은 것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비난받고 '사과'까지 해야했던 일일까? 윤길현 그는 팀의 일원으로서 균형을 맞추고 싶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욕설이 아쉽기는 했지만.







롯데팬이 왜 그렇게 흥분했는지는 전후를 따져보면 알 수 있다.

'악!' 조성환마저... 윤석민 死球에 롯데팬 민감한 이유 권기범 기자, 조이24.
난 다시금 주장하고 싶은 것은 그 당시 사직 관중들은 최선을 다해 냉정을 찾았다는 것이다. 사직 관중들은 일면 일면에 일희일비하는 얕은 팬들이 아니다. 캡틴에게 해드샷은 그 어떤 선수들에게 死球를 10개 연속으로 던지는 것보다 나쁜 일이다.

이틀동안 주장님의 옆을 지키느라 잠도 못자고 많이 피곤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더군요.

조주장의 현재 상태는 어제는 상태가 괜찮았지만 오늘은 상태가 악화되어 계속 어지움 증세가 있어 일단 퇴원을 연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리에 충격이 있어 계속 잠만 자고 있다는군요.

그리고 깨어있는 동안에도 말도 거의 하지 않고 멍하게 있는 때가 많은 상태라고 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대화가 끊겼어요..안타깝습니다."라는 이트레이너님의 말을 듣는데 정말 마음이 무너지더군요.

"작년에 눈 근처에 큰 수술을 해서 지금도 조금만 피곤하면 급격하게 시력이 떨어지고 슬라이딩만 해도 어지러움을 느끼는 상태에서 참고 뛰었는데

이상태에서 머리까지 맞았으니 어떻게 이겨낼지 걱정이예요"라며 한숨을 쉬는 이트레이너님....

공의 구속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정확하게 맞았고 헬멧을 썼음에도 출혈이 있었다는 것은 절대 가볍게 볼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이트레이너님의 이야기이고 내일도 상태를 봐야 하기때문에 퇴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모두들 주장님이 이 상황을 잘 이겨내길 기도해주세요....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정작 공을 맞은 당사자는 퇴원도 못하고 잠만자고 있는데...공을 던진사람은 무슨 열사를 만들고 있더군요...정말 지칩니다.

by 둠씨, 방금 이진오 트레이너님과 통화했습니다.

그런데 기자 양반들은 '가벼운 뇌진탕'이라고 외면하고, 하루만에 진단내려진(기네스에 기록 의뢰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 '윤석민의 공황장애'를 KIA 프런트로부터 받아적는다고 정신이 없다. 네이버 · 다음 等, 국내포탈들은 '윤석민 불쌍해, KIA 4강 우째!'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어린 시절 두 번 야구공에 머리를 맞아 봤다. 관자놀이를 정확하게 맞은 그 중 한 번은 기절을 했다. 애들 놀이였는데도, 난 아직 나에로 빠르게 접근하는 모든 물체에 두려움을 느낀다. 심지어 편도 1차로밖에 없는 한적한 길에 맞은편 차가 다가오면 움찔하는 정도이다.

이상하게 8월 24일 이후 나의 왼쪽 머리가 아프다. 많이 아프다.

Thursday, August 26, 2010

팬들은 기억한다 KIA의 빈볼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

그래서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KIA의 이종범이 말하는 것처럼 KIA의 정신은 타자를 맞춰서라도 홈런을 맞지 않는 것이라는 것. 우리는 기억한다. 자해 어린이 석민 투수도 마찬가지라는 것.







2명의 타자 연속 死球 이후 이대호에게 다시 날아든 머리쪽 공. 이좀범은 말한다 타자를 맞췄어야 한다고. KIA는 그런 선수들이 있는 구단이다.

KIA 윤석민, 왜 홍성흔 조성환 때만 제구가 안되었나?

조범현 “윤석민, 제구가 잘 안된 듯” 에이스 감싸기
당장, 8월 24일 경기만 보자. 8회말에 올라왔던 윤석민은 그림과 같은 투구를 자랑질하며 루킹삼진을 포함 3자 범퇴를 시켰다. 캡틴 조성환 때 무슨 제구가 안되서 빨래줄 같이 직선을 이룬 강속구가 머리를 항했다. 그 다음 타석의 이대로를 고의 사구(四球)로 내보낸 다음, 어찌 귀신같이 제구가 살아돌아와 가르시아를 잡아내었다.

제구가 안되는 투수의 공이 단 1개만 의도하지 않은 곳으로 갈리 만무하다. 제구의 문제로 괴로와 하는 투수를 우리는 롯데에서 너무도 많이 봐 왔기 때문이 단번에 그것은 제구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한 경기에서 던지는 투구 중에 딱 하나의 투구만 제구가 안되었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KIA는 24일 부산 경기에서 7-5로 승리, 롯데와 승차를 5경기로 좁혔다. 그러나 광주로 돌아오는 버스 안 공기는 무겁기만 했다. 특히 이날 세이브를 올린 윤석민(24)은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고개를 처박고 있었다. KIA 관계자는 "윤석민이 너무 괴로워해서 아무도 말을 걸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석민 조성환 해드샷

캡틴을 킬하고 그라운드가 개판이 된 상황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던 윤석민은 가르시아를 범타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입꼬리를 실죽거리면서 즐거움을 감추는데 익숙하지 않음을 카메라에 비추었다. 경기가 일시 중단된 그 시간 동안이나, 그 이후 경기를 마무리하는 동안이나, 마운드를 내려와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난사할 때도 그는 결코 괴로와 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KIA 관계자가 거짓말을 하든 기사가 소설을 섰다.
올 시즌 윤석민의 사구가 3개에 불과하지만 그 가운데 2개가 롯데에 치명상을 입혔다. 나머지 1개도 시즌 초 롯데 강민호를 상대로 나온 것인데, 지금 와서 이것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귀신 같은 제구를 자랑하는 투수, 올해 딱 3개의 死球. 모두 롯데 선수 그리고 2개는 중심타선을 책임지는 홍성흔 그리고 캡틴 조성환. 둘다 병원신세.

007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 Ian Fleming의 Goldfinger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Once is happenstance. Twice is coincidence. The third time it’s enemy action.
캡틴, 조성환 선수의 상태는 '가벼운' 것이 아니다. 정신적인 트라우마는 어떻게 할 것인가?

롯데 조성환은 현재 부산 백병원에 입원해 있다.

24일 경기가 끝난 뒤 바로 앰뷸런스로 구단 지정 병원인 해운대 백병원으로 후송돼 CT 촬영을 했다.

이진오 구단 트레이너는 25일 새벽에 "촬영 결과 내출혈은 없었다. 그러나 외출혈이 있고 어지러움 증세가 나타나 2~3일 입원하면서 추가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구단측은 당초 "하루 정도 입원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그보다는 상태가 좋지 않다.

조성환은 지난해 4월 23일 SK전에서 채병용의 공에 맞아 광대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두산과의 지난 주말 3연전 도중 조성환은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성환은 "아직도 가끔 상상 속에서 공이 머리로 날아온다"고 말했다. 이어 "공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타석 하나 하나마다 공포와 싸우면서 들어간다. 싸우지 않으면 타석에 설 수 없다"며 "지금 이 순간도 그렇다"고 말했다.

조성환, 윤석민 공에 맞아 병원행..외출혈·어지럼증 호소
왜 하필 롯데선수만…조성환, 현재 상태는


死球, 타자 머리에 투구가 맞으면 투수를 퇴장시켜야 한다. 고의성이 있으면 당연히 퇴장일 수 밖에 없고, 공의성이 없다 하더라도 선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능력 안되는 제구'를 가진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놓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즈음 하여 작년 캡틴의 부상에 관련된 글을 하나 읽어보자.
헤드샷 이후의 보복성 위협구는 야구의 ‘상식’이다.
다음 KIA와의 경기 롯데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사직 관중들은 상당히 냉정한 편이었다. 더이상 내막을 모르는 기자들 소설 쓰지 말고 전후 사정 따져보고 생각하고 쓰자. 사직 관중들은 너무도 이성적이었다. KIA의 버스를 가로막지도 않았으며, 그라운드로 난입하여 윤석민을 납치하지도 않았다.
캡틴 해드샷 당하는 장면
관중들도 윤석민처럼 손에 들고 있던 물통들이 '응원과 항의의 손짓에서 그립이 슬쩍 빠져서' 그라운드로 '우연히' 떨어졌을 뿐이다. 아니아니, 윤석민은 손에서 공이 빠진게 아니었지? 그저 직구를 던졌을 뿐. 구질구질하게 또 말하자면, 투수가 투구를 하면서 공이 의도되지 않게 타자쪽으로 쏠리면 그 표정이 얼굴에 바로 나온다 - 스스로도 놀라기 때문이다, 그런데 윤석민은 그런 표정이 '연출'되지 않았다. 연기가 아직 미숙하다.

