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25, 2007

Solaris Package Design

Sun Microsystems은 예전부터 새로운 버전의 Solaris가 출시되면 그에 맞추어 이후 출시되는 Package들의 Design부터 Web Site까지 Look & Feel을 새로이 갖추고 동일한 체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한편 그러한 노력은 Solaris 8이 출시되고 새로이 변경된 Web Site, Sun.COM이 Web designer들에게 모범적인 UI로 일컬어지면서 case study 예까지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예외없이 Solaris 10이 본격 출시되면서 Sun에서는 전통에 따라 전체 제품의 Look & Feel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solaris 10Sun Java Studio

위의 좌측 사진은 Solaris 10의 Package 모습입니다. 좌측의 곡선을 따라 사진들이 들어가고, 우측에 간단히 제품 logo와 typo들이 들어가는 형상입니다.
우측 사진은 Solaris 10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새로운 Java Studio Package입니다. 역시 같은 Look & Feel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Blue를 바탕으로 채도를 낮추고 명도를 높혀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색채를 추구하는 듯 하며, 곡선을 전반적으로 도입하여 직전 design의 경직성을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새련미를 떨어진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Solaris 9 때의 Look & Feel을 좋아합니다.

solaris 9staroffice 7
N1 gridjava server system directory proxy

상단 좌측 사진은 Solaris 9의 package 모습입니다. 이 때는 White을 바탕으로 Yellow, Blue를 과감히 사용했으며, 필요에 따라 강한 Red를 겯뜨리는 색채를 구사하였습니다. 또한, 직선을 강조하고 직선으로 이루어진 사각 Box을 전체의 motive로 잡은 느낌이었습니다. 현재의 Sun.COM Web Site도 이러한 Look & Feel이 그대로 묻어 있습니다. 다소 경직된 분위기이지만, Yellow의 과감한 사용과 통일성은 '신뢰'와 '역동'이 느껴지는 분위기라 평할 수 있겠습니다.

StarOffice 7의 package design은 이러한 Look & Feel의 적극적으로 능동적은 응용으로, 이 당시 가장 적절한 design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하단 좌측 사진과 우측 사진은 각각, N1 Grid System과 Java Directory & Proxy Server입니다. Solaris 9의 package design과 유사한 모습니다. 단순하면서도 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solaris 8solaris 7

사진 Soalris 8 때의 Look & Feel은 조금 구식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사실 당시에도 그러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Solaris 9으로 넘어가면서 상당히 새련되던 Look & Feel이 Solaris 10에서 뒷걸음질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재미나는 것 하나는, Solaris 7 이후 홀수 버전의 Solaris는 직선을 강조한 design을 채용했으며, 짝수 버전의 Solaris는 곡선을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Monday, July 23, 2007

single user mode via grub

Solaris 10 U1 01/06 버전을 설치하면, 시작화면에서 GRUB을 만날 수 있다. GRUB은 특히, PC platform(x86/x64 platform)에서 다양한 운영체제를 손쉽게 전환하여 부팅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매우 반겼을 이 기능에 하나의 의문이 생기는데, 전통적인(legacy) 방법의 single user mode boot은 어떻게 할지 궁금진다. 분명, GRUB에서 제공하는 'safe mode'는 single user mode와는 다른 기능이다.

GRUB, 정상적인 boot menu에서 'e' 를 입력하면,

root (hd0,0,a) kernel /platform/i86pc/multiboot
module /platform/i86pc/boot_archive

와 같은 설정을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이 때, kernel /platform/i86pc/multiboot에서 다시 'e' 를 누르고 '-s' 를 추가(kernel /platform/i86pc/multiboot -s)하고 'b' 를 누르면, single user mode로 bootup할 수 있다. 종전(solaris 9까지의 intel platform solaris)의 boot 단계에서 'ESC' 누르고 'b -s' 라고 입력한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와 같은 방법은 종종 귀찮은 결과 - 기억력 감퇴에 따른 결정적 순간의 오류 - 를 가져오는데, GRUB의 menu를 수정하여 부팅 때마다 선택적으로 single user mode를 선택할 수 있다.

# vi /boot/grub/menu.lst
와 같이 GRUB의 menu 설정을 열어서,

title Solaris 10 1/06 Single User Boot
root (hd0,0,a)
kernel /platform/i86pc/multiboot -s
module /platform/i86pc/boot_archive

와 같이 네 줄의 값을 입력해 넣으면 된다. 두번째 행의 ‘root (hd0,0,a)’ 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서 다르다. 이 부분은 미리 기본값으로 입력되어 있는 부분을 참조하면 손쉽다.


original post was on http://solarisinsider.com/archives/2006/05/10/108/ by me.

Saturday, July 21, 2007

miss-combination

새로운 건 새로운 것이고, 오래된 건 오래된 것이다.
새로운 것과 오래된 것과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선으로 서로 연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떤 조합도 옳지 않다.

Wednesday, July 18, 2007

정보에 대한 잘못된 생각

한 예비 대선 후보의 제 3자에 의한 주민등록초본 불법발급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언론의 주요 기사가 되어버리면서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자들의 정보에 대한 몰이해와 취급오류를 스스로 보여주면서, 이들 중에 하나가 국가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 지금도 만연되고 있는 개인 정보침해가 어떻게 될 것인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기다리던 박근혜도 가세했다.

Sunday, July 08, 2007

sat-sun

내 차 엔진은 속도를 염두해준 저기 비싼 스포츠카보다 뭐가 좋은 것인지 - 아니면 내가 생명에 대한 애착이 남달리 없는 것인지 - 단숨에 추월해 버리고 北北西에서 南東으로 서울을 관통하는데 고작 30분도 안 걸려. 토요일 밤은 한강을 보는 게 맞아. 너 아니? 자정이 될 무렵부터 두어시간 한강변에 앉아 있으면 그저 잔잔하던 수면이 유리로 거울로 바뀌어 보인다는 것을. 반포에서 하늘을 올려다 봤어, 거기 몇분 훑은 끝에 찾은 유일한 별 하나. 근데 그것이 움직이는 것이야. 미확인 object가 (flying은 아닌 듯 floating이면 몰라, 그래서 UFO는 아니야) 내 머리 뒤로 우로 좌로 슥슥슥 움직이는 걸 확인하였다는 거, 사실 불안정한 자세가 만들어주고 강하지 아니한 목 근육의 경련이 보조해준 시각적 혼란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습한 기운도 공기도 풀냄새가 함께 한다면 나쁘지 않아. 음주운전자를 피해 경우없이 들이미는 택시를 피해 도착하여 보낸 반포의 시간은, 따뜻한 친구들의 술잔들과 웃음으로 끝이 날 것 같은 화목의 꽃이 만발하는 가정보다 아름다워. 서른 그리고 몇 년 더. 문득 나이가 생각나더라고, 내 나이가. 난 내 생애에 어느 즈음에 와 있는 걸까? 넌 어느 즈음에 가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