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November 19, 2004

자우림: Best Tracks!

지금까지 자우림이 발표한 노래 중에서 다음 3곡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 마왕 - Jaurim 'Ture' Live 26/32 (double album)

  • 望鄕 - 4 11/18

  • Truth - All You Need is Love 13/13



이 곡들의 공통점은 모두 앨범의 뒷쪽에 배치된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로 꼽은 '마왕' 도 정규앨범이었던, the Wonder Land에서도 제일 뒷쪽(12/12)에 배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곡들이야 말로, 자우림의 色이 가장 잘 들어나는 곡이라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이 3곡의 두번째 공통점입니다.
자우림의 色이라고 생각하는 건, 절망적인 상황에 대한 무표정한 읊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설정은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김윤아' 의 音色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부분 혹은, 본연의 칼라라고 전 보고 있습니다.

Jaurim

물론, 최근 히트곡 반열에 오르고 있는 '하하하송' 이나, '매직 카펫 라이드' 그리고 '미안해 널 미워해' 등에서 사람들에게 전달된 그러한 多彩로운 보이스 칼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건 아마도 실험과 적용과 학습의 과정에서 취득하게된 다시 말하면, 다음 작품에서는 다른 줄기로 흡수되는 여러 경험적 데이타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꼽은 3곡의 音色은 초기부터 유효하였으며, 지금까지도 고유함을 잃지 않음에 자우림의 음악과 그들 중 하나의 악기인 김윤아의 목소리의 개성에서 짚어낼 것이라는 데에 전 異見을 두고 싶지 않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관찰하면, 자우림이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에서 스스로의 개성을 가장 잘 드러낸 앨범은 네번째 앨범 '4' 가 아닐까 생각하지만, 여전히 그들의 전형적인 色으로 하나의 앨범을 처음부터 채운 例는 아직은 없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Jaurim 'True' Live는 본 例에서 유보하겠습니다.
자우림 특유의 전형적인 色이 가득 채워지다 못하여 난무하는 앨범을 기대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이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번 All You Need is Love 앨범이 그와 같은 色이 미흡하다고 하여 그들에 대한 평가를 당장 절하해야할 이유는 하등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 앨범 혹은, 언제가 자우림이 희망 가득한 개성으로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오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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