모자에 G49와 더불어 G2 써넣을 것인가? 윤석민? 모자 벗고 허리 직각으로 숙인다고 용서가 되려나? 우리는 네가 다시 모자를 고쳐 쓰면서 입꼬리 올리며 씨익 웃는 것을 보았다. '고개 숙였으니 됐지 뭐' - 하는 것 같은 그 표정. 네가 홍성흔 조성환 선수에게 사죄하는 길은 영원히 對 롯데전에는 등판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팬들과 야구를 하는 동료들에게 사죄하는 길은 지금 당장 야구를 그만 두는 것이다.
머리에 공 맞은 조성환 생각보다 심각, 주말경기 출전 쉽지 않을 듯
'악!' 조성환마저... 윤석민 死球에 롯데팬 민감한 이유

Wednesday, August 25, 2010

KIA 윤석민의 두번째 KILL! - 8/24/2010 사직 KIA:롯데

8월 15일 광주 홍성흔이 타석에 누웠다. KIA 윤석민의 공이 손등을 맞히며 골절상을 입었다. 홍성흔은 남은 당 시즌을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었다. season out!

8월 24일 사직 캡틴 조성환이 오늘 타석에 누웠다. KIA 윤석민의 강속 직구가 정확히 캡틴의 머리를 향했고(replay 구해서 봐라 소름돋는다) 캡틴은 쓰러졌다. 뇌진탕 증세가 있다고 전혀지고 있으며, 정밀 진단을 위해 MRI 촬영을 한다고 한다. 캡틴은 작년 2009년 5월 SK 채병용의 투구에 관자놀이를 맞아 수술까지 한 경험이 있는 선수이다. 그에게 다시 머리로 향하는 공을 '직구'로 던지다니! 윤석민, 그는 리그에서 ball control로 순위를 타투는 투수가 아니었던가?

KIA 윤석민. 모자에 G49를 적고 G2를 더불어 적으면 사과가 될런지 모르겠다. 금일 경기가 종료되고 마운드에서 90도 허리숙이면 만사형통인지는 모르겠으나, 히죽거리는 입술을 숨길 수 없었음이 카메라에 잡힌 건 스스로는 몰랐겠지?

캡틴이 쓰러지고 사직은 관중들의 야유와 분노에 찬 쓰레기들이 투척되었다. 난 조성환에 이어 윤석민에게 캡틴가지 킬당하는 장면에 머리끝까지 화가 났지만, 쓰레기 투척하는 관중들에 대해서 혀를 찼다. 근데!

전통적으로 편파 방송을 즐기는 SBS Sports, 오늘도 그 경향은 가실리 없었고, 캡틴의 쓰러지는 장면에서 극을 달렸다.

윤석민의 투구와 롯데 핵심 주전에 대한 두번째 빈볼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없이, 질 낮은 사직구장의 관중들에 대해서 일침을 놓다가 - '윤석민 투수는 전혀 고의성이 없었는데...'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가 시작된 것이다. 윤석민에게 고의가 있는지 없는지를 그 높은 '전망대(그들 입으로 중계 중에 그곳이 전망대처럼 높다고 했다, 그래서 마운드가 자세히 안보인다고 했다)'에서 어떻게 알아차린단 말인가? 2점 앞서고 9회말 2사에서 - 라는 개연성을 따지고 든다면, 윤석민의 투구가 직구였고 정확히 머리를 향했다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카메라에 얼굴이 잡히든 말든 히죽히죽 올라가는 입꼬리를 억누르는 듯한 윤석민의 표정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난 관중들이 고작 쓰레기 몇개 투척하고 얌전히 자리에서 미동도 안하고 있는 모습에 기립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침착할 수가 있을까!

캡틴은 항상 포커 패이스이다. 웬만한 사황에서도 감정이 표출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의 할일을 굳굳히 한다. 몸에 공이 맞아도 어떤 고통이 있어도 일단 1루 배이스를 밟는 것이 캡틴의 모습이었다. 작년 5월엔 앰블런스에 실려간다고 1루를 밟지 못 했다. 오늘은 한동안 타석에 누워 있다가 뒤돌아 나가버렸다. 캡틴은, 윤석민의 공에 공의성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정확한 몸짓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기사들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대체로 포커스는 사직구장의 관중들이 저급이라는 것이었고, KBS N Sports - '아이러브 배이스볼'에서도, MBC Sports+ - 'Baseball Tonight 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두 방송사 대표 프로그램에서, 한 선수가 위협적인 공에 맞아 병원으로 갔는데도, 그의 상태에 대해서는 일언 언급이 없었다는 것은 절망스러운 것 그 자체였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KIA의 조감독은 사람인가? 보통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로 뭔가가 투척되면 선수들을 불러모아 보호해야 할 것 아닌가? 주전 선수 골라 빈볼 던지는 선수나, 자기 선수들 보다 승수가 더 중요한 감독이나 플래이하는 모습이 참 그렇다.

Tuesday, August 24, 2010

인사 청문회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

더 이상 시험으로 능력을 겨루어서 원하는 학교를 갈 수 없게된 도시민들은 가족을 분할하여 원하는 학교가 있는 학군으로 위장전입을 해야한다고 믿는다. 그것을 해내는 것은 능력자 그렇지 못하는 자는 무능력한 자로 분류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보니 그다지 좋을 것이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살만한 도시민들은 자신의 아이들은 더 나은 나라의 국적을 세상에 나오면서 자동으로 취득할 방법을 고안한다. 그곳에 사는 동류들은 이를 위한 상품도 만들어내며 이와 같은 경향에 가속을 더한다. 역시 능력자와 무능력자의 구분은 확실해진다.

꼬박꼬박 통장으로 입금되는 월급만으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생각은 이제 상식이 되어서, 적절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도시민들은 입을 모은다. 그것이 쪽방이라도 상관없다. 재개발이 되면 거대한 이익을 취할 수 있을 것임으로. 능력과 무능력을 넘어서는 투자의 기법은 경이롭기까지 한데, 투기와의 경계를 정확히 구분함에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투기는 공직자나 공직자가 될 사람이 하는 모든 행위이고, 공직자가 아니거나 공직자자 될 의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건전한' 투자일 뿐이다.

위 세가지의 경향은 정상적인 월급을 상당기간 받아온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모습이다. 특정 지역의 특정 계층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떠벌리고 다니지 않거나 자신의 일거수가 타인의 주목을 받지 않아 사람들의 입방정에 오르지 않기에 스스로도 잘 알아차리지 못 하는 가운데, 정당한 자본시장에서의 행위로 포장된다. 그러면서 자신보다 더 큰 잠재이익을 거두고 있는 상위에 위치한 '능력자들'에게는 혹독한 도적적 잣대를 들이대면서 '이러니깐 이 땅이 썩어가지!'라며 술자리 안주거리 삼는다.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모두들 손가락질에 여념이 없다. 그들은 물론, 보다 나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공직에 진출 할 리 만무한' 다수의 우리가 낮은 수준의 도덕성에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너와 나로 갈라 놓고 생각하기는 이제 그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Tuesday, August 17, 2010

내가 롯데 자이언츠를 좋아하는 이유 - Jerry Royster

야구라는 것을 처음 관전한 것은 국민학교 때, 아버지를 따라 구덕운동장에 갔을 때였다. 아마도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개막전 혹은, 연습경기였으리라.

사직구장을 처음가 본 것은, 어린이날 행사 때문이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그 구장이 다목적 운동장이었다는 것과 관중석이 기계장치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난 그라운드에서 친구들과 무슨 행사에 참여했던 것 같다.

야구에 열광하기 시작한 때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부터였다. 주형광 · 진갑룡 · 염종석 - 후배 · 동기 · 선배이다. 선한 얼굴에 미소를 항상 잃지 않았던 (그라운드에 흩어져있던 연습구를 바구니에 일일이 담아내면서 웃었던 주형광, 그는 바로 지난 주에 대통령배 우승의 주역이었다 - 하지만 다시 2학년 생으로 돌아와서 선배의 공을 챙겼다) 그들. 봉황대기 그리고 대통령배까지 우승을 석권하던 그 해, 우리학교 야구부는 나의 학력고사보다 그 때 나에게 더 중요했다.

jerry royster95년 가을 야구를 보며 눈물을 글썽이었던 그때를 지나 - 선배 동기 후배가 많았다는 이유로 좋아하던 롯데 자이언츠는 내 관심사에서 멀어졌다. 역동적이지도 않았고 본받을 만한 정신으로 무장하지도 않았으며, 음주사건이 연일 보도되었고, 롯데 간판스타들의 쓸쓸한 이적, 특히 혹사당한 주형광과 염종석 선배의 어깨는 나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888로 시작되는 일곱자리 비밀번호는 결국 완전히 관심사에 밀어내기에 충분하였다. (겨우 기억해 낼 수 있는 건 '이대호와 여러 난쟁이'라는 비하 가득한 조롱뿐이다)

그런데, 제리 로이스터(Jerry Royster)가 왔다. 그가 오고 모든 것이 변했다.

외국인 감독이라는 것으로 눈길을 끌었던 그, 하지만 근본적으로 그는 뭔가가 달랐다.

no fear, never give up!


jerry royster패배의식을 완전히 지웠으며, '꼴데'는 이제 비아냥이 아닌 지금의 훌륭함을 감사할 수 있는 거울같은 단어가 되었다. 국내 리그 어느 감독이 선수들과 크게 웃으며 승리를 자축하며 부등켜 안을 수 있는가? 그라운드에서 생기는 선수의 분쟁에 적극 개입하고, 선수의 좋은 경기에 덕아웃을 뛰듯 나와 제일 먼저 큰 웃음과 큰 박수로 반기며, 선수들의 연습공을 챙기고, 언어장벽 따윈 생각치도 않는다는 모습의 끝없는 대화와 토론 - 가끔 개그처럼 느껴지는 손짓 발짓과 가끔 육두문자를 내뱉으면서 까지 질타하고, 하지만 끝없이 선수들을 감싸 안으며 한 경기 한 경기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지금까지 내가 볼 수 없었던 '감독'의 모습이었다.

롯데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김민성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불러 트레이드와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는 자기구단 운영팀이나 상대구단 운영팀에서 연락이 와 트레이드 사실을 알게 된다.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나도 6번 트레이드될 동안 별의별 연락을 다 받아봤다. 우리 팀 매니저로부터 통보받은 적도 있고, 다른 팀 운영팀에서 연락이 와 알기도 했다. 감독이 직접 불러 트레이드 경위를 설명한 기억은 거의 없다
[출처] ‘6번의 트레이드’ 최익성의 회한과 교훈 |작성자 박동희


성난 눈빛으로 선수들을 노려보기만 하며, 사소만 잘 못을 해도 2군을 당장 강등시켜 버리고, 뒷구석에 앉아 수첩에 무언가를 적거나 손짓으로만 그리고 코치들하고만 신호를 주고 받으며, 경기에 져버리면 뒤도 안 돌아보고 성질난 얼굴로 뒷문 열고 돌아서버리는 뒷방 노인네 모습이 아니었단 말이다.

[배지헌] 로이스터가 질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jerry royster 김주찬 로이스터야구를 승부로 보지 않고, 인생으로 보는 한국리그 유일한 감독. 선수들 사이에서 '로이스터 감독이 연임되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라는 말이 거짓은 아닐 것이다.

난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로이스터 감독이 있는 롯데 자이언츠 팬이다.

이제 나도, 투수의 四球 출루허용을 누구보다 싫어하고, 타자의 삼진과 병살타구를 무어라 하지 않는다. 수비수는 경우에 따라서 다양한 포지션에 배치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 눈 앞의 승수를 위해 선발이 혹사당한다면 침을 튀기며 화를 낼 것이다.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한 이후, 결국 말 뱉은 자들도 잘 못 말했다 싶을 정도의 음해에 시달렸다. 그리고 시즌이 막바지로 가고 있는 요즈음 언론에서는 적극적 흔들기를 하고 있다. 보지만 않을 뿐 실제하는 손이 거들고 있는지, 야구에 밥숟가락 올렸던 사람들이 알 수 없는 그에 대한 거부감에 그러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 '흔들기'가 한 번씩 느껴질 때 폐쇠적인 그들의 리그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을 생각하게 된다.

롯데 자이언츠, 로이스터 감독이 있기에 이제 진정한 야구구단이 되었다. 이기기 위한 경기가 아니라, 팬들과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경기를 하고 있다 - 그 속에서 그들은 승리를 찾는다.

팬으로서 난 그, 로이스터 감독을 아주 오랫동안 보고 싶다. 한국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으로.

Chrome 6 - new look n' feel

Chrome. 6 beta에서 look & feel이 보다 solid하게 변했다. 좋다.

chrome 6 beta interface

google chrome에서 가장 빛나는 기능은 아마도, bookmark sync일 것이다. 여러 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이와 같이 반가운 기능은 없을 것이다. bookmark sync는 하지만, google bookmarks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firefox나 internet explorer에서 사용할 수 있는 google toolbar가 제공하는 google bookmarks는 아이러니하게도 google chrome의 bookmark sync와는 별도이다. bookmark sync는 google docs에 그 내용을 저장한다.

chrome 6 beta

다행이 google chrome은 대부분의 linux 배포판과, mac os x, 그리고 microsoft windows xp 이상 모두를 지원하니 firefox 다음으로 다양한 platform을 지원한고 있다. 물론 (얼마전에 Oracle로부터 사형선고 받은) OpenSolaris, Solaris, Windows 2K는 지원되지 않는다.

Monday, August 16, 2010

홍성흔, 그의 부상

로이스터 감독이 김성근 감독이 아닌 이상, 홍성흔의 부상이 '경미한' 수식어로 감춰지고 진정한 (인간미 없는) 타점기계로 혹사당할리 만무하다.

오늘 아침 야구 쪽에 숟가락 올려 놓는 사람들은 홍성흔의 부상으로

  • 롯데의 4강 유지가 어렵겠다.

  • 이대호의 7관왕 독식이 있을 수 있겠다.

  • 홍성흔 없는 롯데와 이대호는 모두 좋지 않을 것이다.



혼성흔로 축약되는 글들을 쏟아 내고 있다.
일단 난 롯데 자이언츠의 4강 유지, 3년 연속 가을야구는 관심에서 멀어졌다. 뜨겁게 응원하고 그의 큰 성공을 기원했던 나에게 그러한 數字들은 무의미해졌다. 홍성흔을 올해는 더 이상 타석에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중요하다. 우리는 SK식의 야구를 원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물론 롯데 자이언츠의 일부 코치들은 사람 중요한지를 모르고 있다)

하지만, 그 어떤 글에서도 인간 '홍성흔'의 땀과 눈물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 보기란 쉽지 않다. 단지 짤막하게 '규정 타석을 채웠으니, 지명타자 부분의 골든 글러브는 무난하겠다'라는 모하비 사막같이 건조한 몇 어절의 한 문장이 고작이었다.

무관의 재왕, 그에게 우리 팬들이라도 멋지고 세상 누구나 부러워 할 왕관 하나 선물하였으면 좋겠다. 끝없는 관심, 멈추지 않는 성원 - 으로 만들어지는 큰 사랑을.

롯데:기아 8/15/2010 광주

9회말 끝내기 홈런 맞아서 졌다. 마무리가 무너지는 건 하루 이틀 일도 아니어서, 대부분의 팬들은 5점 이상 달아나지 못하면 끝끝내 승리를 장담하지 못 한다. 2:3으로 경기종료.

오늘로써 이대호의 연속홈런 행진은 마무리되었다. 어제 홈런볼을 경매에 부치겠다는 습득자의 발언에 살짝 성질이 난 팬들은, 진정한 야구팬으로서의 할 일이 아니다라는 의견에 입을 모으고 오늘 이대호가 다시 홈런치고 내주 화요일까지쳐서 그 습득자를 무색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seongheun hong 49 홍성흔오늘 경기의 승패도 이대호의 연속홈런 마감도 이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타점 1위 롯데 홍성흔 결국 시즌 아웃

윤석민같은 투수도 실투야 있겠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작년의 조성환 빈볼과 더불어 내 머리 속에 오래동안 남을 것이다. 인생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그, 올해는 개인 타이틀 하나 정도를 갖고 싶다고 말했던 그, 그래서 '타점기계'가 된 그... 눈물이 잠시 눈가에 머물렀다.

홍성흔이 부상으로 고통에 뒹굴 때 광주구장의 사람들은 '윤석민'을 연호하였다.

전근대적인 광주구장의 관람태도 + 어제 홈런볼에 대한 습득자의 언행 + SBS Sports 해설자 이광권의 지역민방 수준의 기아 편들기 편파방송 = 이 3가지에 야구팬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팬으로 산다는 것에 가슴이 아팠다.

4강 그 딴 거 안해도 되니까, 홍성흔 다음 화요일 아무일 없다는 식의 웃음을 한 번 날려주시고 타석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진정한 팬은 순위와 승수 따위에 울고 웃지 않는다. 무엇을 사랑하고 무엇을 아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진정한 팬이다.

Wednesday, August 11, 2010

時間 여름 나 그리고 사람들

handless management, zero admin - 이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떠돌이 서버를 어떻게 더 이상 유지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google apps와 wordpress.com을 기웃 기웃 거리다.

유명인의 tweets를 보면, 내 tweets를 보는 자들은 어린 양들이고 내가 선지적 목자이니 내 말에 귀기우려야 할 것이며 - 믿어야 할 것이다, 라고 주지시키는 것 같다. 물론 그렇지 아니한 몇몇도 존재한다, 하지만 한 손에 꼽아 볼만한 數다.
이런 묵시적 강요는 실수를 남발하게 되는데, 그들은 부끄러워 하지도 않는다. 왜? 경배의 대상이어야 하니까.

twitter를 시작했다고 '소통'이 완성되는 듯 떠들어 대는 분들, 과연 twitter를 해 보았는가? 어느 수준이 되면 (# of following) 이건 주파수 혼재된 문자방송이고 내 tweets은 단파 라디오로도 들을 수 없는 주파수 대역으로 묻히는 것이다. twitter는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개인 '문자' 방송 채널이 그 속성인 것이다.

시간 좀 지나면 새 FCO가 뜰 거 같아 저기 붙어있는 모든 Sun Logo를 Oracle로 덧붙히는 것 말이지 - 우스개 소리를 주고 받으며 전산실 구석에서 오늘도 키보드질과 드라이버질을 해 내었다. 언제까지 웃으며 일할 수 있을까? - 라는 自問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언제'가 언제인지 우리 모두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가공할만한 PC, 아니, workstation을 보유하게 된지 두어달. 아쉬운 성능을 유독 두드러지게 표현했던 옛 기계에서 하던 일들 중 더 그럴싸하고 더 가치있고 더 멋진 일을 이 workstation에서 아직도 하지 않고 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똑 같은 application에 똑 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 큰 돈 할부로 발라가며 내가 이것을 왜 샀을까? 회사가 결코 바꿔주지 않을 고물 laptop 교체에 투자했다면 더 후회했을까? 업무에 들어가는 기기에 내 돈을 '다시는' 쓰지 말자는 다짐을 불과 몇년만에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올 해 여름은 너무 힘들다. 과거 수년 동안 너무도 시원한 곳에서 살았거나, 너무도 성능이 멋진 에어콘이 있는 집에서 살았기에 앉아만 있어도 온몸이 땀으로 코팅되는 현상은 견디기가 힘이 드는 것이다. 문제는 온도보다 습도인 것 같다. 집 안에서도 복식을 좀 갖추고 있고 싶고, 뽀송뽀송한 홑이불을 덮고 자고 싶다.

내 치아를 또 다른 의사가 손을 봤는데,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것 같다. 의사는 그럴 리 없을 거다 '일시적으로 신경이 놀라서 그러할 것이다'라고 하였지만, 10 + 4일 동안 생애 가장 큰 치통의 연속은 슬쩍 개선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고 영구존속을 할 것처럼 나를 괴롭히고 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난 하나 이상의 통증을 항상 달고 사는 것 듯. 통증에 만성이 되어 제법 잘 참는 쪽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데 (한 번은 국소마취 주사를 놓자마자, 미숙한 인턴이 칼을 댄 적도 있었다. 난 원래 그 만큼은 아픈 것이구나 - 하며 참았다, 미련했다) 참을성이 고갈되었는지, 한 여름 한 더위에 신경질적으로 변해서 이러는지, 살짝 먹고 있는 나이의 무게가 통증 전달 신경망을 확장시켰는지, 숙면을 위해서는 진통제를 선택한다. 진통제야 말로 나약한 인류의 빈약한 의지력이 탄생시킨 惡이다! 라고 생각해 왔지만, 간단히 그 생각을 접었다.

17개월 - 18방 소집해제가 1개월 앞으로 다가올 시간. 우리는 그 시간 동안 방향과 희망과 로얄티와 간단한 미래와 지난 시간에 대한 자부심을 조금씩 '허탈'에 혼합하여 일력을 떼어내듯 마음에서 머리에서 밀어내고 있었다. 석달만 더 지나면 미련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 대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무슨 말을 듣게 될지 너무도 자명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적은 경우의 數 내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제는 그저 고통의 시간이 어서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Tuesday, July 27, 2010

유실물 보관소 - EPITONE PROJECT



Epitone Project, 에피톤 프로젝트의 앨범을 샀다. '유실물 보관소'.
에피톤프로젝트 "윤상 토이 015B 음악 들으며 따라해" 어제 퇴근 시간 즈음, 이 기사를 읽고 음반점을 들러 샀다.

에픽톤 프로젝트 - 유실물 보관소좋은 원두도 내리는 방법과 장치 그리고 몇가지 외부조건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에스프레소 머신까지 갖추고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야 할 때는 커피맛 조절에 신경을 썼던 기억도 있지만, 여전히 그것을 취향에 맞추는 건 힘든 일이다. 오히려 반대가 빠르고 편하다. 수년전부터는 공장식 커피에 입을 맞추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를 들으면, 그 때 생각이 난다.

향이 좋을 것 같아 보이는 창 넘어의 커피같다. 체계적인 학습의 효과보다는 좋아하는 색에 대한 탐구가 묻어나고 있다. '유실물 보관소'의 세번째 트랙, '한숨이 늘었어'는 윤상을 분명하게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오마쥬일까? 여성 보칼들의 곡에 맞는 배치도 눈에 띄고, 음반 전반에 걸친 일관된 風은 공장식 생산이 아님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유실물 보관소'는 향이 좋을 것 같아 보이는 창 넘어의 커피같다. 

Thursday, July 15, 2010

스마트폰과의 두 달 - 그리고 다른 생각

두어달 지난 지금, 나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보면 - 초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단순해 졌다.

나의 스마트폰은 HTC desire - 아직 국내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 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며, 지난 선택을 다시 한다하여도 여전히 HTC desire를 구매하겠다.

  1. 전화 걸고 받기 - 스마트폰으로 전환하고 나서 전화 걸고 받기가 보통의 전화기에 비하여 불편하다. 하지만, call history를 정리한다든지 (call track app을 통하여 google calendar로 sync하여 본다) phone book에 있는 명단을 정리하거나 조회하거나 하는 등의 부과적인 일은 월등히 편리하다.

  2. 문자 주고 받기 - 단순한 도착 순으로 보는 것보다 보낸 사람 중심의 thread 형식으로 보여주니 참 보기 좋다.

  3. SNS - facebook, twitter, flickr의 단말기로써의 역할: 초기엔 열광적으로 사용했으나, 요즈음은 몇가지에 집중된다. facebook은 HTC for facebook의 훌륭한 기능으로 phone book과 integration되어 좋고, twitter도 마찬가지며 flickr는 전화기로 찍은 사진의 upload storage로 활용하고 있다. 작은 화면을 들여다보며 글자를 찍어낸다는 게 썩 편하지 않다. 두 안구가 가운데로 모이는 상태를 유지하니 피로가 강하게 느껴진다.

  4. Google Apps! - android platform의 특장점은 google의 혜택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phone book은 gmail의 contact이고 google map은 PC에서 조작하고 phone에서 조회하면 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google mobile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는 없지만, (특히 흥분되는 건 google voice) SKT가 파격적 서비스 개방을 선언할 것에 귀추를 주목할만하다. SKT가 망의 단말에 VoIP를 막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5. T map - 웬만하면 안쓴다. 하지만 급하면 쓴다. 배포방법에서 동작까지 마음에 드는 건 '과속단속용 카메라' 위치 알림 뿐이다. google의 navigator 서비스가 도입되길 희망한다.

  6. K-9 mail client app -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email client보다 몇가지 점에서 우수하다. push mail 형태, star mark 딱 두 개 때문에 쓰고 있다. 이 두가지 중 'star' 기능만 기본 email client에서 지원한다면 다시 돌아갈 수 있다.

  7. HTC sense UI에서 제공하는 초기화면의 날씨와 시계 :) - 활용도 정말 높다. 세계시각을 볼 수 있음은 물론 주요도시의 날씨가지 사용하기가 수월할 뿐만 아니라, UI도 우수하다.

  8. calendar - 일정관리를 위해 매해말 다이어리를 사던 습관은 이제 끝날 듯 하다. google calendar와 sync가 되는 calendar는 정말 사랑스럽다. 일정이 다가올 때 notification은 약속을 잊기 어렵게 만든다. 그리고 UI는 사랑스럽다.

  9. on web browser - 'internet'이라는 app은 android web kit으로 일종의 web browser이다. 사실 가장 많이 손이 가는 곳이 전화 기능 이외엔 이것이지 않을까?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google reader이다.

  10. news apps - NPR News, USA Today, News Pro(Reuters), NYTimes. 이 네개의 news apps로 이것 저것 본다. 그 중에 NPR News는 multimedia를 구현하였고, NYTimes는 UI를 정말 mobile 환경에 최적화하였다는 생각이다. 국내 news feed용으로 design하는/한 Apps에게 좋은 references가 될 것이다. 국내용이 많이 있지도 않을 뿐더러 'T smart daily' 같은 desktop PC용인지 mobile용인지 구분안되는 app 개발자/기획자들은 좀 이런 것들을 써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갖가지 apps이 내부 용량을 꽉채우고 있지만, 매일 쓰는 건 위에 언급된 것들 뿐이다. 역시 스마트폰은 '전화되는 PDA', 'mobile network되는 PDA'라고 부르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하다.

SKT에서 제공하는 Tstore는 사용하지 않는다. Tstore App을 설치해야 내용에 접근할 수 있는데, 상세히 뒤져보지는 않았지만, 이것 설치하고나서는 platform의 불안정이 심각했다. 같은 이유로 은행에서 배포하는 banking용 app도 모두 하루만에 지원지는 형편이었다.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안쓰고 말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주위 사람들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하니, 개인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스마트폰의 결정적인 문제는 1. battery duration 2. 전화걸기 받기의 불편함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단순한 일반 전화기를 휴대하고 network이 가능한 넓은 화면의 PDA, 요즈음식으로 하면 tablet PC(iPad 같은) 정도를 같이 가지고 다니면 어떨까 한다.

혹은, 전화 및 network이 가능한 table PC에다가 통화가능한 기능(송수화 장치 및 dial pad) 및 문자 정도 확인할 수 있는 bluetooth 연결 단말을 제공하면 이상적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뭐, 화면 엄청 큰, 스마트폰이겠다.

Friday, July 02, 2010

7/1 롯데:삼성 대구구장 - 롯데 불펜진에 대하여

자 생각해보자, 임경완 그리고 강영식을 출장시키지 않으면 롯데가 어려울까?
- 어려울 것이다.

자 다시 생각해보자, 임경완과 강영식을 출장시키면 롯데의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인가?
-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도움 안 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를 말아드시는 광경은 올 해 너무도 많이 봐왔다. 가끔 그럴 수도 있지만, 이제는 팬으로서 화가 날 정도이고, 그라운드의 선수들은 허탈을 가득 표정에 담는다. 실력이 모자라서 경기력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어서 지는 경기는 당연하다. 하지만, 구원 투수의 능력부족과 프로의식 부족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상대에게 헌납하다시피 한다면 그런 투수는 당장 퇴출시켜도 마땅할 것이다. 올 시즌 이런 경기가 전체 패배한 경기의 몇 %나 될까? 이런 투수의 아마추어 같은 행동으로 전체적인 사기문제로 발단되어 경기력 저하는 얼마나 될까?

임경완 강영식 좋은 공도 있고, 과거의 경력을 비추어 보면 확실히 2급 3급 취급을 받을 선수들은 아니다. 그들에게 부족한 것인 프로의식이다. 왜 마운드에 오르고 왜 공을 던지는지 모르고 있는 그들은 마땅히 현재의 성적과 기록에 걸맞는 대접을 받아야 한다.

이정훈도 임경완과 강영식과 더불어 '말아드시기' 트리오에 오를 자격이 있다. 지난 시즌 이후 연봉에 불만을 가지고 조정신청을 했던 이정훈은 다음 연봉협상 때 과감히 더 삭감되어야 마땅하다. 조정신청까지 하면서 자신의 가치가 저평가 되었다고 주장했던 그, 이번 시즌 중 스스로 그 '짠' 연봉조차 구단에서 이정훈을 과대평가한 결과라고 증명하고 있다.

김사율도 조금씩 조금씩 생각없이 던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네 명의 투수 중 마운드에 올랐을 때 불안하지 아니한 선수는 하나도 없다. 이 것이 문제이다. 그나마 안정감이 있다면 (左腕) 허준혁 정도가 아닐까?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더라도 불펜진 중 그 누구도 '투수가 잘 해서' 이닝이 마무리되길 바라기 보단, '상대 타자가 못 해서' 끝나주길 바라는 게 현재 팬들의 마음이다.

보는 팬이나 하는 선수를 위해서라도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라니 투수가 없어서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6월 30일, 어제에 이어 7월 1일 경기도 9회말 끝내기 안타 하나에 경기를 패했다. 대등하거나 우위의 경기를 펼친 오늘의 경기는 선수들의 작전 수행능력 미흡, 수비 실책에 이어 불펜진의 배신행위로 삼성의 연승에 꽃가루를 뿌려주고 말았다.

롯데 반성이 필요하다.

Thursday, July 01, 2010

이승환(Seunghwan Lee)'s new album, 'dreamizer'.



이승환의 10번째 정규 앨범.
HTC desire > Flickr > Wordpress 연동시험. :)

Wednesday, June 30, 2010

6/29 롯데:삼성 대구구장

장원준. 프로의식을 여전히 상실하고 있었다.
김수완. 롯데는 거대한 희망을 건졌다.
경기는 패하였지만, 롯데의 후반기 항로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김수완의 역할은 (지금 이대로의 역량을 발휘한다면) 참으로 클 것이다.

4이닝, 8 삼진, 4 땅볼. 투구수 44. 방어율 0.000. 롯데 경기에서 이런 구원투수를 보았던가?

이대호는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하였다. 로이스터 감독은 손수 꽃다발을 증정했다. 로감독 다운 모습니다. 현재 이대호는 홈런 · 타율 · 최다안타 3개 부분에서 리그 선두이다.

6점이나 뒤진 상황이었지만, 김수완 투수의 완벽 투를 배경으로 롯데의 불같은 타선의 원활한 움직임이 있었다면, 충분히 겨루어 볼만한 (숫자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삼성의 투수들은 여전히 훌륭했다. 그리고 투수와의 끈질긴 싸움에 도전한 타자는 이대호 뿐이었다.

경기결과: 1:6 패.

Tuesday, June 29, 2010

T map + HTC desire와의 며칠

T map 설치에 대한 소고에 이어, 지난 목요일 이후 매일 T map과 운전하면서 느낀 점 몇 가지.

아쉬운 점:

  •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 이상한 설치방법을 guide하고 있다. (심하게 이야기하면 개발/배포자의 판단력을 의심할 수 있다 - 너무 똑똑해도 결과가 묘하다. 뉴튼이 어미 고양이용 문과 아기 고양이용 문을 각각 두 개 만든 것과 비견된다. 아, 그렇다고 T map 개발/배포자들이 뉴튼에 근접할만한 지적 수준을 갖추었을 것이다라고 미루어 짐작하는 건 절대 아니다, 난 그들이 누구인지 모른다!)

  • CPU와 memory 소모량이 많다고 (정확한 비교수치는 없습니다) 느껴진다.
    - 사용 중 단말기는 엄청난 고열에 시달린다 - 이 결과, HTC desire의 battery 안전 trigger로 인하여 충전이 차단되고, 열은 식지 않으며 결국 battery 소모로 HTC desire는 꺼진다는 악순환이다.
    장시간 운전에만 해당되는 결과이겠지만, 그 이후로 에어콘 찬바람이 나오는 곳에 HTC desire를 가져다놓고 열을 식히는 희극을 벌렸다 - 안전운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 할 수 있겠다.

  • UI가 구식이다.
    - 종례의 단말기 UI를 벗어나지 못하고, 가로보기 형식의 출력만 한다. UI의 look & feel이 구식인 것과 더불어, UI의 반응 또한 적절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살짝 반응이 느리다.



좋은 점: (널리 알려진 장점 뿐이다) 안 막히는 길을 대체로 잘 가르쳐 준다.

결과: T map 잘 안쓰게 되며 (사실 지금까지 내 차에 그 흔한 '내비' 한 번만 달아보았다, 딱 이틀 - 길 안내 시스템 없어도 운전생활엔 크게 지장이 없다) Google Map - Navigator, 한국내 서비스가 어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간절히 해 본다.

Friday, June 25, 2010

T map 메뉴얼과 다르게 간단히 설치하기 - HTC desire

Tmap을 한 번 사용하고자하는 욕망은 5번의 VirtualBox로 돌아가는 Windows XP(나의 main OS는 ubuntu이다, 그리고 게임용 Windows 7이 대체로 잠들어 있다) 재부팅과, 그와 같은 횟수의 phone reboot을 하게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치 마지막에 USB 관련된 error message는 계속 발생을 하였고, 다른 문제를 찾을 수 없어 방법을 달리하기로 했다. VirtualBox의 guest OS, Windows XP에서 USB device로 연결된 HTC desire의 SD card 접근에는 문제가 전혀 없었다.

메뉴얼에서 재시하는 설치의 방법은 HTC desire를 USB debugging mode로 변경해야 하는 등 부담스러운 구석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같은 설정이 요구되는 것은 Tmap에서 권장하는 platform, Windows에서 HTC desire에 App을 설치할 때 조작권한을 얻고자하는 것일 뿐이다. 만약 이 과정을 통하여 USB debugging mode로 설정했다면, 원상복구시켜 놓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1. 첫번째, Tmap의 공식 매뉴얼은 무시한다.

  2. 두번째, Tmap.co.kr에서 다운로드한 'Tmap_Install_HTC-Desire.zip'을 압축해제하면, 다음의 두 개의 각기 다른 것들 볼 수 있다.
    Tmap_Setup_HTC-Desire_1.16.exe
    tmapnavi

    'tmapnavi'는 디렉토리이다. 하위에는 map data가 존재하고 사용자의 설정을 저장하는 관련 파일들이 있다. HTC desire를 USB cable로 컴퓨터에 연결하고 'Disk drive/디스크 드라이브' 설정한 다음, 컴퓨터에서 보이는 최상위 디렉토리에 복사한다. (복사 후 뒷 작업 불필요)
    만약 인내심이 아주 풍부하게 잠재된 인격을 갖추고 있다면, Bluetooth로 전송하여도 무관하다 ;)



  3. 세번째, 'Tmap_Setup_HTC-Desire_1.16.exe'(파일 이름은 버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름이다)에서 'l001mtm091.apk'를 축출한다. 확장자에서 느낌이 강하게 오는 것처럼 이 파일이 핵심이고 전부이다.
    Windows Installer용 실행파일에서 원하는 파일 하나만 축출하는데 갈피를 못 잡거나, 난해하다는 느낌이 있다면, 'Tmap_Setup_HTC-Desire_1.16.exe'을 실행한 즉시, 'C:\Program Files\Tmap' 디렉토리에 술술 풀리고 있는 파일들 중에 (아주 신속히!) 'l001mtm091.apk'를 원하는 디렉토리로 복사하면 그만이다.


  4. 네번째, 축출한 'l001mtm091.apk'을 적당한 방법으로 HTC desire로 전송하고 실행하여 설치하면 된다. 실행-설치에는 file browser/manager가 필요한데, 난 만인의 사랑을 받는 ASTRO File Manager를 사용한다. 적당한 것이 없다면 Market/마켓에서 받으면 그만이다.


이제 Apps 목록에서 T map을 실행하여 사용하는 것만 남았다. 잘 된다. HTC desire 뿐만 아니라, 다른 기종의 android platform에서도 통용될 것이다.

위 설명한 방법(편법)은 HTC desire와 Windows PC의 USB 연결에 문제가 있는 사람과 Windows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난 이 두가지에 다 해당되었다.

SKT의 T map에서는 설치에 제한되는 platform을 Windows 계열로 한정하고 있지만, 'l001mtm091.apk'를 Maket/마켓을 통해 배포하고 map data를 App 설치 후, App이 네트워크로 다운로드하게 한다면, 구차한 platform 제한이나 복잡한 설치과정이 분명 사라질 수 있다. 이와 같은 concept이 바로 android platform을 위한 것이 아닐까 한다.

T map 좋다. 하지만 배포방법이 적절하지 못하다.

Thursday, June 24, 2010

SD card issue with my android phone - HTC desire - resolved

하루에도 몇 번 SD card에 문제가 있다는 error message가 화면에 나타났다. backup時 camera 구동시에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당연, 이 모든 작업은 SD card에 data를 쓰기는 것이다), SD card에 접근하는 동작에서 많이 빈번히 나타났다. (유사 issue에 대한 google code의 posts)

android phone(난 HTC desire를 사용한다)의 SD card는 vfat 형식의 filesystem을 사용하고 있으며, android platform에서는 핵심적인 component이다. vfat은 그 기반이 매우 빈약하여 현재 통용되는 filesystem 중에 가장 문제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할 수 있다.

data storage의 문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겪은 문제는 SD card를 umount하고 phone을 shutdown/bringup해 버리면 일시적인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SD card 자체의 결함이거나 filesystem의 논리적인 오류일 가능성이 컸다고 판단했다.

SD card 자체 결함, 즉 hardware적인 문제라면 SD card를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filesystem, vfat의 논리적인 오류라면 filesystem을 새로 작성하면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당장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보는 것이 맞는 선택.

HTC desire에서 SD card를 축출한 다음, 나의 laptop에 삽입했다. 나의 laptop은 ubuntu가 동작하고 있다. 일단 directory를 살펴보니, /LOST.DIR 에 여든개 이상의 파일들이 숫자를 이름으로 하여 있었다. unix filesystem 혹은 이와 유사한 filesystem(ext3 等)에서 볼 수 있는 'lost+found'의 vfat 버전으로 간략 설명할 수 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실물 보관소' 즉, files가 제 자리를 잃고 있어야 할 곳에서의 chine이 끊어진 것들이라 볼 수 있다. 이들은 대부분 data 유실과 관계가 있다. 파일의 성격은 대부분 web browser의 cache라고 의심했고, 성격을 알 수 없는 files도 다수 있었다 - 도체 난 어떤 data를 잃어버린 것일까?

난 tar 명령으로 SD card 內의 모든 files를 backup하고, 'mkfs -t vfat'으로 filesytem을 다시 작성했다. ext3 filesystem도 시도해 봤지만, android 2.1에서는 인식하지 못하였다(booting이 끝나자 인식할 수 없는 SD card를 format하겠냐고 물어오는 대화상자가 떴다). mobile phone과 같이 작은 전자기기에서 내부경계를 고려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은 결과(활용성 용이성 단순함)를 낳을 수 있고 FAT 계열의 채용은 관련된 platform 설계시 보다 diet하게 만들 수 있는 이점이 분명있다. 하지만, (기본값은 아니더라도) kernel에 ext3 정도를 인식할 수 있게 만들면 android platform이 비대해질까? kernel 뿐만 아니라, apps 등 많은 부분에서 복잡성이 더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분명 사용자의 불편은 비켜갈 수 있다는 생각이다.

filesystem을 새로 작성한 (물론 vfat이다) SD card를 mount한 다음, tar로 묶어 놓았던 것을 restore했다.

새로 작성된 filesystem을 가진 SD card는 더이상 같은 문제를 (지금까지는) 일으키지 않고 있다. 그간 발생 빈도를 비추어보면 동일 문제는 해결되었다 - 라고 생각하고 있다. 역시 filesystem의 논리적인 오류였다.

android platform의 문제도 HTC desire의 문제도 물론 아니었다. (현재까지의 결과에 비추어 보면)


jhin@jhin-laptop:~$ mount
//---------------- snip -------------------//
/dev/mmcblk0p1 on /media/6362-6464 type vfat
(rw,nosuid,nodev,uhelper=udisks,uid=202100,gid=202100,shortname=mixed,dmask=0077,utf8=1,flush)




이 문제는 종국에, Micro SD Card를 새로 구매하는 수준에서 일단락되었다. 번들되었던 8GB Micro SD Card의 국지적인 문제였다. 현재 SanDisk에서 제작된 32GB의 그것으로 교체하였다.

Sunday, June 20, 2010

WP upgrade completed!

유고한 시간이 흘러흘러 넘쳐 흘러 산 정상에서 계곡을 지나 近海 - 大洋을 거친다음 슬쩍 빙하의 한 구석을 차지하다가 다시 수증기가 되어 다시 그 산 정상으로 돌아갈 시간 동안 난 이 blog의 engine을 upgrade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침범을 당하지 않았다는 건 참 내 사이트가 네트워크의 후미진 곳에 존재한다는 반증이다)

윈스턴 처칠에 대한 영화(the gathering storm)를 보면서 순간 - 말도 안되게 - 내 blog engine을 upgrade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쓰윽 해 버렸다.

wordpress가 벌써 3.0까지 왔다는 사실에 깜짝 놀랬고, 놀랍도록 편리하게 변한 각종 admin tool/dashboard에 감동하고 있다.

좋구나.

Wednesday, June 16, 2010

Sun Virtualbox renamed as Oracle VM Virtualbox

Innotek社의 Vitualbox가 기업간 인수합병으로 결국 Oracle VM Vitualbox가 되었다.
  1. Innotek Virtualbox
  2. Sun xVM Virtualbox - Sun이 Innotek 인수로 재명명
  3. Sun Virtualbox - Sun의 xVM 제품군 project 포기로 xVM이라는 명칭을 제거
  4. Oracle VM Virtualbox - Oracle의 Sun 인수 후, Virtualbox를 기존 Oracle VM 제품군으로 편입, LDoms(Logical Domains) 等 기존 Sun의 가상화 제품들이 모두 Oracle VM 제품군으로 정비됨
다음은 Logo의 변천사,

Sun VirtualBox

Sun VirtualBox

Oracle VM VirtualBox

Virtualbox는 3.2.x로 upgrade되어서 배포되고 있고, 기존의 license 조건은 변하지 않았다. Oracle VM 제품군으로 편입된 최종 로고가 제일 깔끔하게 이뻐보인다.

Tuesday, June 01, 2010

Sun Oracle Logo

Sun Orale Logo

Sun Oracle


내 눈에는 Serif체의 Sun logo가 더 좋아보인다(아래),
San-Serif체의 쓰임은 불안감을 유발시키는 느낌이다(위).
Sun을 지독스래 미워하지 않고서야 저런 logo design을 쓸 수 없을 것 같다.

Friday, May 14, 2010

HTC desire on my hand!

결국 10자리 번호 고수의 강력한 마음은 난생 두번째로 가지고 싶은 mobile device로 무너지고 말았다.

HTC Desire SKT edition

Tuesday, May 11, 2010

이른 아침 斷想

짧은 시간에 가장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던 올 해, 벌써 오월이다. 박탈과 상실, 불안과 권태 - 극도의 불안이 연속되면 권태와 무기력증이 다발된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떠나는 자 사라진 자들 생존의 시간에서 서로의 목숨을 웃으며 배제시키려는 의도 - 이 모든 것을 숨기려 하였으나, 서당개 석달을 채우지 못한 녀석들까지 그 움흉함을 열거하며 술안주로 삼았다는 사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뒤로 좌우 - 모자란다면, Z축을 더해 차원을 상급시켜 급진전되는 구비구비 마다, 롤러코스터의 느낌을 바르고 문질러 봄을 이겨내고 있다.

시간 단위로 느껴야 하는 감정의 골과 마루,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 내가 나를 제 3자로 인식하면,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키득거리며 읽을 만한 문고판 삼류 연애소설보다 재미있을 것이다.

애잇, 씻고 (마눌님 기상시키고) 자자.

Wednesday, May 05, 2010

이상한 번역 - HTC desire

HTC desire 한국 출시본에 대한 사진이 드디어 인터넷 구석구석에 다니기 시작했다.
적극 구매 대기자로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기웃기웃 거리는데... '풋' 하며 웃음이 나는 곳이 있다.



Sense UI 하단 중심에 위치한 전화기능 전환을 위한 shortcut icon의 이름이 '휴대폰'이다. 번역되기 전 이름은 'Phone'이었다. 국적불명의 이상한 한국어와 외국어의 조합인 '휴대폰'이 표준어가 되었다면 미안하지만, 거참... '전화'라고 해도 될 일을, 꼭 '휴대폰'이라고 했어야 했나?

이유없이 전체적인 한국어 번역에 구석구석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불안감이 생기고 있다 - 실망하면 망설임없이 다른 것으로 '기본언어'를 변경하겠지... 하긴, 한국어화를 한글화로 알고 있다는 사람이 대부분일터, 출시 이후에 딴지거는 사람 없을 것이다.

Tuesday, April 20, 2010

footprints...

金海 >
大阪 >神戶 > 姬路 > 新戶 > 京都 >
大阪 >釜山

Sunday, April 18, 2010

無印良品 coming to home

가구 등 인테리어를 위한 idea는 정확히 無印良品과 일치하였으며, IKEA와 타협할 수 있었다. IKEA는 국내 정상유통이 없다고 판단하였으니, 자연스럽게 선택은 無印良品이 되었다. 사실 日本 신혼여행 때 긴 시간을 보냈던 無印良品 매장에서 입수한 브로셔와 머리에 깊숙히 새겨진 '가격표' 때문에 한국내 매장에서 돈을 쓰기가 상당히 곤란하였던 것도 사실이었다. 국내에서는 너무 웃돈을 붙혀 유통시키고 있다.

구매하였지만, 아직 배송이 안되고 있는 '릴렉스 체어 오토만 세트'는 日本 판매가가 10,000 JYP인 것에 반하여 한국에서는 230,000 KRW이다. 환률을 생각하여도 거의 두 배 가격이다. 신혼여행 때에는 간단한 소품과 가방에 넣어 부서지지 않을 것들을 소량 사올 수 밖에 없었다는 것에 안타까움이 있다.

하지만, 동일 품질과 디자인(왜 대부분의 한국 가구 디자인은 졸부와 공주를 그 대상으로 하는가?)의 국산 제품을 사려면 터무니 없는 가격을 '심각하게' 치루어야 한다는 사실에 신용카드를 꺼내는 시간은 그리 길게 걸리지 않았다 - 비슷한 가격으로 내려가거나 그 이하가 되려면, 출처를 알 수 없는 화약약품에서 몸을 푼 저질 목제를 사용한 것이어야 했다 - 이런 배경에서 국내 유통회사가 적당히 가격을 끌어올린 건 아닐까 생각했다. 국내 브랜드 가구 가격은 한 마디로 '용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알루미늄 벽시계

슬림암 소파, 쿠션 2종 그리고 스틸 파이프 사이드 테이블

로우 테이블과 목제 매거진 랙

식탁으로 사용할 물푸레 나무 테이블과 착석용 벤치

오늘 배송받았던 제품들은 훌륭했다. 일본에서 공수되었음에도 가구에 흠집 하나 없었다. 구매 과정에서 매장의 직원들은 친절하였고 (강남권 한 매장에서 대량 구매를 하려하였으나, 직원이 친구랑 장난치기에 열중하여서 더 서쪽의 매장으로 가서 사버렸다. 그렇다 난 불친철한 사람에게 내 돈을 주고 싶지 않았다) 제품들도 마음에 든다. 하지만, 배송에 큰 문제가 있었다. 내가 언제 물건을 받을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과, 배송직원들이 (회사 소속직원인지 외주업체인지 알 수 없지만) 가지고 와야 할 것들을 빠뜨리고 왔다는 것이다. 그것도 3품목이나.

나 또한 고객을 대면하는 직종이니, 웬만하면 판매자를 괴롭히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오늘은 마눌님과 합세하여 적어도 다섯통 이상의 불만전화를 해버렸다. 제품의 만족도와 친절했던 매장의 직원들의 인상은 순식간에 사라졌고, 내 고객들에게 배운 '나쁜 고객되기 3단계'를 차근히 밟아갔다.

無印良品이 국내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려면 신경을 좀 더 써야 할 것이다.
선발투수가 무너지는 것은 100여개 안팍의 투구수 전체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한 두 개의 실투과 약간의 방심이 원인이다.

Thursday, April 15, 2010

HTC Desire

'名品' 반열에서 '한 때' 우쭐거렸던 나의 PRADA 폰을 분실한지 두어달 남짓. 새로운 전화기에 대한 탐색은 'Nexus ONE이 아니면 안되어라...'로 귀결되고 있었다. 그래서(라기보다는 주머지 사정이 부적절하여) 임대폰을 영원히 사용할 의지도 굳히고 있었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한국내에 HTC Desire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너무도 늦게) 접하고 온통 관심이 이것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추천 Review)

HTC Desire

사실 겉모양은, HTC Legend가 더 좋아보인다. 그러나, Smart Phone에서 중요한 건 CPU/Memory Power.

HTC Legend

Tuesday, April 13, 2010

Ubuntu Everywhere!

점점 많아지는 Ubuntu Box! 어제 드디어 업무용 Laptop도 Ubuntu로 migration을 완료했다.
Solaris > OpenSolaris > Windows XP > Ubuntu의 길을 걸었다.

야호!

Monday, April 12, 2010

'붉은 별'에 대한 경이로운 시각

베일 벗은 북한식 윈도우 '붉은 별'
[인터뷰:김종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박사]
"그 동안 북한은 소프트웨어분야에서 리눅스쪽은 상대적으로 열세였습니다만 최근에 나온 붉은 별을 통해서 어느 정도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본 이상의 단계는 올라섰다고 볼 수 있고요."

관찰과 평가 시점이 기본 이하이니, 그 관찰과 평가의 결과는 결국 '기본 이상'일 수 밖에...

Friday, April 09, 2010

Wednesday, April 07, 2010

이번에 우리는 대체로 어리석었다.

[기고] 외국 기자가 본 천안함 침몰
냉정히 결과를 지켜보고 상식의 균형을 갖추려면, 우리는, 아직 멀었는가?

Monday, April 05, 2010

롯데, 이제 시작일 뿐이다.

롯데 초반 부진…이것이 문제다

기사에서 언급한, 감독과 선수 그리고 코치진들의 돈독한 유대가 부진의 원인으로 제시될 수 없다. 오히려 국내 스포츠계에 만연되어 있는 제왕적 감독과 군대식 운영이 지적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승리를 위해서는 모든 부조리가 용납되어야 한다는 잘 못된 해석도 가능한 지적이다.

롯데가 부진인 것은 확실하다. 많은 실책이 그것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롯데의 모든 부분이 비난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난 긍정의 힘을 믿으며, 로이스터 감독식의 리더쉽을 지지한다.

이제 시작이다. 어제의 기아와의 경기는 롯데가 예전의 '꼴데'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는 강한 믿음을 얻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올해도 롯데가 가슴벅찬 감동을 선물해 주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lotte gaints
이렇게 서로 축하해 주는 선수와 감독을 다른 구단에서 본 적이 있는가?

Tuesday, March 23, 2010

이사에 대한 추억

독립세대를 구성한지 어언 10여년, 그 동안 이사를 5번을 했다. 6번째 이사를 준비하면서 - 역시 이사는 주사위 굴리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한 때 삼성몰 이사 서비스의 열렬한 팬이었지만, 폐업되면서 이곳 저곳 기웃 기웃 거리게 되었다 하지만, 1개 이상의 물품의 완전파손과 3개 이상의 물품의 부분파손 등 - 불쾌하기 끝없는 기억들이 다시금 떠오른다. 물론, 아무도 보상해 주지 않았다.

한 번은 밤 새워, 소장하고 있는 모든 CD를 직접 개별 포장 - 그리고 이 박스들은 내가 직접 날랐다, 손도 못대게 했지 - 할 정도로 이사 서비스 업체들을 강하게 불신한 세월이었다.

이제 또 이사를 해야하는데, 어차피 '주사위'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먹는게 신상에 좋을 듯 하다.
이사 - 정말 비싸고, 정말 제대로 하는 데가 없다.

Monday, March 22, 2010

Kyoto Walks

my foot

銀閣寺, 哲學の道. 그리고 그 남쪽의 여러 길들 - Walks in Kyoto에서 알려준 아름답기 한 없었던 곳을 걷고 또 걸으며 감탄하고 배고파하고 힘들어 하며 웃고 웃고 웃었던 결과, 내 발에는 없던 굳은살과 물집이 생겨났다 - 평소 운동 좀 해 둘 것을.

Friday, March 12, 2010

번역서 읽기의 어려움

억지로 직역한 문장들은 원문을 추정하며 내용을 이해하고 문단과 장의 흐름에 대입해야 만 그 뜻을 정확히 알 수 있거나 각 단어에 대칭되는 원어를 일일이 생각해야만 내용 파악이 되는 것이 진정한 번역서 읽기의 어려움이다.
이렇게 번역된 책은 역자가 특정 단어가 도대체 무슨 뜻인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해 한글을 발음기호로 활용 - 기입함으로써 의무를 회피한 결과만큼이나 나쁘다.

Monday, February 22, 2010

지난 휴일의 업적

320% 310% 원시 보라 비룡에 향한 집착이 뒤 늦게 발동되고 있는 것을 엄청 후회하며 'World Event' 업적을 향한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장로 섬기기' 대부분 지난 해(혹은 그 전)에 완료한 상태라, 던전의 장로 등 몇가지만 남겨져 있던 상태.

노다의 옆구리를 찔러 쉽게 완할 수 있었다. 두 케릭이나 돌린 노다! 감사. 오리지널 던전은 솔로링으로, 노스렌드는 둘이서 대충 '일반 난이도' 설정으로 클리어.

To Honor One’s Elders 장로 섬기기

To Honor One’s Elders 장로 섬기기

그리고 슬쩍 화폐 상태를 보았더니 달라란 요리상이 정의의 휘장보다 많이지길래 모자하나 샀다. :)

Cooking with Style 품격 있는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